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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있는 친구를 좋아해요

그냥 |2008.04.11 13:39
조회 404 |추천 0

그냥 맘이 답답하기도 하고..

누구한테 말은 못하겠네요..

조언을 듣고 싶기도 하고...

모 그래봐야 정답은 정해진것일수도 있지만..

그냥 다른분들께 위로를 받고싶어서 쓰는건줄도 모르겠네요..

29살의 남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는 남친이 있어요.. 만난지 조금 오래된..

제가 좋아하는 그친구는 알게된지 2년 조금 안되었고..

모임에 나오는 친구들 중 한명이에요

처음에는 다들 편한친구로 모임하고 술마시고 가끔이지만 놀러도 가고..

이런 모임이랑 친구들이 너무좋아서 죽을때 까지 가자라고 말도 많이 했었습니다

작년 여름쯤일 꺼에요 그친구가 남친이랑 잠시헤어지고 힘들어 하는걸 보고

위로도 해주고 기분전환도 할겸 다른 친구들 2명을 더 불러 놀러갔드랬죠..

그때는 그냥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이유없이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그냥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땐 다른이유없이 그친구가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고 잘지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놀고 올라오는길에 다른친구들은 피곤해서 뒷자리에서 다 코골며자고

전 운전을 하는데 그친구는 옆에 앉아서 졸려보이고 피곤해보이는데도 말걸어주며

제가 졸릴까바 잠을 참고 있더군요.. 그땐 그게 그냥 고맙기만 했는데..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좋아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이게 좋아하는건지 모르게 조금씩 그런 마음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당시엔 이게 좋아하는마음이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친구는 얼마후 남친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땐 잘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후에 모임이 있던날 술마시다 노래방엘 갔습니다..

그친구가 술을 많이 마셨는지 노래방에서 자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옆에 앉아 있었는데.. 그친구가 자연스레 제어깨에 기대게 되었습니다..

저도 노는걸 좋아라 하는데 그날은 그러고 앉아만 있었습니다..

찬구가 제 어깨에 기대어 자는동안 깨지않게 하려고 가만히 앉아만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친하고 해서인지 그런모습을 특별히 이상하게 생각하거 그러진 않더라구요

그러고 나와 제가 가는길에 그친구집이 있어 데려다 주고 갔습니다..

잘드러갔냐는 일상적인 안부문자정도?? 그정도가 그땐 다였습니다..

그러고나서는 모임도 모임이지만 그냥 제가 술먹고 싶을때나 심심할때 연락되면

한두명 더 불러서 둘셋이서 만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는 일하는지역이 다 근처라서 급만남을 자주 했던편이었죠

그런식으로 만나다가 어느날 부터는 둘이 만나게 되었어요..

그게 자주있다보니 다른 친구들 보다 더 친해지고 더 편하게 된것 같더라구요..

둘이 많이 만나다가 하루는 술도 많이 먹고 해서 dvd방에 가게 되었는데..

영화는 모 거의 보지도 못하고 둘다 잠들어 버렸는데..

잠이 깨고 나가려고 하다가 뽀뽀를 하게되었어요.. 술김에 라고 생각하기엔..

심장이 너무 떨렸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색할줄 알았는데 그뒤로도 편하게 지냈고 더 자주 보게되었습니다..

모임할때도 끝나고 둘이 또 만나고 데려다주고..dvd방에 가고....

그렇게 만나다보니 그친구가 너무 좋은겁니다..

좋아하는맘이 생기는걸줄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친구 남친 몰래.. 지금까지 이렇게 만나왔습니다..

겨울엔 남친몰래 둘이 스키장도 갔고.. 영화도 많이 보고..

항상 저때문에 그친구가 남친이랑 많이 다투게 되었는데..

이젠 그남친이랑 헤어졌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요..

그친구도 저를 좋아하는걸 아는데.. 남친이랑 헤어지질 못해요..

그남친이 성깔이 쫌 있는편인데.. 막 머라하다가도 다시 미안하다하며

그친구를 절대 놓아주질 않아요..

아직 그친구도 저보단.. 그남친을 더 많이 만났고 더 많이 조아하니까 그런걸수도 있구요..

아니.. 그게 맞는거겠죠..

그친구도 헤어지고 싶다고는 하는데 헤어지진 못합니다..

그런데도 그친구는 제가 보자하면 거의 대부분 봅니다..

이젠 이상황이 조금씩 힘들어지네요..

저도 너무 많이 좋아져서인지 그만하자 그만하자 하면서도 안되네요..

자꾸 좋아지니까 다 가지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힘들고 그친구한테도 짜증부리고..

그친구도 저를 좋아한다는말 보고싶다는말 자주 하는데...

우린 이렇게 밖에 안되나봅니다.. 그렇게 지낸지 벌써 6개월이 넘은거 같아요..

그동안 그남친이랑 제친구는 수없이 싸우구 헤어지자 했지만.. 다시 만납니다..

항상 그럽니다.. 그럴때마다 전 너무 힘들어요.. 이제 진짜 많이 지쳐요..

잠시 그렇게 만나사 그동안 제꺼라도 된듯한 착각을 한것 같습니다..

전 그냥 두번째 일뿐인데.. 첫번째 가 될수없는 사람인데...

제가 욕심 부리지 않고 지금 이상황대로만 만난다면 언제든 계속 볼순 있겠죠..

그렇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기다리다가 저한테 올때까지 계속 기다리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이대로 잊는게 좋은걸까요??

보면 볼수록 좋아하는맘이 더욱 커져서 전 힘들기만 합니다..

그친구를 안보는것도 힘들고..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보고싶은거 참으며 살고있어요..

잊는게 젤 속편한 방법이겠죠..

하지만 다른 방법이 혹시 있을까 해서 이런 재미없는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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