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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상술 삼성카메라 AS주의!!!

악질상술 |2008.04.13 20:13
조회 1,031 |추천 0

짧게 말하면 삼성디카 AS를 위해서 어머니께서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하셨다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아주 상도에 어긋나는 행위를 당하셔서 주의하시라고 글을 올리는 겁니다.

 

 

재작년 말쯤에 어머니께 동건이가 선전하는 "#1MP3" 라는 삼성케녹스의 디카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디카가 필요하다고 하셨고 어머니댁 근처에 삼성서비스센터가 있어 서비스받기가 쉽고 결정적으로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 제품을 사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어머니댁에 갔을 때 어머니께서 "애야, 이게 뭐하는 거니?"라며 저에게 문제의 배터리와 메모리를 주시는 거였습니다. 하여 어머니께 "어머니, 이게 어디서 나셨어요?"라고 묻자 어머니께서는 작년 말에 카메라 화면이 잘 안 보여서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하셨는데 정작 카메라는 별 이상이 없었고 그쪽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이게 있으면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훨씬 편리하다고 해서 사오셨다고 합니다. ㅡㅡ; 제가 보니 정품 추가배터리와 정품 SD카드더군요.

 

도대체 나이 드신 아주머니가 디카를 쓰는데 왜 추가배터리가 필요한 건지 왜 기본메모리가 1G나 되는데 그 절반밖에 안 되는 512M 메모리를 있으면 편리하다며 팔았는지 당최 이해가 안 되더군요. 어머니는 정작 이게 뭔지도 모르시는데 말입니다.

 

울 어머니 카메라에서 배터리랑 메모리 빼는 방법도 모르십니다.

그냥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하시고 핸드폰 잭으로 컴퓨터와 연결하셔서 사진 옮기십니다.

추가 배터리를 사용하실 만큼 디카 많이 쓰시지도 않고 1G의 기본 메모리를 다 사용하실 만큼 사진 많이 찍지도 않으십니다.

 

그런데 왜 삼성서비스센터에서는 배터리와 겨우 512M밖에 안 되는 메모리를 어머니께 팔았을까요. 솔직히 잘 모르시는 어머니한테 이렇게 팔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화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그 삼성서비스센터(성X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정말 좋은 말로 어머니께서 몇 달 전에 거기를 방문하셔서 함께 사용을 하면 훨씬 편하다는 설명을 듣고 이걸 구매해 오셨는데 이걸 왜 어머니께 파셨습니까? 라고 정중하게 물었습니다.(혹시 무슨 이유가 있나싶어 정말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몇 달 전에 팔았는걸 가지고 이제 와서 그러면 어떡하냐.라고 하더군요.

 

되레 사간지 며칠 안에 오면 다 환불해준다. 그런데 우리보고 어쩌란 말이냐.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뭘 어찌하라는 게 아니라 왜 이걸 어머니께 팔았냐고 재차 묻자, 우리가 사가라고 강매한 것도 아니고 배터리와 메모리가 있으면 더 편하게 쓰실 수 있다고 한것 뿐이고 판단은 본인이 하신거지 우리는 책임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서로가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물론 AS하러 온 사람한테 권유를 해서 물건을 파는것도 좋지만 이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꼬드겨서 파는 상술이 아니냐. 적어도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는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하니 우리는 책임 없고 불만 있으면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든지 맘대로 하라며 전화를 끊더군요.

 

내가 어찌 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단지 우리 쪽에서 좀 판매를 잘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말 정도만 했으면 그걸로 됐을 것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이미 몇 달 전에 사신 건데 이제 와서 제가 환불을 해달란 소리도 못하잖습니까. 그냥 어머니가 그렇게 필요도 없는걸 속고 사신게 화가 나서 왜 그렇게 팔았냐고 물을려고 한건데 되레 사과는 커녕 책임 없으니 맘대로 하라며 전화를 끊으니 정말 참을 수가 없더군요.

 

하여 본사 쪽에 항의를 하려고 대표번호를 누르니 제가 사는 지역의 삼성서비스센터(경X점)와 연결이 되더군요. 제가 본사 전화번호를 묻자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고 묻기에 제가 다른 삼성서비스센터와 분쟁이 좀 있었는데 이쪽에서는 어떤 식으로 영업하는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라고 하며 그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러니 그분께서는 추가배터리 같은 경우에 AS하시러 오시는 분한테 판매권유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 메모리가 1G인데 512M를 팔았다는 건 저도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본사전화번호를 받은 뒤 본사(수원)에 전화를 하니 의외로 그분이 전화를 친절히 받으시더군요. 내용을 말씀드리니 일단 확인을 해보고 연락을 주신다더군요.

 

저녁에 연락이 오셨는데 일단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512메모리는 쓰시기 불편하시면 1G로 바꿔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그거 바꾸려면 삼성서비스센터가서 그 사람 얼굴봐야하고 별로 얼굴 보기도 싫고, 바꿔봐야 그 메모리 쓸데도 없으니 그만 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가 난건 512메모리를 팔았든 1G메모리를 팔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물건을 판다는 것 자체가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하기에는 너무 치졸한 짓 같아서 그냥 항의한겁니다.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사실 본사의 그분이 말씀을 잘 하셔셔 화는 좀 누그러졌습니다.

 

물론 삼성서비스센터 말만 듣고 물건을 사신 어머니의 책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몰라서 그러신 건데 어머니가 나쁜 건 아니잖습니까?

카메라 화면이 잘 안보인건 처음 살 때 붙어온 비닐껍데기가 시간이 지나니 떠서 그렇더군요.

떼고 나니 잘 보이네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저희야 이미 버린 돈이니 할 수 없지만 글 보시는 분들은 삼성카메라 AS받으실 때 필요 없는 물건 바가지 쓰셔서 사시는 일 없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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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배터리와 메모리입니다. 512메모리야 껌값이니 배터리 필요하신 분 사가시면 그냥 드리겠습니다. 어머니는 메모리랑 배터리 합해서 4만원정도 주셨다더군요. 배터리값 2만원만 주세요. 필요하신 분 연락처주세요. #1,#1MP3 둘 다 됩니다. 모델명 SLB0737입니다. sun8095@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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