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요즘 하루하루가 시누생각에 짜증나 죽겠습니다..
얌채같은 시누이.. 어떡하죠?
시누이 나이 서른, 어린이집선생님,, 더 위엄있게 보이려고 본인은 어린이집 교사 라는말을 합니다.
전문대 2년 유아교육학과 졸업
방송통신대 졸업
대학원 졸업 석사학위
이게 전적인데요.
솔직히 전문대 유아교육학 ..돈있으면 대학가지않나요?
방통대,졸업하기 좀 힘들어도 쫌만 부지런하면 졸업합니다.
대학원? 돈있으면 가요.. 제적 안당하면 졸업하고 동시에 자동으로 석사학위 주죠?
근데 잘난척이 너무 심하단겁니다.. 요즘 석사들 넘쳐나는데.. 저 대학은 안갔지만
나름 공부 잘했었어요.. 중상위권은 유지했었거든요. 잘할땐 10등안에도 들었던적있구요..
근데 공부에 욕심이 없다보니 고졸후 바로 돈을 벌었었습니다...조금은 후회도 되구요..
제가 고졸이라 잘 모르는줄 아나봅니다.. 주말에 한번씩 집에오면
"올케~ 올케도 대학졸업해~ 애기때문에라도 졸업은해야되.. 부모님이 안가르쳐줘서
공부안했다는건 다 핑계야~" 그래서 지는 부모님한테 여태 학비 의지해서 다녔나봅니다.
공부만 오래했다고 다 공부잘하는거 아니잖아요? 정말 짜증납니다..
엄청난 학구파인듯이 항상 얘길해요.. 교양있는척하구..
어이없는 얘길 정말 많이합니다...어떤얘기들이냐하면.
어린이집 밥하는 아줌마 랑 원장이랑 시누랑셋이 점심을 먹을때얘긴데
상을 펴놨을때 대부분 넓은쪽에 어른들이 앉잖아요?
좁은쪽은 아랫사람이 앉구.. 근데 자기가 좁은데서 먹는다며... 서열로따지면
교사인 내가 거기 앉아야하는데 밥하는아줌마 진짜 눈치도없고 무식하다,이런얘기
그리고 선을봤는데 기분나빴답니다. 왜요? 그랬더니
지금은 공무원인데 공무원되기전에 호프집을 운영했던사람이라서 기분나쁘답니다.
그게 왜요 했더니 어떠케 술장사했던사람을 나한테 소개해주냐며 존심상한답니다.-_-
그럼 어떤남자가 좋냐했더니 적어도 연봉 3천이상은 되야한답니다..
자기 대학원 졸업식날 신랑이랑 시누이 통화하는걸 들었을때 신랑이 "걱정마 할머니 안데려가~"
하더라구요.. 그건 시누이가 교수들도있고하니 할머니 챙피하다 데려오지마라
한거같았어요 시엄니 아부지 저한테도 좀 귀티나게 하고와라.. (시부모님촌에서 농사지으십니다)
교수들도있고하니 좀 우아하게 보여야한담서.. 그런사람이 할머니 당연히 데려오지 말라
했겠죠.. 속으로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근데!!! 시누가 정말 가식적이란걸 알았죠..
그후에 집에와서 할머니한테 "할머니! 왜 내 졸업식날 안왔어~ 서운하게..."
겁나 서운한 표정으로 그럽디다.....참 ㄴ ㅏ! 진짜 어이없데요..
저 애기가 있는데요 8개월된... 꼴에 유아교육 전공했다구 자꾸 올때마다
가르치려하듯 얘길합니다.."애기 책샀어? 빨리 사서 읽어주라니까 뭐하는거야~
지금 얘 한참 늦었어.. 얼른 책 사~ " 또 안샀다고 하면
"지금 늦었는데 뭐하는거야 얼른사~ 왜 말을 안들어~~음악도 하루에
반나절은 틀어줘야되~"
올때마다 이랬습니다. 한두번은 걱정해주나보다
고맙게 생각했지만 계속되니 간섭처럼 들리더군요..절 가르치려 드는거같구요..
집에서 애보면서 살림까지하는 제가 무슨 하루에 반나절을 음악을 들려주란건지...
사실 신랑 월급이 시원찮아 애기 책 비싸고
해서 못사줬어요. 근데 책이 다는 아니잖아요? 유아교육 공부안해도 일반엄마들
그정도는 압니다.. 첫째는 부모의 사랑이고 사랑하는 맘으로 많이 안아주고,
노래불러주고, 이렇게만 해도 유아기때 교육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인터넷 검색 하나면 영어동요, 동화 등등 많이 나오잖아요? 간간히 그거 보여주는것도
좋구요.. 근데 너무 이론적으로만 밀어부치네여.. 책책책책!!
제가 하도 책사라해서 헝겁책을 샀죠.. 영어로된걸로.. 그걸 샀다고했죠
담에 오면 분명히 어떤책인지 보자고 간섭할꺼같더라구요.. 근데 안하데요?
