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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석 후유증

후니 |2003.09.15 10:34
조회 119 |추천 0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다들 조금은 지친 모습으로 회사나 학교에서 일을 하시고 계실 것 같군요..

 

다름이 아니라 추석이나 연휴가 지나면 꼭 한가지의 일이 터지더군요..

 

역쉬나 저에게도 큰 사고가 일어나쬬..

 

시간은 어제밤..(왜 사람들은 늦은 밤에 한바탕씩 하는지..쩝..)에 저~~번에 올렸던 글의 내용의 친구 동생이 또 사고를 쳤답니다.

집안에서의 반대로 너무나도 강력하게 작용을 했기 때문에.. 그 기본도 안된 남자와 헤어졌다고 하더랩니다. 그런데.. 헤어졌다고 한 이후에도 계속 전화를 하고.. 거짓말을 해가면 계속해서 만났더랩니다.

그 사실을 알고도 묵고하던 제 친구가 "그렇게 몰래 만날거면 그냥 다시 만나라 신경안쓸테니깐 너 맘대로 한번 하고 싶은대로 해봐라"그랬답니다. 그러자 친구 동생 왈 "내편은 아무도 없어.. 이젠 내 맘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꺼야.. 아무도 신경쓰지마" 이러더랩니다.

 

그런데.. 일은 그날 저녁에 터졌죠... 그날 제친구 동생이 장염이 났었나 봅니다. 가족들 보고 신경쓰지 말고 가족들하고 안보고 살겠다던 애가 젤먼저 제일 밉다던 언니를 찾았다는군요.. 그리고 그날도 그 기본도 안된 남자와 술을 마시고 들어왔으니 당연히 병이 날 수 없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어찌하여 시간이 지나 일요일이 되었답니다.

 

저희 커플과 친구 커플은 연휴도 끝나고 해서 간만에 설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하고 광화문 쪽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맛나게 저녁을 먹고 헤어졌죠..

그런데 어쩔수 없이 헤어진지 불과 2시간만에 다쉬 만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것도.. 술집에서.. -_-;;;;

 

이유인 즉슨 제 친구 동생이 꽃바구니를 들고 왔더랩니다. 것까지는 좋다고 인정을 했다네여..

본인도 상당히 신경쓰기 싫었으니깐요.. 그렇데.. 풍경이라고 아시나염..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은은한 소리를 내는건데.. 통상 절에 가면 마니 처마 밑에 달려 있는 거랍니다.

암턴 그것을 받아와가지고 베란타 창문에 걸어 놓아드랩니다. 그런데 그 풍경의 의미가 "바람이 불면 나를 기억해줘" 대충 이런 의미랩니다.

제 친구 그것보고 아주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올라찌만 참고 "기억할람 너만 기억함 되지 우리집 식구가 그 기본도 안된애를 기억할 필요가 있어..? 그거 떼서 너만 볼 수 있게 간직해"라고 말했는데.. 동생이 갑자기 그것을 떼어 가지고 제 친구방에 와서 벽에다가 집어 던지더랩니다. 완전히 박살났겠죠...

 

그리고는 친구 엄마한테 가더니만 "언니가 풍경을 떼서 부셔버렸다"라고 거짓말을 하더라군요..

안봐도 훤 합니다. 제 친구 이런 소리 들으면 거의 환장합니다.

당연히 친구 엄마는 제 친구 탓을 했겠구.. 친구는 엄마에게 자초지정을 설명을 하고.. 결국은 제 친구만 못된 사람이 되었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제 친구 감정이 폭발해서.. 친구동생이  거짓말 한것 까지 다 얘기를 하고 꾸짖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고 동생이 아니냐고 했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친구동생이 분위기는 이때다 싶어 친구 아버지한테 "아빠 나 1년만 나가살면 안될까?" 이러면서 얘기를 했다는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기 남자친구 델구 저는 제 여자친구 델구.. 넷이서 술집에서  친구 화풀이 들어주느라고.. 조~~~금 힘이 들었음다.. 울앤 짐도 자도 있네염... 얼마나 힘들었으면... 불쌍한 우리 애기~~

 

암턴.. 이런 제 친구 동생을 어쩌면 좋을까요..? 만나지 마라.. 그럼 만나야 한다고 그러고... 구럼 만나라도해도.. 안만난다고 말만하고 거짓말 해감서 만나고...덕분에 아주 집안은 풍비박산 일보직전입니다.

 

만약 제동생이 저럼 제 손에 죽습니다.. 머리털 뽑히고.. 반 시체라도 만들어 버릴겁니다.. 저도 6년간 사랑을 해봤지만서도.. 저런 정도는 아니었는데.. 저렇게 남자에 미칠 수도 있구나를 제친구동생 보면서 하루하루 놀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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