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하는 학생인데요..
오늘은 머리도 아프고 공부도 안돼고...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생각이있어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에 전국민이 들으시면.. 알만한 그런 산골짜기 동네에 살고 있는 20중반의 여성 입니다.. 아직 취업을 못해서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요... 대학 졸업후... 취업준비를 시골 집에 내려와서 하고 있어요... 집에서 공부만 하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고통을 알게 되네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 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저희집 식구, 그리고... 도보로 5분거리에 할머니 할아버지댁 그리고 그리고 한 10분 거리에 작은집 식구들이 살고있어요....(그리고 고모들 세분 한시간 정도 걸리는 옆동네 사시고..).. 아빠는 공무원이시구요.. 작은 아버지도 공무원 덕분에 저도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는 곳은 완전 시골은 아니구요.. 읍내인데요..
이작은 읍내에.. 우리 가족들 말고도... 할머니의 친정벌 되는 식구들이 산다는 거죠...
할머니에 오빠 뻘이 되는.. 분들이랑 함께 살아요...자제 분들은... 7남매인가? 정도 되는데요.. 오촌 아저씨들이 4명이고... 오촌 되시는 분들은 대부분 서울에 계십니다..
그래서 명절이 되면.. 왕래를 하는 편이구요... 명절이면.. 점심때쯤 다들 몰려와서.. 우리집 24평정도 되는 집이 시글벅적 한답니다... 그 수발은 거의 엄마가 다 하니까.. 옆에서 지켜보는게 너무 안스럽습니다... 작은집은.. 명절 오전정도만 지내고.. 외가간다고... 휙 가버리니까... 대부분 손님 접대는 엄마 몫이네요.... 그래도 명절때는.. 오촌 아저씨들만 와서.. 점심먹고.. 놀다가는거니까...
뭐.. 손님 정도라 생각 했습니다...
문제는 작년 추석전에 (호칭을 몰라서..ㅜ.ㅜ;) 할머니의 오빠의 부인이 되시는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의 오빠)께서는 치매에 걸리셔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시구요.. 그동안 돌봐주셨던... 할아버지 부인이 되시는 분이 갑자기 암에걸렸다는 판정받자마자 한달만에 돌아가셔서..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그러니.. 할아버지께서는 혼자 집에 계시기 그런거죠... 그럼.. 당연이 자식되는 사람들이 와서 할아버지를 돌봐드려야 하고 수발하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역할을 그 자식되시는 분들이... 저희집에.. 것도 엄마에게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아빠(저희 아빠가 완전 고지식하신분입니다... 그걸 알고.. 그분들이 부탁을 한것이겠죠... )에게 전화를 해서..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할아버지 혼자계시니까... 가서 돌봐달라구.... 이거 완전 엄마를 무시하는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직장도 다니시는 분인데.....
결국에는 거절했지만.. 결국은.. 저희 친 할아버지(할머니의 남편..)께서 간간히.. 왔다갔다 하시면서 어떤지 봐주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몇달뒤에 6촌 아주머니(라고 해야하나?)분 댁에서 지내신데요.,.. 아들이 4명인데....ㅡ.ㅡ;
아빠가 공무원이시구... 그분들 부모님이 같은 동네에 사시니까... 지금까지도.. 무슨일이있으면... 저희집에 많이 도움받고 그랬어요... 뭐. 같은 친족이니까.. 도와줄수 있는거지만.. 대부분의 힘든일은 거의 우리 엄마가 많이 하시네요...
올초 설에도...그쪽집안이 설이라고.. 모두(남매들...다..) 할아버지 모시고.. 고향에 내려왔나 봅니다.. 제사도 지내야 겠다... 그리고.. 가는날.. 모두 다... 우리집으로 몰려와서.. 점심 싹쓸이 하고 갔습니다.... 막이 몰려와서.. 온거지.. 한번 상상을 해보세요... 7남매인지 6남매인지... 치매걸리신 할아버지 소리지르면서 아파트 올라오시고... 7남매랑 며느리들 그리고 사위들.. 그리고 손주들을 다 데리고 우리집 (24평)작은 아파트에 몰려오시더라구요.... 머 좋은 반찬은 못해드렸지만.. 정말....
..... 그식구들 오는데.. 들고온 선물... 병으로된 포도주스.. 2개들은거 하나만 달랑...ㅡ.ㅡ;
머 선물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작은집은 벌써... 친청으로 갔고.. 엄마랑 저랑 둘이서 손님 맞이 했습니다.... 헐... 아무래도... 할머님 묘소가 고향에 있으니까.. 제사랑 명절때마다... 올것 같아서.. 싫은티 불쾌한 티 팍팍냈었죠....(저 시집가면.. 엄마 혼자 다 하셔야 하니까...)
그리고. 오늘 저희 아빠게 전화가 왔답니다...
기분나빠서 다시는 안오겠다고... 때거지로 몰려왔다는 소리를 들었데나?
꼭.. 아빠한테 이르듯.. 그렇게 말하네요...
제발.. 오지마세요...
별로 반기는이 없답니다....
그래도... 마음은 불편합니다...
아무말 못하고.. 그때 힘든게 나은건지...
아니면 싫은티내고... 불편한 말을 듣는게 나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길죠?. 할말은 많고 다쓰려니 횡설수설 했네요..
그래도 쓰고나니.. 마음은 후련하네요...
남자님들.. 명절때... 집에서 일하시는 여자들 많이 힘들다는거...
꼭 알아주세요...
근데 다른 글쓴 님들에 비하면.. 이야기가 좀 많이 약한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