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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심각하게 생각중입니다.

고민녀 |2008.03.23 20:05
조회 58,779 |추천 0

 

결혼 2년 연애 3년 합이 5년..

 

별거나 헤어져있던 기간은 약 1년 4개월입니다.

 

이제 제나이 26이네요.

 

오늘은. 이제는 이혼을 생각중입니다.

 

 

연애시절부터 참 행복하기도 했지만 괴로웠던 연애시절이었습니다.

 

제 과거에 대해 화내고 사랑한다고 잘해주다가 절 엄청 구속하던 지금의 남편..

 

절 정말 진심으로 아껴준다는걸 알았기에 헤어짐이 있었어도

 

다시 재결합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애시절 혼전동거로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아침,점심,저녁을 혼자 다 차려도 남편은 별로 고마워하지를 않더군요.

 

시모의 시집살이. 남편과 시누의 시집살이

 

정말 지옥같은 나날이었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하나로 잘 견뎌냈습니다.

 

 

 

시집에서 남편과 다투던 날이면 입버릇처럼 짐싸고 나가라고

 

우리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제 옷과 짐을 밖으로 던져버렸던 남편.

 

무슨x 라면서 욕도 서슴없이 하였고 폭력도 두어번 있었습니다.

 

글쎄요.. 제가 문제가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저도 성격이 꽤나 쎈 편이고 주변사람들이 다들 기가 세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남편만큼은 아닌것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무리 잘못되어 있어도 폭력과 폭언을 하는 남편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래도 다시 집으로 돌아오라 말하고 사랑한다는 남편

 

연애때의 행복했던 추억 결혼해서도 행복하고 서로 의지했던 추억이 있어

 

그래도 함께 하기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차츰 나아지는 듯 하였습니다.

 

기적같이 남편의 폭언과 폭력 그리고 집에서 쫓아내는 일 그런일들이 없어졌지요..

 

몇번의 헤어짐과 별거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새 남편이 시부모님과 문제가 있어

 

서로 안면몰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부모님이 남편을 자식으로써 생각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다 설명하자면 길지만,, 제가 봤을때는 시부모님이 남편에게 지치신것같습니다.

 

 

오몇일 전에도 남편과 다투고

 

저보러 헤어지자고 합니다.

 

지쳤다고 하고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울면서 진심이냐고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고.. 그리하였더니 미안하답니다..

 

그게 정말 몇번째인지 셀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데 화가나서 였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달후인 오늘.

 

저보러 집에서 또 나가랍니다. 헤어지랍니다.

 

그렇게 말하게 된 계기는 남편이 제가 사겼던 남성들이 기생오라비같다고 하여

 

제가 남편이 사겼던 여자는 저렴한 애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내면서 헤어지잡니다.

 

자신을 그렇게 취급하는거 싫다면서..

 

그리고 제 어머니를 "애x" 라고도 표현했습니다.

 

니 애x한테서 어쩌고.. 그리고 또 저보러 그런 저렴한 애들이랑도 같고

 

시xx, 걸x 라는 욕설도 하였고.

 

제발 저보러 자기한테서 사라져달라고 꺼지라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 또 바보처럼 울면서.. 이번에도 또 그러냐고

 

나 정말 상처가 너무 많다고.

 

그랬더니 저보러 넌 항상 복수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전 복수가 아니라 이제까지 너무나 섭섭하고 상처가 많은것 뿐이라 하였는데..

 

 

결국 제가 캐묻고 진심이냐고 난리쳐서

 

그냥 내 옆에 있어. 대신 입 다물어. 라고 하고 지금 자고 있습니다.

 

 

저 저사람 이제 자신이 없습니다.

 

이혼할까합니다.

 

지금 저 말고는 아무한테도 의지할 곳 없는 사람인거 알지만

 

이혼하고 싶습니다.

