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8학번으로 대학교를 신입생으로 입학하고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학년 말부터 3학년 중순까지 사겼었죠
대략 2년입니다만,
제 여자친구 솔직히 별로 좋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시험기간에 심심하다고.. 같이 공부하자고
여러명 불렀는데 제가 2번정도 정말 빨리 간적이 있었죠
먹을 것도 들고... 이리저리 공부하면서 잘챙겨주고 싹싹한모습에
저에게 빠졌답니다
물론 학교써클때문에 학교초부터 얼굴은 알고있었지만 친하지는 않았죠
어쨋든 저에게 반해서 고백하더군요 ㅎ
저도 싫지는 않아 사겼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그렇게 생각안하지만;; (많이 들었습니다만;)
제가 외모때문에 학교에서 은근히 인기가 있었나봐요
그래서 여학생들 대부분이 절 마음속으로 ! 말로는 잘 안꺼내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제 여자친구.. (소박하고 평범하고 이쁘지도 않습니다.. 귀엽지도 않고)
그러니까 그저 평범한 애가 저랑 사귀어버리니까
질투가 났나보더군요
제 여자친구는 착하고.. 진짜 소박하고 평범한 아인데
쉽게말해... 학교전체의 여학생들이.. 따 시켜버린겁니다
제 여친이 말하더군요 고등학교다 보니까
쉬는시간에 잠깐 눈을 붙이는데.. 크게는 안들리지만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막 "난 그 애(그러니까 저) 좋아햇는데.. 저 애랑 사귀어버리네"
라고 막말을하며.. 그게 끊임없이 많이 들렸답니다
네.. 그렇게 저때문에 죄없이 여자친구는
학교에서.. 왕따로 묻혀버렸습니다.. 정말 심하게 묻혔습니다
학교에서 놀러가도... 쉬는시간 매점에 가더라도 같이 가주는 친구조차 없었습니다
저랑 중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L양이 있었는데요
저희학교... 솔직히 중학교때 잘나가던 애들 밑에서
스바리나 쳐주고 아리가또나 치고.. 심부름이나 하던 찌끄레기들이 모여서 =_=
(저희대가 실업계를 너무 많이 추천해서.. 높은 인문계나 실업계로 다 빠져버렸습니다)
일명 지들끼리는 =_= 잘나가는 그룹이 역시나 있었죠...
쓰레기들 이었습니다만... =_=
어쨋든 저랑 친하게 지냈던 L양이 워낙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이라
이 잘나가는(?) 찌끄레기 집단들과 고등학교 올라와서 잘 어울리고 놀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발이 넓어졌죠 .. (발이 넓어졌단말은.. 학교 인맥이 넓단말입니다 ㅎ)
어쨋든 저랑 중학교때 친해서.. 부탁했죠
제 여자친구 나쁘지 않은거 아니까.. 단지 나랑 사귄다는 이유로
친구가 없다는걸 아니까 !
제가 L양에게 친구라도 되줘라고 부탁했죠 (L양이랑 정말 친했습니다.. )
네.. 그래서 잘 놀더군요
저랑 만날때빼고 학교에서 웃고 지내던 제 여자친구를 보니
저도 정말 기뻣고 좋았습니다 ^^
근데 2학년말... L양이 제 여자친구가 쉬는시간에 자는사이에
제 여자친구 폰을 꺼내서 문자내용을 봐버리더군요 =_= 허락도 안받고
자는사이에 몰래빼서...
그 때 저는... 역시나 저도 남자인탓에 진도를 빠르게 뺏습니다 *-_-*
어쨋든 ! 늑대인 저로써.. 문자도 가끔 야하게 하고 한적도 있었죠
근데 L양이 그걸 봐버린겁니다 =_=
네... 야한문자를 봤습니다... 발이 넓은 L양은.. 저랑 절친함인 사이에도 불구하고
정말 고맙게도 학교에서 소문을 쫙!!! 구석구석까지 퍼뜨려 버리더군요 ..
에고... =_=... ㅅㅂ
제 여자친구가 잠에깨고 난 뒤에는.. 이미 늦은 상태
잘생긴(인정하기는 싫습니다만) 제가 겉모습과 달리 문자를 이따구로 쓰니
학교에 소문이 팍 돌수밖에 없죠 =_=
그리고... 학교에서 묻힌 제 여자친구... 늑대인 제가 문자를 이따구로 하니까
그런 늑대랑 사귄다는 점에서 한번 더 심하게 묻혀버렸죠
근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 여자친구가 친하게 지내던 남자친구랑(그냥 친구) 문자를 같이 봐버린겁니다
근데 그 녀석이 특이하게도 문자끝에 ♡<- 이걸 자꾸 붙이는게 버릇인가 봅니다
그런탓에 L양이 한번더 고맙게도 ㄱ- 저랑 그 남자친구를 양다리 걸친다고 말하더군요
네.. 양다리 탓에 제 여자친구 또 묻혔습니다...
