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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진짜 속마음...???

마왕! |2008.04.11 10:29
조회 280 |추천 0

우린... 이렇게 만났습니다. 

어느날 회사엔 대대적인 인사발령이 있었습니다.

그를 처음 본 인상은 와~ 한성질 하겠다 했습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다 보니 동려들과 함께 술자리를 자주 했습니다. 그는 생각보단 참 어렵게 산 사람. 정말 아버님 밑에서 5명의 새어머니를 거쳐 클 만큼 어렵게 커왔다며 과거사 얘기를 듣다보니 그가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어려서도 그리 자랐는데 커서 결혼을 한 후에도 그는 별로 행복하지 못했다 합니다. 그는 부인과 군대 생활에서 만났다 합니다.

만난지 얼마 안되어 같이 잤고, 재대후 한동안 연락 끓었다가 그의 부인이 짐 싸들고 집에 내려와서 과거의 책임질 일에 어쩔수 없이 결혼 했다 했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그와 점점... 그는 유부남 ... 전 유부녀... 

그와 전 같은띠 동갑!

어느날 그가 고백 했습니다. 전 안된다 했지만 저도 그가 좋았는지 뿌리치지 못한채... 거즘 두달좀 넘은뒤 우린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주말마다 만나 그가 좋아하는 바닷가 가서 낚시며 바다구경을 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낚시 싫어했지만 그가 좋아하니 저도 따라 나서며 같이 다녔습니다. 좀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그가 낚시할땐 전 책을 봤습니다 덕분에 한달에 두건 이상 읽게 되었지요...

그는 한달에 한번씩 집에 가곤 했습니다. 그를 보낼때 마다 저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주말마다 같이 있다 그가 가면 너무 허전하고 쓸쓸했습니다.

그가 집에 가는 날엔 전 그에게 띵깡을 부리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화도내고, 울기도하고...

이해는 했지만 보내기 싫었습니다. 근데 그는 집에만 가면 연락을 뚝! 제가 궁금하지도 않나봅니다.

정말 서운했습니다. 그 사람 좀 이상하게 느꼈습니다

그런생활 일년만에 그는 식구들을 데리고 이사왔습니다. 이사오면서도 많은 다툼이있었지만 아이들이랑 같이 생활하고 싶다며 제가 그리 반대해도 그는 이사왔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린 한 동안 싸우며 지냈습니다.  그가 사과했습니다. 정말 아이들 때문에 이사왔다며 저보고 이해 해달라 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이해는 했지만 마음이 허락지 않았습니다.

저와 다툰 그는 식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갔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하도 가자고 졸라 갔다 했지만... 어찌 나랑 싸우고 바로 출발 할수 있었는지??? 정말 이사람에게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는 제가 화가났는데도 무관심 이였습니다.  그런뒤 다시 월요일이 되면 저에게 사과합니다. 잘못했다며 .... 그때 또한 이상했습니다.

그는 이사온 뒤로 절 위해 노력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1박2일로 목포며.. (갈치 낚시) 광주.. (삼겹살집) 그가 근무하던 곳. 그주위에 소개도 시켜주며 옛날 얘기며, 그는 앞으로 아이들 졸업까지만 되면 저랑 함께 행복하게 살자 했습니다.  우린 서로 약속했죠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그때까지만 참고 살자 했습니다.

그가 이사오고 난 1년을 만나며 그의 부인이 절 알게 되었나 봅니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더니... 아직까지 저에대해 긴가 민가 의심중 인가 봅니다. 부인과 심하게 다투기도 했다 합니다.

3월 14일 화이트 데이 였습니다. 그전날 우린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가 그랬습니다. 사탕 주는건 너무 평범하잖아 영화 보는게 낫지... 13일날이 첫 개봉이였거든요..

전 너무 좋았습니다.  그 고마움에 다음날 14일은 제가 밥을 사려 그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부인이 만나자 했다며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는 잠깐 시간을 내서 저에게 사탕을 주며 부인과 약속한 장소로 갔습니다.  정말이지 왜그리 속상하고 눈물이 나던지...

