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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사귄남자친구와 헤어진후..

독버섯 |2008.04.15 16:11
조회 590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선 이런곳에 글을 남겨야할지 말아야할지

걱정이 앞서긴하지만 제마음이 너무 아파서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혼자 분을 삭히긴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올해 29살 여자입니다..

20살때부터 7년을 만난 남자친구가있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는 국적이 홍콩으로 되어있는지라 (화교라고하죠..)

주민번호가 있긴하지만 그주민번호로는

여기저기 싸이트 가입도 불가하고..핸드폰 개통도 안되는 그야말로

안타까운 처지였어요  (물론 군대도 면제였구요..)

엄마명의로 핸드폰을 사용하던 전남자친구와 사귄지 4~5년 되던해

커플핸드폰이 해보고싶어서 하기로했는데..

전 남자친구 주민번호로는 안되기에 전 제명의로 두개의 핸드폰을

구매하게되었어요..

전 핸드폰 구매한지 4개월정도되어서 분실했기때문에

그냥저냥 그친구만  잘 사용하고있었구요,..

 

그러다 그후 2년정도후에 헤어지게되었어요..

이별하면서 좋게 헤어졌다고 하면 웃기긴하지만.. 전 나름 좋게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신랑을 만나서 작년겨울에 결혼했습니다..

 

때는 지난달 3월21일 신랑핸드폰도 고장났고 제핸드폰도 너무오래되어서

커플폰을 하기위해 핸드폰가게를 갔어요

LGT ===>KTF 기지국변경하고 커플폰을 구매하고 기분좋게 집에왔는데

핸드폰가게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예전에 사용하던 SKT에 미납급이

있다구요..그래서 다음날 가봤더니 미납금이 있어서 개통불가하다고

다 입금을하라고하더라구요..

입금할수있는 지하상가에있는 작은 대리점을 알려주면서요..

카드입금밖에 안된다고 명시되어있는 대리점에 갔습니다..

직원이 말소리가 너무 작아서 무슨말을 하는지 안들리기에

제가 펜과 종이에 제 예전 (전남자친구와 커플번호였던)번호를

적어주고 제 주민번호 이름을 적어서 직원에서 전해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596,000원이 미납되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카드로 일시불해달라고하고 넘 의아했지만 나도몰랐던 금액이

있었나보다했죠..(전 자동이체를 시킵니다.)

결제영수증을보니 제가 직원에게 적어준 번호가아닌 제명의로했던

전남자친구 핸드폰 요금인거예요..

가서 직원에게 말해서 카드결제한거 승인취소해달라고했더니

안된다고 자기가 잘못한건 죽어도 인정안하고

안된다고만하네요..

3일정도를 가서 소리지르고 화도내보고 했는데도 안된다고합니다.

 

명의를 빌려준 내 잘못도 너무 크긴했지만..

한편으로는 하느님이 나 더 잘되라고 하신일처럼 느껴집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전 남자친구가 궁금하고 생각날때 있었거든요..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20대의 전부였으니까..그런마음 있잖아요..

 

근데 이번일을계기로 정말 정이 확 떨어져버려서..

그런생각 평생안하고 살것같네요.

 

돈이 너무너무 아까운데 어쩌죠..

위자료줬다셈치고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야하는건가요..

SK대리점때문에 열받아죽겠어요.

그여직원 이름공개하고싶지만 ..참습니다..ㅠㅠ

 

(전 남자친구는 그핸드폰 정지되서 다시 엄마명의로 핸드폰 샀나봐요.)

그래서 직권해지가되서 카드취소가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 어쩌죠..

신랑한테 말도못하고..

진짜..

마음이 되게 아프구..

돈도 되게 아까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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