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사람에게 당한것 같습니다.

희망 |2008.04.11 12:04
조회 847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제목 그대로 집사람이 이제 직장생활 시작한지

한달 되어갑니다.

 

지금까지 외벌이 이었습니다.

딱히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나이 38살 집사람 35살 초등학교 6학년 딸과

4학년 아들을 두었습니다.

 

집사람 직장생활을 한뒤로 생활패턴이 많이 바꼈습니다.

비싼 물건 안사고, 그리고 돈도 아끼는 것 같습니다.

 

몇일전 딸아이와 백화점 할인세일한다고

백화점에 다녀왔는데...

이게 웬일 생필품만 사고 집에 왔네요.

 

돈을 벌어보니 힘들다는 것을 알았나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딸아이가 저녁에 저에게 와서..

아빠 엄마 가방하나 사주세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집사람이 가방과 지갑을 살까 말까 고민을 엄청하다가

나왔는가 봅니다.

 

한참을 망설이는 모습을 딸아이가 보았고..

그래서 딸아이는 엄마에게 사주라고 말합니다.

4월 20일까지가 할인기간입니다.

 

그 이야기 듣고 엄청 망설였습니다.

딸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가격이 얼마쯤 되더냐고 물어 보았더니..

가방과 지갑 가격이 55만원이라고 합니다.

 

집사람이 돈 관리 하기때문에...

집사람 몰래 모은 비자금이 있기는 한데..

그걸 주자니 좀 아깝고..

그렇다고 안사주자니... 딸아이가 엄마에게

사주었으면 한다고 하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어제밤에 술 마시고 가서

100만원 집사람에게 주었습니다.

 

딸아이 옷도 한벌 사주라고..

 

그런데 오늘 아침 술깨고 나서 보니..

웬지 자주 쓰는 집사람과 딸아이의 작전에

걸린 듯한 기분입니다.

 

웬지 작전에 말린 기분입니다.

오늘 저녁 밥상은 조금 신경써주려나 모르겠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