다음날 그는 부인과의 일을 얘기 안합니다. 물어봐도 ... 알거 없다며... 그는 저에게 신경 쓰지 말라 합니다.  저 그말이 너무나도 서운했습니다.  그걸로 인해 우린 또 한번 싸웠습니다.

전 그를 안만나려면 제가 회사를 관둬야 되겠다 생각하고 그에게 정리한다 했습니다.(매번 싸울때마다 전 제가 관둬야지 했거든요... 사실 저희집에선 맞벌이니.. 그는 혼자서 모든걸 책임 지거든요)

그는 또 저에게 사과 합니다.  미안했다 얘기 안한건 좋은 일이 아니라 그랬다며...

"난 당신과 절대 헤어질수 없어" ... 그 한마디에 또다시 무너져 버립니다.

우린 항상 토요일 마다 만나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며 유일한 데이트 날 입니다.  어느날 그는 갑자기 문자로 내일 장모 생신이라 가야겠다 했습니다.  갑자기 전 화가 불끈! 왜 가야 하는지?  저에겐 부인과의 사이가 좋지 못하다고, 아이들 때문에 사는 거라 하던 그가 장모 생일 간다니 전 그가 정말 미웠습니다.  전 가면 당신과 정리 하겠다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경 그가 전화가 왔습니다. 사무실인데 나오라고...

어?

안갔어?

응 너에게 해고 안 당하려구...

전 그와 만나 영화를 잼나게보고 ...

한편 좀 미안 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가 안간게 좋았습니다.  차를 탔습니다. 그는 저에게 집에가서 푹셔 합니다.

왜?

나 갔다올께.

머야 안간다며...

니가 이해해라 애들 엄마잖니 사람으로써 해야할 도리잖아.

참 어이가 없다! 아깐 나때문에 못간다 하던 사람이 안간게 아니라 오후에 가기로 한거야?

우리 차안에서 티격티격 ---

그는 제가 자존심을 건든다며 신발년! 쌍년아! 그래 내려라 - 그는 손을 두번이나 올렸다 내렸습니다.

치- 또 손지검 이냐? 왜 때리지 차라리 때려라 - (예전에 첫번짼 제가 그의 폰까지 부셔가며...왜냐구요? 그의 폰에 왠 여자가 문자를 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있었거요 사랑해등등 예사롭지 않아서...연속 2번 탁!탁! 두번짼 직원들과 노래방 갔었는데 노래방에서 다른 사람과 부르스 쳤다며 더러운 년 이라며 연속 3번을 빰을 탁!탁!탁!  너무 황당 그자체.. 다음날 그는 정말 미안하다며 무릎꿇어가며 사과했습니다.)

차세워 나 당신이랑 더이상은  없어 헤어져.

그리곤 저 화가 정말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그래서 차를 발로 빵~

그도 화가났는지 휭~ 갔습니다.

한 20분 쯤 걸었을까? 그가 차를 세우며 야 타! 여러차례 불렀지만 전 화가 풀리지 않아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절 잡아 차에 테웠지만 전 발로차며 끝까지 안 탔습니다. 정말 미웠거든요... 그는 정말인지 그냥 갔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날이 어두워져 갔습니다. 가는 동안 별 생각 들었습니다.  눈물도 나고, 내가 왜 이리 살아야 하나? 왜 내가 ? 왜 그는 나에게 이런 아픔을 주는지... 정말 두번다시 안보기로 마음 먹고  오기로 걸어걸어 왔습니다.

얼마후 그는 저에게 화해를 청했습니다.  미안했다며...

전 그에대한 사과 받아들일수 없다며 냉정히 거절했습니다. 

그는 또 절더러 이해하랍니다. 이건 정말 제가 이해해야할 문제라며 ...

그는 저에게 화날 일이 아닌데 화낸다 합니다. 

그가 제게 현모양처, 요조숙녀가 되어주면 정말 좋겠다 합니다.

제 마음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 할 일은 아니라  합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그가 그러더군요... 제발 우리 얘기 인터넷에 띄워 의견을 들어보자며... 

그의 말대로 제가 아직 어려서 인가요?  속이 좁은건가요? 누가좀 얘기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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