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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핸건지....ㅠㅠㅠ

나야~~ |2003.09.23 08:29
조회 928 |추천 0

저번주 토요일.....

울꼬맹이 돌 잔치 부페 에서 했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일가 친척들 전부 오시고 시부모님 오시고.....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감사할일이죠...

어느정도 마무리할 즈음에 세상에....어라!

울시부모님은당연히 하룻밤 주무시고 시댁식구들 당연히 모여 이래저래 얘기함서 지낼꺼라 생각하에

다음날 꼬맹이 생일이라 미역국 준비에 이것저것 한상차릴 음식준비해서 시누집냉장고로 직행...

우리집하고 부페 있는장소하고 한시간이상거리라 울시누에게 첨부터 양해를 구했고 또한 흔쾌히 승낙하셔서 음식만 제가 따로 준비했습니다..

근데 작은아버님 내외분 사촌 아주버님 자은어머님들 고모님...조카들...전부 울시누집으로 다가버리데요???

몇달전 사촌 시동생 돌잔치일땐 전부 부페에서 먹고 다가버리더구만...

일단 친정으로 가서 옷을갈아입고 시누집으로 갔습니다..

술상을 봐야하는데 전 울시댁식구들만 모일꺼란 생각에 바로 횟집에서 회를 주문해 술상을 볼려고했는데 너무 많은 인파들이 모여 그렇게 하지를못하고 과일에 이것저것 좀차렸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서부터...큰일 치루니 좀피곤합니까?

새벽까지 고스톱에 술상 뒷치닥거리...미치겠더구만..다리는 쥐가 나서 걷지도 못하고 종아리는 당기고..

전날부터 잠도 못자 잠도오고..에휴..음식조금해왔다고 울큰동서 사촌동서하고 둘이서 궁시렁궁시렁...

엄미 열받어? 이렇게 많이 모일꺼라 생각도 안했고 나 편하자고 부페에서 했는데 이중으로 손님치루고..

부페 음식이 잘나왔니 못나왔니 돈이 아깝다는둥..첨엔 울형편어려우니 좀 저렴한데서 할란다했더니 집에서 하라고...애기 백일때 집에서 가까운 친척분들만 모시고 밥먹었는데도 이래저래 50만원깨지더구만.글구 집이 하도 넓어서 침대며 쇼파며 다치워야되고 그릇또한 턱없이 부족해서 원정해야하고...

사정상 이래서 부페에서 한다고 분명 큰동서한테 얘기했고 그럼 부담가지지말고 밥이나 먹을수있게 그런장소로 하라고 해놓고는 이제와서 맛이있니 없니...

어디서함 좋은데 그서 하지...차라리 집에서 김치에 밥먹는게 낳다는둥...쓰발...

저거입으로 먹을만하고 싼데서 하라고 해놓고선(참고로 추석때 식구들다모였을때 의논했슴다)

너무피곤하고 아이도 힘들어하고 친정이 옆이라 울둘째 시누가 친정에가서 애 재우고 오라고 한데요.그래서 얼라리요..좋다고 갔죠..그게 또화근....

실은 엄마가 미역국하고 나물하고 만들어주셨거던요..그것두 가리러 갈겸..너무 힘들어 애기랑 자고 아침에 갔더니..말없이 갔다고 아침부터 한소리...거짓말안하고 새벽 3시에가서 6시에 시누집으로 왔으니

몇시간 잠도 못잤죠..아침먹고 시부모님 울 큰동서 식구들 작은 아버님내외분 사촌 아주버님 식구들

다 가버리셨죠..근데 울 고모님 작은어머님..남아있으시고. 사촌아주버님 결혼식장 갔다 다시온단다..

뭐땜시 오는데..왕짜증...이래저래 치우고 아침 11시쯤 친저엄마한테 돈빌린게있어 그돈갔다주고 한숨자고 왔더니 점심 안차리고 친정갔다고 한소리하신다...저녁쯤 사촌 아주버님 오셔서 저녁 준비하는데

몸으 ㄴ안따라주지 힘들지 피곤하지...눈물나더이다...울꼬맹이 돌이라 다모인건데 내가 쏙빠지고 점심안차렸다고..저녁먹고 치우고 뒷정리다하고 집안청소까지 울시누 손안가게 처리하고 집에오니 밤 12시...다음날 큰동서한테 고맙다고 전화했더니 한소리한다...

피곤한거아는데 글타고 식구들 있는데 말한마디도 안하고 친정가서 자고오고 (분명 작은시누한테 얘기했고 큰동서 어디가냐고 물어서 음식가지고 온다고 얘기했고..남편또한 시누집에 있었고)22평 아파트에 애들만해도 10명이 넘고 고등학생이상은 작은시누집으로 원정..꼬맹이랑 나랑 누울자리도 없는데 날밤새라고 그러는가?무슨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저번에 서방님 애기돌땐 다들 가시기에 그런줄알고 저 음식준비했고 또한 그래서 큰시누집에 폐를 좀끼친다고했고..예상밖으로 다들모여서 좀황당하더라했더니 간만에 식구들이 다모였으니 당연히 가겠냐고 글구 시누 집 사고 작은아버님 ,어머니들 안오보셔서 이래저래 모엿다고 ..그럼 울꼬맹이땜시 모인것도 안닌데..왜나만 가지고 그러냐고...

그럼 뻔히 사돈 옆에 있음 오셔서 아침 같이 먹자고 하는사람 아무도 없고...(친정하고 5분거리)친정쪽은 개족보라더니 맞는말인지...울친정부모님 부페와서 음식드시고 그이후로 두분 집에서 계셨는데 저녁엔 그렇다하지만 아침에 손자 돌인데 (외손자 하나-아직 동생들 아이없고 장가 안갔음)식사라도 하게 오시라소리하는분들 아무도 없더라...아침 상차렸음 됐지 하루종일 시댁 뒷치닥거리하게 생겼는지..

그래놓고 쉴쉬간없어 친정원정가서 좀 쉬고 왔다고 이러쿵 저러쿵...2시간정도 쉬고 왔는데 ..

애가 곤히 자길래 친정에 나두고 왔더니 안데리고 온다고 투덜투덜...애도 감기걸려 잠을 좀자야지..

결론은 내가 미처 준비 완벽하게 못해서 야단 부페음식 못마땅해서 야단...친정엄마한테 음식부탁했다고 야단...(울큰동서 친정어머님 편찮으신데 저땜시 신경쓰이게 할가봐 말도안하고 부탁도 안했는데)

말많고 탈많은 울꼬맹이 돌잔칫날이었습니다.........눈치봄서 친정가서 총 5시간 정도 쉬고 온게 그렇게 꾸중들을 일인지..글타고 중요한 애기하는데 빠진것도 아니고 식구들 고스톱치고 술먹을때 잠시 자리비운거가지고...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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