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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개독개독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불끈 |2008.04.03 18:56
조회 484 |추천 0

 

 

대략 세달전...아는분을 1년여만에 만났다.

그분도 결혼 조건으로 교회를 다니는걸로 하여 지금의 부인을 맞이하였다.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를 다녔으나 직장이 직장인 관계로(한전에 다니고 지방출장이 잦다고한다)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서(현재 50세정도) 가고싶어도 못가는 형편이 되었다.

장인장모 및 부인에게 마음으로는 찝찝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렇게 홀가분할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분...결혼하신지 20년이 넘었는데 직장일 때문에 아직까지 교배당에서 세례를 못받았다고 한다.

그분의 부인이 권사인 관계로 엄청난 압박을 받았고....

이에...바쁜시간을 쪼개서 교배당에서 교육도 받고 세례도 받기로 했다고 한다.

어느날...그분이 교회로 걸어 가던 도중 승용차에 받혔다고 한다.

아프긴 했지만, 가해운전자와 얘기를 하다보니 가해자가 같은교회 교인이었다고 한다.

 

인지상정....서로 인사하고 그냥 헤어졌다고 한다.

차량이 그분의 다리를 받아서 넘어졌고 그 차량의 범퍼는 푹 찌그러져저 다시 바꿔달아야할만큼

큰사고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분은 사고현장에서 별다른 사과의 말도 받지 못했을뿐더러

같은 교회에 다니니 그냥 좋게 해결하자고 하면서 먼저 교배당에 들어갔다고 한다.

 

예배를 보던중...사고가해자가 기도를 하였고, 그 가해자가 간증이란걸 해야하는 날이었다고 한다.

기가막히는건....그분을 호명하더니....조금전 가해자 자신이 사고를 냈는데...저 신도님을 자기차로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멀쩡하다면서....야훼가 돌보아주셨다고 한다. 아직 신앙이 깊지 않았던 그분은 어이없었지만, 아멘과 할렐루야로 화답하는 수많은 신도들의 눈길에 그저 그들을 따라서 아멘과 할렐루야를 지껄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리곤 일주일 후...다시 교배당을 가셨던 그분....깜짝 놀랄만한 사고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그분을 치었던 가해자 그 교인이....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겨우 타박상이었는데도...

그 가해자를 치었던 또다른 가해자는 차량도 사람도 그다지 파손되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교배당 신도들은 분노에 분노를 느끼며 자기들의 신도를 친 사고 가해자를 성토하고 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방방뜨더란다.

 

그분은 없어없어서 물어봤다고 한다. 같은교회 신도를 친 그분도....알고보니 바로옆의 다른교배당에 다니는 신자인데....그분 또한 야훼가 돌보아서 우리교회 신도나 그 가해자분이나 서로 별로 다치지 않았으면...야훼가 돌보아 주신걸 감사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고 한다.

그랬더니....그분의 교회는 장로교, 다른교회의 신도는 감리교....이단인 교회하고 어떻게 똑같이 취급하냐면서 그분을 마치 벌레 쳐다보듯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란다....

 

세례고 뭐고...다 때려치우고 그분의 부인한테....절대로 교배당에 안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그 부인은 물론 방방뛰었고....결국엔 별거의 길로 수순을 밟아가다가....아이들이 다크면 다시 생각해보자하며 대충 수습하였다고 한다. 같은 교인을 두고도 똑같은 사고에 엄청나게 다르게 처리하는 그들의 머리속엔...과연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젠장....울산에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대형교배당에 다니는 그들.....과연 인간인가 악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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