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속터미널 강남 지하상가※※※

억울 |2008.03.24 18:44
조회 24,775 |추천 0

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일요일 있었던 일이 너무 분통이 터져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27 평범한 회사원이고요, 저희 엄마 53세 이십니다.

 

어제 고향에서 (강원도) 올라오신 엄마 봄 구두 사드린다고 뉴코아 아울렛에

 

(고속터미널 근처 있는) 들렀다가 엄마 친구분이 하시는 가게에 들린다고(신촌)

 

터미널에서 3호선 지하철을 타러 가는 중에,

 

터미널 지하상가 에 옷 팔잖아요  지나가면서 엄마가 티를 하나 보시곤 이쁘시다길래

 

백화점 옷도 아니고 몇 만원 짜리가 엄마한테 사드리는게 저는 미안하기만 합니다.

 

거기서 봄 블라우스 3만5천원 딱~마음에 들어하셔서 사드리고 화장실 가서 입어봤습니다.

 

저희 엄마 예전에 많이 뚱뚱하셔서 옷 제대로 못 사입으시고 혹시나 안맞을까 하셨는지..

 

키도 크셔서 172 지금 몸무게 83~85kg 이십니다.

 

88반 정도는 입으셔야하는데 그렇게 안나오잖아요 왠만한데는,. 그래서 XL = 88 을 산건데

 

입으시니 제가 보기엔 괜찮았지만 엄마는 좀 너무 딱맞는것 같다며 싫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갈아입고 혹시 99사이즈(XXL) 있으면 바꾸던가 환불 하려고 갔습니다.

 

갔더니 좀전에 계산해주던 아줌마는 다른 손님 본다고 본체도 안하고,

 

다른 아주머니가 오더랍니다.

 

저 : 여기요, 88사이즈는 안된다고 하시거든요, 99사이즈 있나요?

아줌 : (약간인상쓰며) 아니 왜, 88 안맞아?엄마 허리가 몇인데?!

저 : 그냥 99 사이즈 주세요.

아줌 : (인상쓰며) 99사이즈는 없어.! 아니, 엄마 허리가 몇인데!

저 : 99사이즈 없으면 환불해주세요.

아줌 : 아니! 엄마 허리가 몇이냐고! (완전 신경질을 부립니다)

저 : 정확히 모르겠고 36??

아줌 : 36이면 100사이즈가 넘는데, 엄마가 돼지야?!!

갑자기, 얼마나 황당하던지 " 엄마가 돼지야?!" 라니 정말 어안이 벙벙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계속 지껄입니다.

아줌 : 아니, 100사이즈면 엄마가 돼지네~ 돼지맞잖아~!~

하면서 3만5천원 탁자위에 던집니다.

저 :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하세요!!?지금 누구한테 돼지라는 거예요!?

아줌 : 아! 됐으니까, 이거 가지고가!

저 : 아니 뭐 이딴데가 다 있냐?

 

돈갖고 냥 나와버렸습니다.

 

황당합니다. 정말 이런일 처음이고요, 밖에서 혼자 기다리고 계시는 엄마도 있고 바쁘기도 해서

 

나왔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분통이 터지고 억울해서 못참겠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잠들때까지 아무 생각 안들고,

 

지금 이렇게 회사에 나와 일하는 중간중간 생각나 분통이 터지고요,

 

그때 왜 그렇게 나왔나 하는 후회막심입니다.

 

다 뒤집어도 시원찮을 판에..

 

그 가게 이름만 정확히 모르지,어디 박혀있는지 어떤 X 인지는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생각만 뒤죽박죽 입니다.

 

다만,

 

절대로 그냥 놔두진 않을겁니다.

 

어떻게 좋은 방법 없을까요.

 

혹시나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이나 대처 방법 노하우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seunghaku@nate.com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와ㅡㅡ|2008.03.26 09:23
진짜 나한테 그러는 건 참아도 가족이나 애인한테 그러는 건 못 참겠더라.. 다시 가셔서 상호 확인하시고 소보원에 고발하거나 이 곳에 알려주세요. 그런 가게 다같이 이용하지 말아요.
베플빽씨|2008.03.24 18:50
그럼 너도 그러지 넌 얼굴이 씹돼지 ~_~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