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당..;
글이..쫌 길겠네요...ㅜ
대학을 강릉에서 다니는데 남자친구가 4/1날 군대를 가기때문에 마지막으로 얼굴볼겸 금요일날 서울에 올라갈라구 친구랑 시외버스 터미널을 갔다죠.. 친구는 마침 집에가는거였구..
제 친구랑 수업이 끝나고 택시를 부랴부랴 타고 11시40분짜리 표를 샀어요.
표살때 시간에.. 11시 38분이었거든요..ㄷㄷ
시간이 촉박한걸 느낀 제 친구와 저는 30초거리밖에안되는 곳에 버스가 있길래 딱 탔는데
운전기사 아저씨 왈 "몇시차야?"
저 "11시 40분 차요, 이거 맞죠?"
아저씨 왈 "다음꺼 타."
이렇게 얘기하시고 아저씨는 다른 한분을 태우고 출발하셨어요. (이미 자리가 한개밖에 없었어요)
5분, 10분을 넘게 기다려도 차가 오지않았죠. 엄청 불안했어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친구가 기다리다 못해 그,, 버스앞에 있는 아저씨들있잖아요. 그 아저씨들한테 물어봤어요.
"우리가 11시 40분차를 타야하는데 아까 있던 버스가 다음차를 타라고했거든요. 그런데 12시가 다됐는데 아직도 서울가는차가 안오네요. 아저씨 40분때 타는차 또 안오나요? 언제와요?"
-> 근데 여기서 정작 중요한건 진짜 3명한테나 물어봤는데 누구도 제 친구에게 대답을 회피했어요. 심지어 제 친구가 마지막에 물어본 아저씨는 제 친구의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고개를 돌리고 다른 아저씨와 대화를 해버렸다는..
제 친구가 저한테 오면서 소리내지않고 입으로 "봤어? 내말 씹은거봐....."
보다 못한저는 친구에게 기다리라고하고 표 2장을 가지고 매표소로 갔어요. 거기를 가니까 매니저같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화가 잔뜩나서 큰소리로 따졌어요.
저 " 11시 40분꺼 서울가는 버스 기다리는데 아직도 안오는데 어떻게 된거죠?"
매니저 "네? 지금 12시 10분인데.."
저 "아까 차 탈려고 했더니 운전기사가 아저씨가 다음꺼 타라고 내려보내서 버스 지금까지 기다리는데 지금 시간이 너무 지나서 물어보려고 온거에요."
매니저 "아.. "
저 "11시 40분차가 정확히 오기는 하는거에요? 안오면 이거 표 교환해주나요?"
매니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안될...걸요.."
이 매니저,, 대답도 잘 못하고,, 모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멍청히 서있기만 했어요...ㅜㅜ
표..교환이 안된다는 말에..순간 열이받아서...
저 "네? 뭐라구요? 교환이 안되요? 왜요? 저희가 잘못한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왜 못바꿔요?"
매니저 "..;;; 매표소 직원한테 한번 가보시겠어요?"
이렇게 매니저가 말하는 찬라 . 매표소 파는곳에서 어떤 아저씨가 화를 버럭내면서
"이리와봐요!!!"
순간 깜짝 놀래서 글로 갔어요. 근데 얼굴을 보니까 아까 마지막에 제 친구가 물어봤는데 대꾸도 아예안하고 얼굴 돌려버린 그 아저씨였어요.
아저씨 "저기 이거 표 시간 바꿔죠."
여직원 "엥? 이거 11시 40분차네.. 무슨일인데요? 왜 40분차를 아직도 안하고 바꿔달래.."
그래서 저는 설명을 하려고 했죠.
저 "아니요, 이거 버스표를 38분에 끈어서 버스 타려고 갔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
이렇게 말하고있는데 그 아저씨 옆에서..
"아 바꿔준다잖아! "
순간 아저씨가 화를 버럭 내니까 매표소 앞에 의자에서 차 기다리던 사람들이 갑자기 쳐다보는거에요..;
ㅡㅡ.. 순간.. 진짜.. 아저씨 왜 화를내시는건데요? 라고 따지고 싶었어요.
다리가 안좋아서 키가 많이 작아서.. 그리고 여자고 어려서.. 화를 내는건지..
왜 다들 자신들이 저지를 잘못을 쉬~쉬 하려고 하는건지 정말.. 아.. 화가나서...
여직원이 표에 시간을 따로 적더군요. 12시 15분이라고 . 그 표를 받은 아저씨가 저쪽으로 던지더군요;;... 와,, 진짜 ,,,
표를 받자마자 욕하면서 같아요. x같은 새끼들, 지네가 잘못해놓고 일 이딴식으로 하냐고,,
친구한테 가니까 강릉으로가는 버스가 와있더라구요. 역시나 저희가 기다리는 시간의 차가 아니었어요. 12시 15분 차였죠.
친구가 일단 이거라도 타보자고 했어요.
저는 친구를 보자마자 억울해서 막 욕+얘기를 했어요. 미x 놈들이라고,, 재수없다고 내가 진짜
이거 글 다 써버릴꺼라구.. 어리다구 막말하고 무시하나본데 두고보자구 ,, 그러면서 경황을 얘기했죠.. 남자친구한테도 도착해서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그러더군요.
버스가 애당초 한자리밖에 없었으면서도 표를 판거라고..돈 더 벌려고 그런거같다고..일하는 람들한테 물어봤는데 조용했던것도 이상하고 제가 표때문에 큰소리로 따지니까 그,, 기다리던 사람들도 다 들으니까 말 못하게 조용히 시킨거 같다구.. 재수없다고...
만약에 저희가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버스를 기다렸다면 그 사람들 표를 교환해주기나 했을까요?
아까 그 매니저 말대로라면 사실상 교환은 불가능 하단소린데.. 그럼 표를 또 사란 뜻이잖아요..
그나마.. 1시간이나 안지난게 천만다행이였고 제가 매표소 가서 난리쳐서 망정이였지..
진짜 다들 서비스도 그지같고,, 모 물어보면 말도안해주고..
외국관광객이 왔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진짜 궁금해요..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직원 및 운전기사 아저씨들, 일 똑바로하세요. 진짜 다들 짜고 돈따먹기 놀이하는거 같아요.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