 

남편은 제가 제 자신이 최고인줄 아는 여자고 제가 너무나 무섭고

 

밖에 나가도 다른 여자 쳐다보면 얼굴색 변하는 너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싫고

 

너때문에 일자리 구하는것도 힘들고 등등

 

뭐든 저때문이고 제가 굉장히 구속하는 것처럼 얘기합니다.

 

구속은 오히려 자기가 이제까지 제게 해왔고

 

아내는 집안일 하라고 이제껏 일자리 못구하게 한건 자기자신이고

 

전 일자리에 대해 전혀 뭐라고 안하거든요.

 

단지 얼마전 성인용품 판매하는 일 한다고 해서 말린것뿐입니다.

 

 

남편이야말로 이기적인것 같고 이젠 진짜 제 자존심도 없고

 

마음도 상처로 엉망입니다.

 

저 없어도 살수있고 자꾸 헤어지자는 남편..

 

아무리 나중에 사랑한다 미안하다 라고 한다고 해도 용서가 더이상은 안될것같습니다..

 

이렇게 난 너무나 심난한데

 

잔인한 말만 또 해대고 단지 그 핑계가 자기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이

 

(시부모님과의 관계, 현재 무직상태) 너무 힘들기때문에 건들지 말랍니다.

 

 

저 점점 감각이 무뎌집니다.

 

전 고통을 즐기지 않습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저 사람을 떠나야할것같네요.

 

제 판단이 맞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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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혼녀|2008.03.24 09:20
전 올해 30살 이혼한지 올해로 딱 4년 되었습니다. 딱 님 나이때 했군요.. 글을 보아하니.. 님 얼른 결정 내리셔서 편하게 사세요 .. 솔직히 요즘 이혼은 흉이 아니라고하지만 흉 맞습니다.. 내놓고 애기할수 있는 편한 이야기가 아니니깐요 그렇지만.. 불행하게 사느니 이혼하는게 훨씬 낳습니다. 남편분이 경제력도 없고. 또 무엇보다 참을수 없는 폭행과 폭언...... 여자로서 그리고 아내로서 무척 수치심이 들것입니다 ... 아직 젊습니다 아이 없을때 얼른 결정 내리세요... 행복하길 바랄께요... ----------------------------------------------------------------------- 베플 됐네요... 우선 감사하구요.... 제가 덧붙혀서 이야기좀 해드릴꼐요 저 24살 나름 어린나이에 결혼했었습니다. 22살때부터 동거하다가 딱 횟수로 5년 같이 산거죠.. 다행이. 아이 갖을 마음이 없어 나름 피임도했구요.... 저랑 살던 그남자. 평소엔 엄청 착한데요. 마마보이 기질에 술먹음 지 아버지 닮아서 주사가 엄청났었어요... 심지어 칼로 절 위협하기까지 했으니까요... 안되겠다 싶어. 시댁에 알렸죠 그 새벽에.. 머라는지 아세요?? 저보고 알아서하래여. 나참 기가막혀서.. 자기 딸이 만일 그런일 당했어봐요. 바로 뛰어오죠. 시댁이랑 걸어서 10분거리밖에 안됬거든요. 그순간 이 집안 됐다.. 싶어 친정에 바로 알리고 바로 이혼절차 밟았습니다.. 이혼하고나서 3달안에 시청에 접수해야되거든요 ?? 한달정도 접수안시키고 다시 한번 생각해볼려고했으나. 한번 그런 인간이 두번 안그런단적 없죠 ?? 과감히 시청에 서류제출했습니다... 지금 힘든거?? 사람들이 그러죠 30살인데 시집안가냐고.. 하하. 속으로 한번 갔다왔는데 또가냐 ??? 이러지만 겉으로. 아직 결혼생각없어요~~ 저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가족들..첨엔 죽을것 같거든여? 되게 미안하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다들 조금씩 잊고 삽니다 (
베플꽃같은쌍판|2008.03.24 16:33
애 없을때..헤어져...
베플미투|2008.03.24 12:12
제 생각도.. 더 늦어지기 전에 얼른 정리하셨으면 해요. 아기 낳으면 애까지 내던질 사람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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