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4주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팬티에 조금씩 묻어나는 양으로
초콜릿색 갈색 출혈이 있습니다.
다음날인 토요일 정기검진일이라 하루 참고 가서 진료받았더니
아이 상태는 양호하다고 하시고
3개월 이후의 출혈을 별로 좋지 않은 거라고 무조건 누워만 있으라고 하시네요.
3개월 전의 출혈은 유산 방지제 주사라도 줄수 있지만 12주 이후의 출혈에난 아무런 도움을 줄수 없다고 그냥 무조건 쉬는 것밖에 없다고...
간혹 사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고
무시무시한 말을 듣고 오니 더욱 겁만나도 주말내내 침대게 누워 있었더니
허리도 무지 아프고 어깨도 쑤시고
누워 있는 것도 참 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조금씩 출혈은 보이구요. 냉 나오는 양과 같아요.
부득이 회사를 그만둘수는 없어서 출근했습니다.
다행이 회사 업무가 많지도 않고 제가 쉬고 싶을때 눈치 안보고 누워 있을수도 있을만큼 편합니다.
남편도 많이 도와주어서 설겆이며 청소며 다 도와주고요
14주 이후에 출혈 있었어도 무사히 잘 견더내신분들의 경험담이 꼭 필요해요.
용기를 얻고 싶어서요...
아무튼 무조건 안정밖에는 약이 없다고 하니 최대한 편하게 지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제가 태몽을 꾸지 않았어요.
아이 가졌어도 태몽 안 꿀수도 있는 건가요?
별 생각 없었는데 출혈이 보이니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태어날 아이가 아니라 태몽을 안 꾼게 아닌가 하구요...
이런 생각 싫은데. 첫째때는 태몽을 진짜 많이 꾸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꿈도 잘 안꾸는 것 같구요.
그래요. 태몽 안 꾸기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