진짜 학교에 먼지보다 못할 수준으로 묻혔습니다
저도 당연히 이미지와 다른 실체때문에.. 그리고 평범하고 따인 제 여자친구랑 오래 사귀고 있음에
저도 같이 묻혔습니다
근데 전 제 여자친구랑 2년동안 사귄게 부끄럽고 후회된거 없습니다
억울한건 있습니다
단지 제 외모때문에... 정말 착한 제 여자친구가.. 저때문에
아무 죄없이 학교에서 묻혀버린거 너무나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L양.. 그 ㅆㅂㄹ 정말 지금은 웬수입니다
저랑 친했던 탓에 그 사고가 있던날 저녁에 전화를 해주더군요
니 여자친구 바람핀다..어쩌니 저쩌니
L양과 친했고 믿고 지내는 친한 친구였기에.... 저는
그 탓에 일명 '의처증'이 생겼습니다
말도 안되는 것에 의심받고... 욕먹고 ... 안그래도 학교생활 저때매 묻혀서
서러운데.. 전 그걸 알면서도 의심을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3학년 중순에 제가 찼죠
저에게 몇번이나 매달렸지만 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문자도 단답으로하고
대충 대하고... 그리고.. 정말 사귀지도 않는데.. 엔조이 하고.. 정말 미안합니다
최근엔 여자친구가 C.C였다가 깨졋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저한테 매달리고... 1,2달 정도 뒤에서야 제가 정신을 차리고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C.C였던 그녀는 역시 절 택하기는 힘들었나봅니다
솔직히 상처안받아도 될꺼 저때문에 성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신체로써도
제가 힘들게 했던 사람인데.. 역시나 힘들었나 봅니다
근데 C.C를 최근에 깬거 같더군요.. 깨기전에는 많이 고민하면서
저에게 언젠가는 돌아와준다고 말했습니다만...
깨져놓고는 안돌아오네요... 제가 하나도 변한게 없다면서...
요즘에도 문자를 하기는 하지만.., 정말 뜸한편입니다
딱 반년전.. 깨졋을때 제가 대하던 행동 정말 그대로입니다
상황이 반대로 바뀐거죠... 이제는 제 여친이었던 그녀가
단답으로하고.. 문자도 없고.. 만날 기회조차 안만들어버리네요
그래놓고는... 인기많다고 저에게 만날시간도 없고 난리네요
착하고 사교성좋은 성격이라.. 대학 입학하기 전에도
과모임할때 3명이나 대쉬들어왔다고 하더군요 ^^
그중에 한명과 C.C되도 나머지 남자애들도 매달리고 저도 매달리고
그리고 깨지고....
정말 힘들었던거 이해합니다
근데 저한테 돌아와준다고 말해놓고 안돌아와주네요...
제목과 관련이 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게 썻습니다만.. 상황을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쓴거에요 =_=;; 죄송..
근데 제가 L양이 말해주기 전에도 이상했던 점이 많았어요....
저랑 사귀기 전 제 여친이 정말 좋아했던... 바람둥이였지만 정말 사랑해서 놓기 싫었던
제 여친의 전남친이.. 저랑 제 여친이 사귀는 걸 알고 그때서야 현재의 저처럼
후회중이라며... 제 여친이 저랑 사귀기 2달정도 됫을때 만났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게 만난게 시간이 좀 지나서야 말하는겁니다.. 제 여친이
그리고 친하게 지내던 남자애들 여러명이 있지만
저한테 말도 안하고... 그 남자애 한명이랑... 시내에 신발사러갔다고
시내에 간지 1,2주 지나고 난뒤에야 말하더군요
말안하면 안되겠다고... 근데 신발사러 시내가니.. 뭐하러 시내가지
친한 친구라지만.. 저한테 얘기도 안하고.. 갔다와놓고 걸릴거 같으면
얘기하는 겁니다
말은 안한거같지만 눈치보면... 저랑 사귀기전 전 남친이랑도 몇번 만난거 같고
저 몰래 남자애들 많이 만난거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친구들도 시내에서 제 여친이 어떤 남자랑 다니는거
몇번 봤다고도 하고... L양이랑 대팡 싸울때... L양이 문자내용에
사랑해♡ 이런 문자가 있었다고도 말하고....
그리고 저랑 데이트하면서... 자꾸 누군진 모르겠지만 계속 문자하고
데이트하면서 저랑 눈 마주치고 얘기할 생각은 안하고
자꾸 지루한듯이 딴대보고.. 제 이야기는 쉽게 씹히고
근데 인정하기 싫었던건.. 사귀면서 진짜 사랑이 이런거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사랑했었습니다...
여친이 콩가루 집안이라.. 돈도 없고.. 맨날 양쪽부모 바람피고 동생들 꼬장부리고
집안일 혼자서 다하고 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달용돈... 고등학교 내내 한달용돈 2만원밖에 안되면서
저에게.. 정말 잘해줬습니다 ..
남부럽지 않았습니다.. 남들 돈 비싼거 다 사주고 정말 안부러웠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소박하게 하나하나 마음담아서.. 편지써주고 선물해주고 만들어주고
정말 눈물겹도록 고마웠습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거 있다고하면...
돈도 없으면서 꼭 사줬습니다
근데 의처증때문에.. 콩가루집안도 왠지 거짓말같고... 모든게 거짓말 같았습니다
데이트 솔직히 보면... 옷이고 뭐고.. 비싼건 제가 다 사주고...
그래서 더 의심했던거구요...
정말 서로.. 상대방이 심장병때문에 심장이 필요하다면.. 서로가 떼어줘서 자신은 죽어도
상대방은 살아나도 되.. 그런 심정으로 정말 둘이 서로 거의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면서도 전 그만큼 의심했습니다
의심하면서도 사랑했고 그런 제가 정말 못됫습니다
깨지고 나서야 저도 후회되서 못잡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저만의 의처증이었던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바람폈었던걸까요...
너무나 사랑한탓에... 세상사람들 모두 등돌려도 저만은 함께 있어준다는 그약속...
꼭 결혼하겠다는 그 약속 깨버린거 너무 미안해요
믿었던 친구마저.. 잃어버리고.. 학교에서 저도 묻혀가며 함께 살아왔던 우리..
하지만 아직도 의심되고 궁금하네요...
바람을 폈었던걸까요? ㅜㅜ
적을건많은데 너무 기네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