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이고 동갑인 사귄지 200일정도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처음사귀는 거고 초반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100일이후 스킨쉽도 많이 하고 많이 친해졌다가 요즘들어 쫌 냉냉함을 느끼는거 같습니다.
(물론 저혼자만의 생각...)
아~! 본론으로 들어가면... 9일전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여친이 대학 남자동기놈이 군대를 간다고 친구들이랑 송별회를 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뭐... 저도 그런자리를 좋아하고해서 별생각없이 갔다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송별회를 간지 1시간후...
여자친구가 문자로 오랫만에 한번 보자는 겁니다. (한 일주일정도 못본상황)
그래서 저는 좋다고 보자고 했고 송별회가 끝날쯤에 다시 연락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3시간후에 문자가 와서는 11시30분쯤 보자는 겁니다.
늦은시간이지만 일주일동안 못봤기에 알았다고 하고
곧바로 씻고 준비를 했습니다.
문제는!!!!바로 지금부터..ㅠㅠ 저는 딜레마에 빠지게 됬습니다.
지갑을 보니 지갑에 돈이 10500원...ㅠ 밖에없는겁니다.
집에서 여자친구가있는 시내까지 택시타고 4000원정도...이고
그래서 저는 걸어서 50분정도 되는 거리를 걷기로 맘을 먹을 찰라~!
주무시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갈려다가 저를보고 밤늦게 어딜 가냐고 물어봐서
말도안되는 거짓말로 어머니를 속이고 차비까지 만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죠
밖에나와서 생각해보니 20000원정도의 돈이 있고 택시를 타고 가도
여자친구와 차 한장 정도 먹을 돈이 생기는 겁니다.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죠
하지만... 여자칭구와 올때 택시비를 생각하니 할증도 붙고 쪼금 모잘랄것 같기도해서
이왕 한시간 빨리 나온거 걸어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다른 남자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여자칭구를 만날때 항상 최대한의 비용을
가지고 여자친구를 만남니다. 차비, 식사비, 영화비등등 물론 만나면 항상 내가 밥을 사면
여자친구는 차를 사고 이런식으로 왔다갔다 비용을 지출합니다.)
그래서 시내까지 룰루랄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한~40분쯤 걸었나? 시내에 거의 다온상태인데 여자칭구한테 문자가 오는겁니다.
어디야?//집이야ㅋ 끝났어?ㅎㅎ(돈없어서 걸어왔다는게 쫌그래서 일단 집이라고했습니다..ㅠ
집에서 택시타고 시내가는 시간이랑 내가 현재 시내까지 남을거리를
걸어갈 시간이 맞을거 같아서 그런것도 있고요.)
아니..아직 지금은 쫌 만나기 늦은가??/// 왜?ㅜ 늦어질거같애?
응..ㅠ 분위기가...//알았어. 그럼 말어
문자내용이 좀더 강했는데 제가 소심해서 자세하게는 말못하겠네요.
아무튼 저런식으로 문자가 오고가다가 문자를 끝내고 허무하게 집에를 또다시 걸어갔습니다.
착잡하고 생각할것도 있고해서 휴~
제가 여자친구한테 화났던거는 문자할때 2~3분정도 였는데
집에 걸어가는내내 저한테 화가 나는 겁니다. 제가 ㅂㅅ같기도 하고
그 4000천원 아껴보겠다고 걸어갔나.. 가슴이 미어지고 아팠습니다.
뭔지 모르는 억울함 같은 뭐 그런거..ㅠㅠ
그리고 나름 여자친구 입자에서 생각해보니 여자친구는 잘못이 없는겁니다.
내가 걸어온줄은 몰랐고 약속시간 20분전에 약속취소를 했으니...마침 또 제가 집이라고하니
한결 맘편하게 약속취소를 했고...잘못한게 없죠..ㅠㅠ
그리고 이런날 정말 술이 떙기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한테 연락을 해서 술먹자고 했는데
마침 딱 한놈이 먹자고 연락이왔습니다. 칭구랑 한잔먹고 가고있지만 저랑 한잔정도는 더먹을수 있따며.. 너무 고맙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저는 그놈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또 그놈집이 여자친구 옆 아파트였습니다.
그때시간이 12시 30분정도... 그렇게 친구를 10분정도 더 기다리는데
쩌~기서 남여커플이 지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혼자 쉑키들 좋겠다 이러고 혼자 있는데
여자친구의 아파트로 들어가더니 한 30초정도 있다가 남자가 혼자 나오고
바로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는 화장실 인냥 웅웅 울리고...
무슨 드라만줄 알았습니다. 이런 경험은 첨이라...
목소리가 울리는거는 당연히 여자친구 아파트 통로 안인거죠..(아파트사니는 분은 다 아실듯)
그래서 순간 저는 아무생각 없이 그놈을 잡으러 제 키만한 아파트 벽을 넘어서 잡으로 갔죠
불과 20초전에 지나가는걸 봤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더군요
그리고 한...100m 전방쯤에 남자 한놈이 걸어가길래 그놈이다 싶어서 쫒아갔죠..
무슨 추격자 영화찍는줄 알았음..ㅋㅋ
그리고 그놈 팔뚝을 잡고 이봐요 했더니...
대학생 같기는 한테 딱 봐서는 저보다 나이가 두~세살정도는 많아보이더라구요...
순간 잘못찝었나;; 생각도 하다가 그냥 놔주고 다시 친구집 앞으로 갔던..
그런일이 있었네요...
톡커님들~~
여자친구를 위해 택시비 쫌 아낄려고했던 제 행동... 찌질해보이나요?
저는 이일들이 쪽팔려서 누구한테도 말못했습니다.ㅜㅜ
그리고 100% 확실치는 않지만 여자친구를 바려다준 그놈....
12시가 넘었고 여자를 바려다준게 좋게생각해서는 젠틀맨인데 그냥 죽이고 싶네요..ㅋㅋ
이런 여자친구의 행동.. 무슨의미일까요?
저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이런일들 그냥 넘어가도 되는...남들도 다있는 그런 일인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