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사무직 일을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회사에서 시간 날때마다 가끔 톡을보면서 글읽다 재밌으면 웃기도하고
이건아니다~ 하며 비판도 하기도 했는데...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날이 올줄이야...
근데 쓰다보니 글이 무척 길어졌네요;;;; ㄷㄷㄷ;;;; 끝까지 읽어주셨으면...ㅠ...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렇습니다.
제가 몇일전 저희집 근처 미용실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어느날 머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들어 그저 바쁘다는 핑계로......
머리 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집 근처 미용실을 갔습니다.
머리를 웨이브 파마 해달라고 했었습니다.
근데 머리를 잘라서 웨이브를 넣는게 어떻겠냐고 권하길레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했죠.
머리를 감겨주고 머리를 말고 시간이 지나서 중화제를 하는데 보통 중화제를하면
손님에게 약이 튈까봐 조심스레 하는데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약이 이리저리 튀는거에요.
그래서.. 뭐~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생각을 했어요.
머리가 이쁘게 나올거라는 상상을하며...이때 까진 기분이 좋았어요.
시간이 째깍째깍 지나가고 머리를 풀었는데 좀... 뽀글거리는게 생각했던거와 다르게
왠지 더 뽀글거리는것 같은거 같기도 해서 또 바보같이 머리감고 머리 말리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을했어요... 근데 이게 왠일??? 드라이해주는데 점점 내표정은 굳어져가고
머리를 다하고보니 뭔가 아니란걸 자기도 느꼈는지 급 머리 아랫부분을 다듬는거에요.
그렇게 머리를 다하고 보니 제표정은 정말 뭐씹은 표정이 됐는데............
그 미용사는 입바른소린지 모르겠는데,, "더 어리게 보이시네요~" 이러는 거예요..
보통 나이좀 먹으신 분들이나 삯아보이는 여자분들이 저소리들었을때 혹해서 "어머 그래요?"
하면서 좋아할지 모르나... 제가 봣을땐 더 삯아 보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랬어요.
머리보고 짜증난다는식의 말을 흘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안하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는거예요. 그냥 죄송하다고 다시해준다고 했으면 화도 덜 났을거 같은데..
머리끝은 바깟쪽으로 발라당 까지고 머리는 뭔 진짜 아짐마 파마고 너무너무 화가났어요.
그 자리에서 뭐라고 한마디 쏘아주고 바로 다시풀어주세요!!! 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다른 손님들이 많으니까 내생각만 하지말고 가계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나중에 거의
끝나갈 무렵에 와서 따지더라도 그때하자 라고 생각하고 넘어올것 같은 화를 참으며 집으로 갔죠..
집으로 와서보니까 정말이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머리를 샴푸로 두번이나 깜고
린스한번해서 드라이로 머리를 마구마구 최대한 폈어요...
그러곤 시간을 보면서 끝날시간쯤 갔어요. 거기에 어떤 젊은 여성분이 상담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가자마자 아까 머리했던 사람인데요. 라고 차분히 말하고 앞머리좀 더 잘라달라고
했더니 옆에있었던 다른 미용사는 제머리보고 놀라고 제머리를 만진 그 미용사는 놀라기는커녕
자기는 아무잘못 없다는 듯이 왜왔냐는듯이 쳐다보면서 있더라고요.. 제가 앞머리잘라달라고
앉았더니 지금 화나셔서 왔냐고 화나서왔는데 그렇게 묻더라고요...
정말 눈치가 없는건지 알면서도 일부러 묻는건지 정말 입주뎅이를 꼬메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말씹고 앞머리 잘라달라고 했더니 앞머리를 파마해서 어쩌구 하길레 아니 됐구요.
앞머리 잘라주세요. 했더니... 머리 맘에안들면 와서 풀어달라고 하시지 그랬냐고 그러더라고요.
사과를 먼저해도 화가 가라앉지 않을 판에 저렇게 말하니 욱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앞머리나 잘라주세요." 이랬더니 미용사가 이젠 변명을하더라고요.
머리숫이 많아서 어쩌구 저쩌구 변명을 하길레 속으론 그럼 머리를 애초에 하기전에 머리숫 많으면
머리숫이 많으니까 솎아서 해드릴게요. 하고 양해구해서 솎아서 파마해도될것을 그냥 싹둑 잘라서
파마해놓구서 그제서야 변명이랍시고 말을하는 그 미용사를 보면서 너무너무 더욱더 화가 나서
제가 또 "앞머리 잘라달라구요." 그랬더니 머리솎으면 더 차분해 보이네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또 변명같은 말을하는거예요. 물론 변명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정말 그땐 화가 머리끝까지나서
그 미용사가 하는말은 전부 변명같이 들리는거있죠?
사과는커녕 변명같은 말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저도 모르게 버럭하면서
"제가 드라이 하고 다닌다고요!" 했더니 그제서야 머리를 다듬어 주더니 머리 뭐로 폈냐구하길레
드라이 롤로 폈다니까 드라이 롤로 펴주면서 괜히 자기가 울컥했는지 훌쩍이더라구요.
훌쩍이는 저 미용사를 보자니 또 괜히 맘이 좀... 그런거있잖아요 원래 그럴려던게 아닌데...
내가 아무리 화가 났었지만 저사람이 말하는것에 됐다고만 하면서 말을 뚝뚝 끊어서
미용사에게 내가 너무했나 싶기도하고 한편으론 화도 너무너무 나지만 괜히 좀 그렇더라구요...
많은 여성분들도 아시겠지만 스트레스 풀기위해 미용실을 찾는 사람도 간혹 있으시잖아요..
괜히 머리안되면 스트레스도 받고.. 제가 이번에 머리 하면서 다른땐 머리 잘못되도 한번도
울지도 않았는데... 정말 이번에는 거울의 제머리를 보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너무 말 뚝뚝 끈어먹은 미용사에게 가서 말뚝뚝 끈어먹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