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간만에 아버지와 엄니와 같이 오붓하게 저녁을 먹고 있었지요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울 아버지가 갑자기 날 처다 보시며 니 뭔일하노? 일은 할만하나?
혼자 그리 살고 싶나 마 그냥 부산와서 살아라 이러시더이다
밥먹다가 갑자기 그런말 들으니 기분이 묘하더이다 아 울 아버지 환갑이 다가와서 그러신가
많이 적적하신가 봅니다 제가 부산에 있을때는 그래도 술반주로 한잔하실때 같이 마셔줄
아들놈이 있었는데 몇년동안 떨어져 지내다 보니 제 자리가 많이 컸나 봅니다
지금 고민중입니다 인천 생활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내려와서 살지 아니면 그냥 인천서 살지
지금 많이 고민되네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쉬는동안 많이 생각 해 봐야 할것 같아요 부모님이 나이가 있으시니 잘 생각 해야겠지요
내려온김에 수재민들 집에 찾아가서 쓰레기 치우는 일이나 도와 드려야 겠어요 ^^
내일부터 나가서 조금이라도 도와 드려야겠어요 부산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