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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일 대략 오후 2시쯤 지하철에서 생긴ㅋㅋㅋㅋㅋ

곧군인 |2008.04.13 01:49
조회 311 |추천 0

대략 인천부평에서 친구들과 만남이 있어서

소사역->부평역 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고있었습니다ㅋ

 

한 아름답게 생긴 30중후반의 아주머니가

한손에는 장본지 얼마 안되는 듯 식자재가 들어있는 장바구니와

 

한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제가 타고 있던 칸으로 뚜벅 뚜벅 걸어오시더군요~

사람도 많았는데 틈새틈새를 비집고 ㅋㅋ어느새 칸 중앙에 자리 잡으시더니

 

그 흔들리는 지하철안에서 한손엔 장바구니와 한손엔 성경책으로

균형을 잘 잡으시더니 엄청~~큰소리로

"예수를 믿으세요 ~!!! 예수믿고 구원받으세요!!!" 이러시는 겁니다ㅋㅋㅋ

 

근데 대부분 사람들이 "저러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1~2초 눈길후에

자기 할꺼 하잖아요ㅋㅋㅋ

근데도 이 아주머니는 쉬지않고 말씀하시는겁니다

더군다나 엄청 큰 소리루요ㅋㅋㅋ

그 당당한 자부심으로 무장한 목소리하며 율동하며...잊을 수 없습니다

대략 기억나는 명대사는

"내일 일요일입니다..모두들 교회로 갑시다 ~ 살면서 대통령을 만나도 가문의 영광인데...

내일은 하느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대통령은 하느님과 쨉(<--이부분 폭소) 도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두들 그 칸 안에 있는 남녀노소가 이 구절에서 엄청 웃더군요

 

근데 웃던것도 잠시...

너무나 시끄럽게 오래 설교하신 아주머니..

어떤 한 할아버지께서

"ㅆㅂ 더럽게 시끄럽네..내가 저래서 교회를 안가.."
이러시는겁니다ㅋㅋ

당황한 아주머니..그 할아버지에게 손짓하며~

"오 하느님 아직도 하느님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철부지하게 행동하는 어린양들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 겁니다

그 말에 발끈한!!! 할아버지

"미친X이네 미친X......."

 

그렇게 1분정도 실랑이 벌이다...송내역 근처쯤 왔을까요

그 할아버지의 쐐기를 박은 말

"아줌마 어디까지 가?"

그 아줌마 왈 : "하느님을 만나러 주안에 있는 △△교회로 갑니다"

 

"그럼 주안역 까지 간다는거네 급행왔으니까 시끄럽게 XX하지 말고 건너가서 급행 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아주머니 무안하셨는지 문이 열리자마자 잽싸게 급행쪽으로 가시더군요"

 

몇몇 분들의 과도한 설교로 인해 ~ 저런 부분에서 교회측이 욕을 먹는 것 같습니다 ~

하루빨리 이런 오해가 없어져야 하지 싶습니다!!!ㅋㅋ

재밌게 읽으셨을지 모르겠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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