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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너무 보고 싶어서 한없이 우울해지고, 신경질이 나요.

보고싶다ㅜ |2008.03.30 01:35
조회 1,916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이 되어서야 첫사랑을 하고 있는 한 처자입니다^^

 

근데 좀 고민이 많네요.

 

남친이 너무 보고 싶어서 한없이 우울해지고, 신경질이 나요.

 

저좀 도와주세요ㅠㅠ

 

우선 저에 대해서 대충 말씀드리자면, 세 딸의 장녀로 여중, 여고에 지금 현재

 

여대까지 다니고 있는...-_- (제가 생각해도 후덜덜입니다^^;)

 

그래서 남자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구, 어린 시절 멋모르고 가수를 좋아한 적은 있어요.

 

좋아하는게 좀 정도를 넘어섰지만, 거의 우상숭배에 가까운 감정이었어요.

 

저에게 첫사랑이란 지금의 제 남친이랍니다.


 

저는 오랫동안 공부를 해서 23살에 입학해서 현재 2학년이구, 남친은 23살로 4학년입니다.

 

과가 같아서 지역모임으로 만났구, 제가 첫눈에 반해서^^ 정말 말 그대로 들이댔답니다.

 

친구들의 도움을 얻어서.. 정말 지금 생각해면 막막 부끄러워지구 그래요;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 다시하라면 정말 못할것 같은;;

 

 


연애의 'ㅇ‘자도 몰랐던 제가 대쉬를 한것이다 보니, 저희는 처음부터 힘든일이 참 많았어요.

 

저는 처음 연애라서 잘 모르겠고, 남친은 남친대로 그런 절 이해 못 해준 것도 많았구,

 

그런 남친을 또 너무 서운하게 생각한 저는 더 상처를 받곤했어요.

 

그래서 150일 즈음해서 헤어지기도 했었는데 제가 막 붙잡아서 다시 사귀고 있어요.

 

얼마전에 200일을 맞았답니다.


 

다시 만나서 정말 좋구 그래요.

 

이 아이와 연애라는 것을 한다는 것도 좋구, 보고만 있어도 좋고, 가만히 안고만 있어도

 

좋고 그래요. 근데 너무 좋아서 그런가 많이 힘들어요.

 

 


처음에는 얼굴 맞대고 말하는 것도 너무 쑥스러워서 만나는 날이 미뤄졌으면;;하고 바랬던 적도

 

있는데 이제는 너무너무 보고 싶네요. 막 얼굴만 보고 있어도 좋아요.

 

시간이 안 갔으면 좋겠고, 이래서 결혼하나 싶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보고 싶은데 상황이 도와주지를 않아요.ㅠㅠ

 

원래 사는 지역이 가까웠는데 남친이 이사를 가서 지하철로만도 1시간이 넘는 거리로

 

떨어져 버렸어요. 거기다가 남친이 4학년이라 시간표는 좀 널널한 것 같은데 과외를

 

주3회로 고2를 2명이나 하고, 아빠는 아프시고, 자격증 따야한다고 학원다니고,

 

인간관계 중요하다고 모임도 나가야 하고, (그래도 모임은 3학년때보다 줄기는 했지만)

 

그에 비해 저는 중학생 과외 한명 하고 있고, 주4회 시간표에 많이 널널해요.

 

학교 공부가 빡세긴 하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생각 같아선 정말 매일 보고 싶은데 일주일에 한번 보는 것도 힘든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학원가는 것도 가지 말라 하고 싶고, 모임도 가지 말라하고 싶고, 만나자고만 하고 싶어요

 

더 같이 있고 싶어서 헤어지는 길에 운적도 있어요.

 

 


저는 이렇게 너무 보고 싶은데 이 아이는 그게 아닌 것 같아요.

 

보고 싶다는 말은 저보다 많이 하고, 표현도 더 잘해주고 그런데 제가 그 아이를

 

보고 싶어하는 만큼 절 보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아요.

 

왠지 느껴지는 그런게 있잖아요. 물론 아닐 수도 있고,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못보는 시간이 늘어갈 수록 이 아이는 저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가보다 라는 생각이

 

자꾸자꾸 들어서 속상하고 울고 싶어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고이네요.

 

 


그리고 제 성격이 곰같아서 제 마음을 사근사근 조리있게 말을 잘 못해요.

 

남친이 더 여우같답니다;; 그래서 제가 보고싶다고 말할 때는 정말 진짜로 보고 싶은 거예요.

 

얼마전에는  남친이 장난식으로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랑 집이랑 너만 만났으면 좋겠지?’

 

이러는거예요. 저는 순간 너무 화가 났어요. 제가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꼭 장난식으로

 

여기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장난해?’라고 해버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좀 심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때 당시에는 너무 화나고, 속상했어요.

 

 


이럴 정도랍니다;;;



물론 답이 있는 것은 알아요.

 

이 아이와 계속 사귀려면 자기계발에 더 힘써서 관심을 남친에게서 내 쪽으로 돌리거나,

 

아님 다른, 시간 많은 남자를 만나거나

 

이 두 개 라는거..


 

근데 마음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네요.

 

수험 공부하느라 찐 살들 빼려고 얼마 전에 헬스도 끊고 매일매일 나가보고,

 

집안일에 신경 못 썼던 것 쓸려고 노력하고, 친구들이랑도 연락 자주하고,

 

공부도 하고 그러는데도 마음은 자꾸 보고싶다는 생각만 들고, 자꾸 나쁜

 

쪽으로 생각이 흘러요.

 

급기야 남친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바보 같고, 내가 이런 가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화가 나요.

 

이런게 집착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아파요. 정말..

 

 


이런 고민을 누구한테도 말 못하겠어요.

 

가족들은 제가 먼저 대쉬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남친에게 마이너스를 준 상태고,

 

친구들은 모두, 정말 모두 입을 모아 헤어지라고 말을 하니

 

 


어디서 조언을 구할데가 없네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머리는 답을 알고 있지만, 마음은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이 답을 알수 있게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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