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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변호사' 를 고발합니다.

BestPlayer03 |2008.04.02 09:37
조회 1,368 |추천 0

두얼굴의 변호사…돈받고 연락두절·거짓말
방송에는 버젓이 패널로


박현철 기자

사기 피해를 봤다는 권아무개씨는 지난해 12월5일 사건을 맡기려고 신아무개 변호사를 찾아갔다. 한 공중파 방송 법률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잘 알려진 변호사이기에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배상받을 금액의 10%를 수임료로 주기로 한 권씨는 이틀 뒤 서류비조로 신 변호사 계좌에 150만원을 입금했다.
권씨의 가슴앓이는 그날부터 시작됐다. 변호사와는 쉽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사무실 직원은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 1월 초 어렵게 통화에 성공했지만, 신 변호사는 “고소장은 이미 접수했다. 끝까지 내가 하겠으니 걱정말라”며 넘어갔다.

하지만 말과 달리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았다. 1월 중순 이후로는 신 변호사와의 연락도 끊겼다. 권씨는 결국 3월10일 고소장 작성용으로 넘긴 서류들을 돌려받았다. 하지만 입금한 150만원은 여전히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신 변호사는 전화는 물론이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사무실 입구엔 다른 변호사 한 명의 성과 함께 ‘신&○법률사무소’라고 적혀 있지만, 직원들은 “우리는 신 변호사 직원이 아니니 직접 연락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권씨가 더욱 기가 막히는 건 신 변호사가 방송에 버젓이 나온다는 것이다. 신 변호사는 올해 2월께 지상파 프로그램 패널에서 빠진 뒤에도 지난해 6월부터 방영되는 케이블 방송 토크쇼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신 변호사는) 27일 녹화에도 나왔다. 우리도 연락할 일이 있으면 문자 메시지를 남긴다. 그러면 신 변호사가 전화를 한다”고 말했다.

권씨는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라 믿고 맡겼고 큰 의심도 안 했는데, 이젠 사기 사건은 다 잊어버렸을 정도로 속이 상한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신 변호사의 설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휴대전화는 꺼져 있거나 받지 않았고, 문자 메시지에도 답을 해 오지 않았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위의 기사를 읽으셨다는 전제하에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위의 글은 한겨레 신문에 3월31일자로 실린 기사입니다. 10면에 기재가 되었지요.

본문에 나온 권 아무개씨도 그렇지만
저도 역시 똑같은 피해를 당했습니다.
물론 동일인에게요.

본문에 나온 '신 아무개 변호사'는
지난 2월까지 SBS 예능프로그램인 '솔로몬의 선택'에 패널로 나온 사람입니다.
이쯤되면 누군지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방송출연도 상당히 잦고 법률자문도 잘 한다는 인상을 주어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사건을 맡겼으리라 짐작합니다.
물론 저희 집도 그 중 하나였죠.

비단,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저희 부모님이었지만
저도 똑같은 피해를 당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집안일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권 아무개씨는 150여 만원을 입금했다고 본문에 나와있지만
저희 집은 그 이상을 주고 선임했습니다... 벌써 1년도 넘게 상담해왔으니까요.
문제는 그 변호사로부터 어떠한 법률적 도움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참 생각할때마다 분하고 억울합니다.
대한민국의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 심각하다... 말들이 많은데

바로 이같은 예가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권력층에 가까운 이들이 저지르는 부도덕적인 행동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약자 층에 있는 이들은 대항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비행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돈을 받고도 일을 안하는 사람을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못하면 솔직히 못하겠다고 말이라도 해야지
연락두절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이 얼마나 얄미운 일인가요.

예를 들어
하루일당 10만원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밤새 트럭을 모는아저씨들이나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들이

이와 같은 일들을 당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물론 단적인 경우겠지만요.

저는 사회적 약자들 편에 선답시고
극단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구요.

다만, 억울한 일을 당했으나
호소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요즘 국회의원 출마하는 분들중에도 변호사 출신이 많다던데..

모든 분들이 다 이렇지는 않겠죠?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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