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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사가 미용중 강아지 배를 찢어놨어요

도니 |2008.04.05 18:40
조회 725 |추천 0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22살 여자입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요 그래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속상하고 분해서 참다 참다 이렇게 글 올려요 아.. 정말 손이 다 떨리네요

얼마전 대구 반월당역 2번출구쪽에 있는 **퍼피 애견샵에서

3개월된 토이푸들 강아지 한마리를 데려왔어요

애견샵 주인분들이 부부였는데 친절하게 연락도 해주시고 강아지 미용할때

자기샵에 와서 꼭 하라고 명함까지 주더라구요.

제가 대구에서 언니랑 둘이 자취를 하는데 둘다 회사를 다니고 일을해서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그래도 친절하게 연락도 해주시는 주인분들 생각해서 아무데서나 미용해도 되는데

주인분들 편한 시간에 맞춰서 일요일에 강아지 데리고 미용하러 갔습니다

그때까지 주인분들 약속시간에 늦어도 싫은소리 한번 안했어요

근데 애견샵 여주인이 미용을 시키다가 강아지를 배를 찢어놨네요





사건이 발생한게 2008년 3월 23일 일요일

오후 2시쯤 강아지 미용을 시키다가 배를 찢었어요

우리언니는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거라 놀라서 표정관리가 안됐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본 여주인 언니한테 괜찮다고 흔히 있는 일이라고 자기는 예전에 강아지 미용 시키다가

혀도 짤라봤다 그랬대요. 그게 애견샵 주인입에서 나올 말인지 너무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우리 강아지가 피부병이 있었는데 배가 찢어져서 피가 줄줄 흐르는데도

우리언니에게 자기가 피부병 고쳐주겠다고 농약성분이라면서 자기만의 비법이라고

물에 농약을 성분을 섞어서 강아지 목욕을 시켰다네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찢어진곳에는 물도 들어가면 안되는데 거기에 농약성분의 약이라니요..

그러면서 찢어져서 너덜너덜 거리는 살을 자기 맘대로 짤라냈다고 하더라요

우리언니는 강아지 처음 키우는거라 주인이 괜찮다는 말 듣고 유난떠는건가 싶어서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바보같이 미용 값까지 다 지불하고 왔대요 하필이면 그날이

일요일이라 자주가던 동물병원이 문도 닫고 애견샵 주인의 괜찮다는 말만 믿고

집에왔는데 강아지 상태가 영 말이 아닌겁니다.

둘다 강아지에 대해서 몰라서 네이버 지식검색 해보니까 강아지들은 첫 미용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더라구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갈수록 상처가

심해지더라구요 예전에는 강아지가 엄청 까불고 그랬었는데 사고 후에는 짖지도 않고

계속 힘없이 누워만 있어서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자주가는 동물병원 수의사한테 밤에 전화해서 배가 찢어졌다

말하니 다음날 데려와 보라더군요





다음날 3월 24일 월요일

언니랑 저랑 퇴근해서 강아지 데리고 병원에 갔어요

병원가기전에 애견샵에 가서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주인은 없고 문이 닫겨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픈 강아지 들고 마냥 기다릴순없어서 근처에 다니는 동물병원에 데려갔죠

가니까 수의사분이 왜 이제 데리고 왔냐고 상태가 심각하다며 어제 왔으면 3만원으로

끝났을 수술인데 하루 늦어서 상처가 심각하다며 수술비가 15만원이래요

당장 해야된다던데 강아지 미용하고 나서 스트레스로 심한데 괜찮냐고 하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가 안으로 파고 들어가서 더 심해질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마취하고 수술준비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속상해서 언니가 애견샵 남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강아지 배가 찢어졌는데 알고있냐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에 수술하러 왔다니까

알았다며 끊더래요 그리고는 몇분뒤에 여주인에게 전화가 와서 왜 자기랑 상의도 없이

병원가서 수술을 하냐고 자기가 거래하는 병원에 갔으면 더 싸게 할수있다며 다짜고짜

돈한푼 못물려주니까 소송하려면 소송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남주인이 여주인에게 어떤식으로 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진짜 돈달라는 식으로

말안했거든요 그냥 강아지 미용하다가 배 찢어졌는데 알고있냐 수술하러왔다

이 말만 했을뿐인데 먼저 알았다고 끊어놓고.. 아무튼 소송하라는 말을 듣는데

정말 머리속이 띵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금 가족같은 강아지 배가 찢어져서

수술하는데 미안하다는 사과가 먼저 아니냐니까 뭐라더니 뚝 끊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증거없으면 발뺌하겠다 싶어서

