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빡빡…효리 건강 비상
[헤럴드경제 2003-09-24 14:23:00]
스트레스성 장염 증세 보여
<**1>솔로로 활동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효리가 건강에 적신호를 보여 소속사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효리는 지난 22일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지만 다음날 이어지는 스케줄 때문에 정밀진단을 미뤘다. 이효리는 다음날인 23일 오전 공복 상태로 정밀진단을 받기로 했으나 바쁜 스케줄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복통을 참고 있다.
담당의사는 이효리가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신경성 장염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간간이 "배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방송 카메라가 움직이면 찡그리는 기색 하나 보이지 않고 있다.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싫어하고, 책임감이 어느 스타보다도 강해 스스로 아프다고 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병원에 간 것도 참을 수 있다고 고집하던 이효리를 매니저가 거의 강제로 데려가다시피 했다.
이효리의 매니저는 "적어도 8시간 이상 굶고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걱정된다"면서 "미국 뉴욕에서의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25일 출국할 예정이라 병원 갈 틈이 없다"고 말했다.
핑클 시절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효리는 솔로로 데뷔해 내놓은 `10minutes`로 활동하면서 행동 하나하나에 쏟아지는 주위의 관심과 시선 때문에 적잖은 부담을 호소한 적이 있다.
이경희 기자(ic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