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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어린이집에 다닌후로..

29개월아빠 |2008.03.25 08:25
조회 46,279 |추천 0

안녕하세요?

29개월된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3월 3일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20일이 좀 넘었네요.

3월 5일부터 감기에 걸리기 시작하더니 아직까지 감기가 낫지 않고 있습니다.

모..적응기간이라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이상해지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고

- 물건을 집어던지고, 머리카락을 뽑고, 소리를 지르고

타인의존적 성향을 보이고

- 이것저것 해주세요, 안아주세요, 안돼요, 싫어요, 못해요

 

많은 부분이 전과 다릅니다.

잠자다가 잠꼬대를 하는데 "안먹어요, 안할거에요" 이런말을 자주해요

생전 잠꼬대도 안하던 아인데..휴..

 

이 모든 변화된 부분이 어린이집 즉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발생할수 있는 과정인지

아니면 아이가 적응에 애로사항이 있어서 즉 어린이집에 문제가 있는건지

과연 이대로 계속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잘 웃고,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울보쟁이가 되고 때쟁이가 되니 당황스럽습니다.

도와주세요.

 

──────────────────────────────────────────────

와우..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고마운 말씀들 잘 새겨 딸 이쁘게 키우겠습니다.

참!

어제 하루 쉬고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나갑니다.

오늘은 울지도 않고 어린이집에 잘 갔습니다.

감기만 빨리 떨어지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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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지니엄마|2008.03.26 08:57
우리 애도 3월부터 다녀요.개월수도 비슷하네요. 아이들이 낯선 곳에 가면 불안을 느끼고 자기를 보호하려는 마음때문에 폭력적이 된다고 합니다.폭력적인 행동이 자기방어의 표현인 것이죠. 애가 많이 힘들어하면 어린이집에서 지내는 시간을 줄여보세요. 한동안 조금 빨리 하원을 시키는 방법이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싶으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을 권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라는 조언을 받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결석은 가능하면 시키지 마세요. 날마다 오는 아이들에게 자주 결석하는 아이는 '주변인'으로 인식된다고 하네요. 집에 오면 많이 놀아주고 안아줘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세요. 처음 해보는 단체 생활이라 잔뜩 긴장했을텐데 집에 와서 긴장이 풀리면 짜증도 부리고 싶고 어리광도 부리고 싶을꺼예요. 저도 요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힘내시구요~!!
베플이쁘니|2008.03.25 13:06
아무래도 어느정도 적응기는 있어요 아이를 첨부터 오래 보내시지마시고요 좀 일찍찾아오시면서 시간을 차츰 늘려보세요 원에서 오늘 머했는지 꼭 체크하시고요 어린이집 선생님하고도 상담해보시고요 좀 커가며서 좋아질꺼예요 투정 심하게 부릴시기가 있더라고요
베플어린이집 교사|2008.03.26 21:46
저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아이들이 처음 어린이집에 오게 되면 낯선환경 새로운것들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그래서 어머님들에게 어린이집 처음 보내시는분께는 아이가 적응하느라 며칠아플수도 있다고 넌즈시 얘기한답니다..안그러면 요즘 별의 별 학부모들이 많아서 아이에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줬느길래 그러느냐...대 놓고 그러시는 분들도 있고, 겉으로는 예예~ 하면서 속으로는 혹시나 우리아이가......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며칠 보내다가 옮기시는 분들도 있고....다른곳을 보내도 마찬가지일텐데요.... 그럴때마다 그 아이 며칠 적응시키느라 진땀 뺀 저희들은 얼마나 허무하고 상처를 받는지.... 요즘 정말 개념없는 학부모때문에 어린이집 교사들도 죽을지경이랍니다 아이가 아침에 어린이집 안간다고 교사책임이라고 포크레인 끌고와서 어린이집 밀어버린다고 하는 아빠도 있고, 자기 아이 혼자 넘어져서 이빨신경 다친거 보험처리 해준다해도 마다하고 혼자 치료해놓고 나중에 2천만원 손해배상하라고 한 아빠도 있었고...정말 자기 아이 데리고 그런 개념없는 사람들한테 며칠 몇달을 시달릴때는 정말 속으로는 쫓아가서 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울때가 많습니다.....학부모님들 제발 어린이집 보낼때 믿고 보내셔야지~ 못 믿고 의심하시고 그럴꺼면 그냥 학교 갈때 까지 집에서 끼고 계셔요!~~ 부탁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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