영어니까요... 영어 못하는거같았습니다.. 방에서 애기온갖 간섭 다하던사람이
컴터로 영어동화 틀어서 제가 막 읽어주고있으니 자리를 피하더군요..
혹여 제가 읽어보라고 그럴까봐 그랬나봐요.. 그리고 컴맹기질도 보입디다..
아주아주 기본적인 인터넷사용중에...뭔가를 몰랐었어요.. 기억은 안나지만...
인터넷창 끄는거였나? alt +f4 이걸 몰랐던거같기도하고..
어떤 한멜,다음을 구분을 못하는-_- 같은건데..로그아웃하는법도 모르더군요.
어떠케 끄는거냐고 묻습니다-_- 이건 뭐 병....
저희가 책을 안사니까 또 무슨 생색을 내려고 책을 박스떼기로 사서 부쳤더군요..
시엄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조카 책 사서 보냈어 잘 읽어주라구해~
시아부지한테 전화해서 아빠 내가 책 사서 부쳤는데 왔어?
신랑한테 전화해서 책 받았다고하니까 잘 읽어주라구해.. 안그럼 다시 뺏아올꺼야!!
이런식으로 생색은 다냅니다.. 어찌됐건 제가 고마워서 전화를했죠..
"책 비싼데 뭐하러 사셨어요.. 암튼 잘 읽어줄께여^^"
"비싸지~ 비싼만큼 잘 읽어줘~ 좋은책이야.. 올케가 나중에 시누이 한테 잘하면되지~"
-_- 지한테 뭘 잘하란겁니까? 제가 책 사달라고 조른것도 아닌데 왜저렇게
생색인지.. 고마운건 고마운데 말을 저렇게 하면 그런맘도 안생기죠..
저희 시엄니도 딸이 엄청나게 잘난줄압니다.... 석사라고 자랑하고 다녀요..엄청
거창하게 표현을 하죠.. 그런쪽 사람들, 그런쪽세계-_-공부 엄~~청 잘해야 되는건줄알고..
좀 아는사람들이 들으면 흉봅니다... 속으로 하루에 열두번은 얘기해요..
석사로는 어림도 없어요... 제발 그런생각좀 버리세요...
그래서 전 못다한 공부를 하려합니다.. 내가 너보다 더 공부 잘한다란걸 보여줘야죠..
제가 저렇게 오래공부했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임용고시를 봐서 초등선생님을 했겠습니다...
임용고시준비해서 초등선생님해보세요 했더니 그건 또 자기랑 안맞다네요?
뭔 핑곈지-_- 얄미워 죽겠습니다...... 꼴도보기 싫구요.. 교양있는척 하는 말투도 듣기싫어요..
원래 이정돈 아니였는데 대학원 졸업하구나서 부터 무지 거만해졌습니다..
맨날 백화점에서 쇼핑하구.. 쥐꼬리같은 월급으루.. mcm가방 들고다니는데 무지비싼 명품인줄 알더군요-_- 3~40마넌하면 사는 알아주는 브랜드인데-_- 지갑도 mcm 구두도 mcm.....
그러면서 제 머리 보구 올케 매직좀 해~ 머리가 이게 뭐야 말총머리 ㅋㅋㅋㅋ
-_-ㅗ 재수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돈이 어딨어요? 전 뭐 이러고 다니고 싶겠어요?
돈아낄려고 매직안하구요.. 해도 제머린 잘 풀려요.. 그래서 매직기 샀어요"
"아이고~ 내가 돈줄께 매직해~ 얼마한다고.."
참 생각없이 지껄이죠... 무시했습니다..생각없는년....하고-_-
자기는 직업이 교사다 보니 사람들 만나면 몸 치장하고 브랜드부터 본다며...
유치원도 아니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무슨 교사??
그리고 왜 하필 어린이집일까요? 유치원도 아니고...
얼마전 이모랑 이모딸을 만났는데 이모가 딸을 의사한테 시집보내겠다 한 말에
"이모! 얘가 의사한테 시집가면 나는 판사한테 시집가야해? 그건좀 아니다~"
이모딸은 학벌도 짧고 별거 아니란소리죠....
누구 만난얘기하면 주위에서 이선생 대학원까지 나왔어~ 좋은남자 소개좀 시켜줘
이런답니다... 대학원을 강조하지요.. 그러면서 내숭들어갑니다.. "아.. 근데 난 결혼은진짜
아직 생각없어.. 내가 하고싶은거 다 이루고 할꺼야"
뭘 또 이룬다는건지.. 그나이에.. 그실력에... 꿈만 한없이 큽니다..
이거 진짜 심각한 공주병에 잘난척 맞죠?
노이로제걸릴꺼같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토나와요... 그냥 무시하고 살려고해도
갈수록 심해져서 정말 짜증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