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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기 후임인줄 아는 남친

한심 |2008.04.14 14:21
조회 768 |추천 0

남친부대같은건 혹시나 아는사람이 볼수도 있어서 말안할께요

우선 남친이랑 저랑 3살 차구요.. 연상연하입니다.

사귄지는 군대간거까지 해서 2년됐구 지금 일병5호봉이에요

근데 군대가더니 너무 변했어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제가 헤어지자고 한것만 2번정도 되는데

그때마다 아쉬워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잡더라구요

지금까지 3번정도 면회갔는데 갈때마다 용돈도 챙겨주고 그랬었어요 남친이..

근데 어느날부턴가 말투도 완전 딱딱해지고, 꼭 저한테 뭐 명령하는것처럼 말하는거에요.

무슨 후임다루듯이..

어제도 전화와서는

"야 가발 사놔라"

"갑자기 무슨가발이야"

"여기 선임들도 다 쓴데 나도 쓰고싶어서. 왜 사주기 싫어? 그럼 내가 휴가 나가서 사고"

"................"

"사놔 알았지? 3만원이면 살꺼야"

"알았어 보고"

"애교한번 떨어봐"

"무슨갑자기 애교야. 그때 면회가서 애교 많이 부렸잖아"

"역시 나이먹으니까 애교가 없구나 알았다"

 

이러고 끊었거든요. 아 근데 진짜 스트레스 쌓여서 죽겠네요..

진짜 아쉽나봐요 군대가니까.

없는것보단 있는게 나으니까 그렇게 헤어지자고 해도 죽자사자 전화하는거 같구

정말 요즘은 안좋은 생각만 계속 드네요..

남자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그럴수도 있지 뭐 그런걸로 예민하게 생각하냐"

이러기만 하고..

같은 남자라고 편드는건지..

말 저따위로 하는거 진짜 싫거든요.. 그리구 지가 나한테 돈 맡겨논것도 아니고

"뭐 해놔라" 이건 아니지 않나요? 한두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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