마취하고 수술준비중에 급하게 강아지 상처부위 사진이랑 동영상 찍어놨어요

그리고 남자주인한테 전화해서 아줌마가 이렇게 나오시던데 아냐고 그러니까

아저씨도 똑같이 왜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수술을 하냐고 막 그랬대요

그래서 언니가 지금이라도 오면 그 병원에 가서 수술하겠다니까 내가 지금 아파서

반야월에 누워있다며 소리를 지르며 끊었대요 반야월이 대구 끝 쪽이거든요

그리고 수술중에 여주인에게 전화가 와서 수의사 바꾸라더군요 지금 수술중이라 안된다니까

수술다 끝나고 전화달래요 수술 끝나고 전화하니까 수의사한테 언제까지 영업하냐고 하니까

9시까지라고 했어요 그래서 온다고 끊었는데 시간이 가도 계속 안오는거예요 전화하니까

손님 만나고 있다며 멀리 있었다며 지금 계속 오는중이래요

진짜 딱 9시 맞춰서 어떤 아줌마 한명 데리고 와서는 수술후에 강아지 마취 풀려서 아파하는거

보고는 엄살부린다며 비아냥 거리는거예요 진짜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줌마가 수의사한테 수술비 싸게해달라고 말하니까 의사가 딱 짤라서 안된다고 말하니까

해결점을 못찾고 계속 시간만 갔어요 그래서 일단 의사선생님도 퇴근해야되고 하니까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나와서 애견샵으로 갈것을 권했어요 그날 밤에 날씨도 엄청 추웠거든요

근데 자기 바쁘다고 길에서 이야기를 하자는거예요 우리는 수술해서 아픈 강아지 데리고

밖에서 마냥 있을수도 없어서 돈 이야기는 내일 하자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다음날 25일 화요일 언니가 여주인에게 오후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전화했는데

여주인이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로 협상을 하자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수술비 10만원밖에

못내겠다며 나머지 5만원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쪽에서 부담하라고 했대요

언니도 처음에 돈 다 받을 생각 아니였고 반반씩 부담할 생각이여서 그러겠다고 했구요

대신에 치료비는 그쪽에서 내라고 했대요

치료비 이틀해서 3만원 정도 나올거라고 병원에서 그랬거든요

근데 아줌마가 자기가 거래하는 병원에 가는 조건으로 치료비 내준다고 해서 일단 알았다고

그날 저녁에 소개해준 병원에 가니까 수의사가 보고는 상태가 심각하다며 진료를 거부했어요

수술한 병원에 가라며 .. 이런일이 무슨 흔히 있는 일이냐며.. 정말 열받아서 여주인에게

전화하니까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애견샵으로 바로 가서 남주인에게 말하니까

여주인한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바로 받고 여차저차 사정이야기 하니까

거기서 진료 거부했으니까 할수없이 수술했던 병원으로 가라고..

아무튼 우리는 강아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데 자꾸 아저씨는 어제 나한테 전화했던 사람

누구냐고 이런식으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거예요 대화가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병원간다고

나왔는데 병원가니까 의사가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겼다고 강아지보고 상처부위

햘지못하게 하라더라구요 그리고 치료는 길어질수도 있다고 ... 아무튼 주사도 맞고

치료하고 집에왔는데 계속 상처부위가 짖무르고 거품 비슷하게 나고 그러더라구요

또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았는지 소변도 사람들 오줌소태 걸렸을때 처럼 힘겹게 보더라구요 휴..


다음날 26일 병원가기전에 오늘 병원 어디로 가야되냐고 전화하니까 가던 병원 계속 가고

전화로 계좌 번호 부르라고 13만원 붙여주겠대요. 근데 강아지 상태가 안좋아서 치료

더 길어질수도 있다니까 돈이야기는 그만하라면서 여주인이 전화를 확 끊는거예요.

정말 너무 열이 받아서 그뒤로 전화는 안하고 병원에 갔는데 강아지 상처가 너무 심각해서

재수술을 해야된다고 수의사분이 수술비는 무료로 해주겠대요 수술을 했는데 염증부위를

다 짤라내고 새로 열두바늘 꿰맸는데 정말 안그래도 작은 강아지 인데 배에 반을 꿰맨꼴이예요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첫 수술보다 더 힘들어 했어요.. 강아지 눈에 눈물이 고여서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손 발이 다 떨리더라구요 ...


정말 너무 열받고 분하고 해서 경찰서에 전화하니까 경찰에서는 어찌 해줄수가

없다고 자기들이 끼어들면 위법이라고 민사소송 걸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 한테 급하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자료랑 동영상 사진 다 보내라길래

보내니까 소송하면 100%다 이기는데 대신 시간이 7개월 정도 걸린대요

돈 받으려고 하는거면 하지말라고 돈도 얼마 못받는다고 합의 보라고 했대요

우리는 돈받으려고 하는거 아니라고 사람들이 너무 괘씸해서 하려고 한다니까

일단 합의 한번 보라고해서 다음날 저는 강아지 데리고 병원에 가고 언니는 친구들이랑

찾아갔는데아저씨가 쟤들은 뭐냐면서 재수없다고 나가라 하더랍니다

너무 열받아서 언니가 결론이 뭐냐니까 남주인이 맘대로 하라고 그랬대요



정말 열받아서 소비자 보호원에 글을 올렸는데 그날 여주인에게 소비자 보호원에서

전화가 갔나봐요 근데 중간 이야기는 쏙빼고 자기는 13만원 주기로 했는데

우리쪽에서 계좌 번호를 안알려줬다는거예요 우리는 13만원 먼저 받으면 나머지 돈은

안줄것같아서치료 다 끝나면 비용 청구하겠다고 했었거든요

언니한테 소비자 보호원에서 전화와서 돈 주기로 했다는데 이러니까 무슨소리냐고

그거 아니라고 언니가그동안 있는 이야기를 했나봐요 그러니까 거기서도 알았다고 ..


