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좀 유별난것 같으신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결혼한지 8년 된 주부입니다.
7세 5세 된 아이가 둘있구요.
현재 프리랜서(재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직장다니는 사람보다 더 바쁩니다. 밤 늦게 1~2시까지는 기본으로 일하구요. 날밤도 새기도 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요. 그래서 언제나 하루가 바쁩니다.
시댁하고는 불과 차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저희는 종가집이라 1년에 제사가 6번 있구요. 그것도 봄에만 있습니다. 그걸 저희집에서 제가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도 도와주시지만 그 전날 장보고 뒷정리는 제가 다 합니다.
음식은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자 분들은 아실겁니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다 보면 다리가 떨어져 나갈것 같이 힘이듭니다. 남자들은 그냥 와서 식사만 하면 되지만 정말 그 다음날 몸이 퉁퉁 붙습니다. 남편 생일하고 아버님 생일까지 제가 제 손으로 차려드립니다. 결혼생활 8년동안 한번도 밖에서 생일상 차린적 없습니다. 꼭 집에서 식사해야만 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제가 너무 힘들다고 어머님생일식사는 밖에서 하십니다. (고마우신 어머님) 그런데 아버님 생신하고 제 남편생일도 역시 봄이라서 그런지 행사가 너무 많습니다. 보통 봄에 한달에 2,3번은 제사나 생일상 차림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손녀 생일(역시봄)까지 챙기시는 겁니다. 그냥 단순히 케익만 가지고 와서 축하만 하면 좋겠는데 저희 집에서 식사를 하는거다 보니 제가 신경쓸게 너무 많습니다. 그냥 저희끼리 미역국만 끓이면 되는데 어른들이 오시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나요.
그 전날 장보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음식 장만 하고..
오늘 아침에 전화하셔서 식사하자고 하시는데 갑자기 짜증히 확 밀려오네요.
다른 집들도 그러나요. 그냥 오셔서 선물이나 하나 주시면 좋겠는데 제가 배아퍼서 제 새끼난 날인데 정말 너무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