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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겪은 화장실 사건

튀겼다똥 |2008.04.09 03:00
조회 1,080 |추천 0

이게 정말 익명인지 의심하며 중학교때 겪었던 사건 하나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대부분 중,고등학교를 다녀서 알겠지만...

학교다닐때 화장실 가기 참 난감하죠.

쪽팔리다고 해야할까...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절대 큰거 싸지 않으려고 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배가 무지무지 아픈겁니다.

다들 아시죠? 배가 아프면 수업시간에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온몸에 닭살이 일어나는. 그러면서 몸이 싸해지는 그런 현상이 오지 않습니까? 그것도 주기적으로...

저희학교가 구건물이랑 신건물, 2개의 건물이 있었는데 신건물은 보통 교실로 쓰지않고, 과학실 도서관, 강당 이런용도로 쓰죠.

 

아무튼 배가 너무 아팠던 저는 수업이 끝나는 즉시 칼같이 신건물로 뛰어가서 변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큰거를 질렀죠...

다행이도 신관 건물에 아무도 안오더군요...

근데 사건은 여기서 터진겁니다...

배아파 보신분들 알겠지만,,, 처음에는 정상적인 변이나오다가 나중에는 묽은 변이 나오지 않습니까?

학교에 있는 변기는 좌변기가 아니구요...

그러다 보니 정상적인 변이 점성이 강하면 변기에 붙기도 하는데요 ㅠ

첫번째 변은 변기에 붙고 두번째 변은 옆쪽에 가지런히...

 

시원하게 변을 보고 물을 발로 내렸는데(보통 변기 앞쪽에 물내리는게 있죠?그리고 그걸 발로 내리는게 정석이죠ㅠ)!!!

신건물이 화장실 수압이 쌨던지.. 글쎄...

우리 묽으신 변님들께서 강력한 물을 타고 첫번째 변님들을 지지대 삼아 공중으로 튀어 오르신 겁니다 ㅠ

피할 새도 없이 튀어오르는 X을 맞은 저는 그자리에 굳어버렸죠... 수업종이 울려도 교실로 갈수없는 그 상황 ㅠ

 

20살이 넘은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ㅠ 그날 옷빨고 체육복 빌리러 다니느라 고생했었죠 ㅠ

그냥 중학교때 겪었던 여담입니다. 혹시 네톤톡커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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