그리고 언니가 바로 여주인한테 전화해서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돈 다 받아야 될 것 같다고

그랬더니 여주인이 그래 니 똑똑하다 그렇게 똑똑해서 고발했냐면서 고발할 생각은

어떻게 했냐며 우리때문에 문닫게 생겼다며 이 못땐년아 이러면서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고 전화하지말라고 뚝 끊고 말이 안통해서

문자로 남겨놨어요 부부 두분다 한테 소송할거라고 알고 있으라고 근데 이 말듣고

제 친구가 어리고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는것 같다고 자기가 전화 해 주겠다고 해서

번호를 알려줬는데 아줌마가 자기 입장 이야기만 쭉 해서 내친구가 말 짜르고 말하려고 하니까

다짜고짜 *발놈아 부터 시작해서 욕을 막 하고 끊더래요 그래서 내가 친구한테 먼저 욕했냐고

하니까 욕한적도 없고 말하는거 짤랐는데 흥분해서 막 욕을하더라고 친구도 아무잘못 없는데

욕먹어서 막 열받았었구요.. 정말 상식 이하 사람들이라고 말이 안통한다네요



그리고 조금뒤에 애견샵 남주인에게 전화했었네?

이러면서 전화왔길래 우리는 처음부터 돈 다 받을생각은 아니였는데 아줌마도 그렇게 나오시고

해서 돈 다 받아야겠다고 하니까 그럼 법정에서 보자고 소송하라고 그러고 끊더라구요

아 정말 열받아 죽겠어요 돈도 돈이지만 강아지가 정말 너무나 많이 아파합니다. 정말 속상해요

정말 자기 자식이 미용실에가서 머리 짜르다가 미용사가 귀를 찢어놨는데 흔히 있는 일이라고

자기는 예전에머리 짜르다가 귀도 짤라봤다 이러면 열 안받을까요?



아직까지 정식으로 사과도 못받은 상태이고 지금까지 수술비랑 치료비 이십만원 넘게 들었고

상태보고 계속 병원 다녀야 할 것 같아서 치료 비용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겠구요

지금 소송 하려고 준비중인데 오늘 아침에 저희 엄마 전화가 와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해주니까 엄마가 전화한번 해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전화 번호 알려주고 몇분뒤에 전화와서 엄마가 막 흥분을 해서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냐고

다짜고짜 소송한다며 소송하라고 남자 여자 번갈아 받아가며 엄마한테 욕을 했대요

전 어른이 전화했는데 설마 욕을 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이야기 듣고 너무 열받아서

티비 프로 그램 소비자 고발 이런곳에 전화하니까 토요일이라 그런지 전화도 안받네요



애견샵 주인이 강아지 혀도 짤라봤다고 말하며 보신탕가게를 운영하는건지

애견샵을 운영하는건지 구분을 못하는 이런 사람들 정말 어떻게 할까요

우리나라에는 동물 보호법이 너무 미흡한 것 같아요 아 정말 너무나 속상합니다


소송을 해도 7개월이라는데 더 빨리 되는 방법은 없을까요..

수술후 동영상 첨부합니다 보고 제 3자의 입장에서 판단 좀 해주세요

수술전 사진도 있는데 폰으로 찍은거라 파일이 SKM이라 안올려지네요..

올리는 방법 알아내면 올릴께요



법적으로 잘 아시는 분 쪽지나 여기로 메일좀 주세요..

powerup1@nate.com





아 너무 속상합니다 동물보호협회 전화해봐도 방법이 없다네요

무작정 그 애견샵은 가지말라고만 하고 지역이 다르다는 핑계로 전화 돌리기에만 바쁘고

우리나라 동물보호협회는 도대체 왜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동물학대로 신고해도 애견샵 주인이 일부러 한거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래요..



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동물학대로 신고하면 배를 찢은건 고의가 아니더라도

배를 찢어놓고 살을 짜르고 피가나는데도 농약성분의 약을 물에타서 씻겼다는건

동물 학대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누구나 다쳤을때 그러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주인이 잘못만나서 강아지가 고생인것같아 속상합니다 휴

-

 

사실 제 얘기가 아닙니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 중 보게되었어요..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좀 그렇네요... 강아지가 얼마나 아플까요.....

출처:http://www.mgoon.com/view.htm?id=14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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