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동거를 시작한지 6개월에 접었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무의미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다른지역에서 한달에 1~2번정도 만날때는 이 사람과 헤어지기싫었고 너무 너무 좋아서 다른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결혼을 조건으로 동거를 했습니다.
날짜는 내년4월에 잡았고요.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내가 이사람과 잘 살수가 있을런지..그리고 갈수록 답답해져가는 내 마음과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어지는 나의 마음을 어찌할수도 없이 한숨만 계속 내쉬고 있습니다.
6개월만에 이렇게 된 것은 서로의 성격이겠지요.
같이 지내다 보니 사는건 현실이라는걸 느꼈습니다.
혼자 지낼때 쓰는 돈은 20만원 생활비로. 그리고 내가 사고 싶으거 사고 이리저리 생활을 했는데 이제는 혼자 살고 있는거에 두배.정말로 동거를 시작할떄는 숟가락 하나만 더 놓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왜 이리 신경쓰이고 챙겨줘야하는지 지치고 힘들어집니다.
더군다나 그의 행동은 이제 모든것을 저에게 맡기고 자신은 월급의 얼마만을 주고(10~15) 제 생활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 자신은 아무런 여행을 하지 못하고 정말 아줌마처럼 하나하나에 돈 들어가는거 또 저렴한거 등을 찾는 제 자신을 발견할때마다 정말 눈물이 납니다.
왜??
남자는 결혼을 하고나서도 자신의 생활을 즐기는 반면 여자는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든 남자와 관계가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 대부분의 스케줄과 하고 싶은것들을 포기하면서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여자는 남자와 헤어짐가 동시에 자유를 얻는다는 말 정말 실감듭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여자보고 결혼을 늦게하고 연애를 하되 일찍하지말며 그사람에게 너무 정을 주지 말라는 말 정말로 동감하고 또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친의 메일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2001년 부터 쭉 보관되어 있는 짝사랑하는 여자의 메일... 남친이 대학교 동기를 사랑하고 있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아니 과거는 저도 있으니 남친의 과거 묻지 않고 계속 지냈습니다.
하지만 같이 동거를 하면서 남친에게 아직도 연락이 오는 그 언니를 보면 저의 마음은 뒤숭생숭 합니다.
본인들은 친구 우정사이라고 하지만 그 메일을 보는 순간 전 미치는줄알았습니다.
2001년가을에 오빠와 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제 사귄지는 얼마 되지도 않았고요,
그떄 사귀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저와 남친은 약간의 위기감을 맞기도 했지요
그떄는 3시간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지역에 전화와 또 당시에는 1년에 몇번 만날 정도었으니깐요.
그 사이에 오빠는 짝사랑하던 언니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던 겁니다.
그 내용을 읽어보면 그 언니에게 작업을 거는 내용이 있었은깐요.
그 언니가 부담스럽다고 너무 잘해준다고,,,
그언니와 오빠가 그런 멜을 주고 받고 있을떄 저는 오빠에게 너무 불안하다고 오빠가 어디론가 가 버릴것 같다고 메일쓴게 있더군요.
그 메일을 보는순간 서글픔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나는 이러하고 있는데 이사람은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 하면서요
요즘은 같이 살고 있지만 저는 그냥 껍데기만 데리고 살고 이는것 같아요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다른 연인들 처럼 여행가는걸 좋아하는 남친도 아니고
어디 놀러갈려고 하면 제가 짜야 하고 영화 예매도 제가 이떄까지 하고 남친은 한적이 없음.(돈 걱정)
정말로... 이게 사귀는건가 쉽기도 합니다.
또 저는 잠을 잘 안자는 편인 반면 남친은 잠을 무지 무지 좋아합니다.
그리고 관계도 6개월동안에 정말로 10손가락을 꼽을 정도 입니다.
남들은 그정도면 되었지 하겠지만 아직 20대 초반과 중반을 넘긴 남녀의 관계가 또 6개월전에 첨으로 관계를 맺었는데 다른 사람들 글을 읽거나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남친은 40대 넘긴 남자 같습니다.
그리고 관계가진지 2분 안되어서 내려오고요.
저 관계가지는거 좋아하는 여자는 아니지만 남친이 그러한 행동을 할떄 마다 저는 제가 죄인이 된것 같아요 제가 뚱뚱해서 그런건가? 아님 내가 너무 딱딱해서 그런것일까...등등
요즘에 들어서는 정말로 나에게 결혼이라는게 사랑해서 하는것인가.
이러한 생활을 결혼이라고 하는것인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결혼생활이 너무나도 달라서 아니 연예기간동안에 연인들로서 즐기는 생활도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그저 지금은 불신감과 불안감 그리고 남친의 재미없는 행동. 정말로 무뚝뚝하고.... 애교를 떤 사람이 무안할 정도...앞으로의 생활비, 등등
정말 여자는 남자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은 자유롭지 못한것인가요?
그리고 여자는 전에 사귄 사람을 잊지만 남자는 전에 사귄 여자의 추억을 계속 간직하고 있는게 남자의 특징인가요?
그 언니에게 전화오는것과 메일이2년 넘게 보관되어 있는걸 계속 모른척 해야 하는건가요?
정말로 답답하고 생활에 낙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