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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로 산다는 것 #12

바람의숲 |2008.04.17 18:31
조회 42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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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haus-Beethoven Diabelli Variations Op.120-16~20

Allegro, Poco Moderato, Presto, Andante

음악이 들리지 않아도 할 수 없답니다.

제컴이 먹통이라서 확인해볼 방법이 없거든요..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으려다

열화같은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

 

이제서야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많이는 아니구요..보슬비가 옵니다.

그래도 날씨가 흐려서 일하기에는 아주 그만입니다.

이제 곧 고추를 심어야 하기때문에 밭에 거름을 냈습니다.


거름더미 위에서 한컷...

향기롭습니다.

발효된 거름은 냄새가 그리 심하지가 않습니다.



운전하면서 사진도 찍고 이젠 선수가 다 된것 같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에게서 30만원 주고 샀는데

수리비만 50만원들었고...

년식은 아마도 80년대 후반쯤 되는거 같습니다.

비탈밭에 올라갈땐 전륜,후륜..다 구동해야 하는데

전,후륜을 다 넣으면 조향이 제대로 안되어서

아주 SHOW를 해야합니다..

어느 경운기나 다 마찬가지 입니다..

비료도 옮겨두고..

토양살충제도 사서 뿌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집게벌레가 고추를 다 찝어놓아서

금방 죽어버립니다.

농약을 가급적이면 적게치려고 하는데 안치고는 농사가 되질 않으니..

다음주 24일쯤에 트랙터가 온다하니 그전에 준비를 다 해둬야 합니다.

고추심으러 오세요..

일당은 없지만 숙식이 제공될뿐만 아니라

가을엔 푸짐한 농산물이 서비스됩니다..


밭에서 바라본 윗집과 바람의 숲 전경입니다.

우리집 식구는 소5마리,개4마리,닭4마리..

그리고 아주 웃기는 바람의 乾達 1人 ...총원 17명입니다..

이해가 안되죠?..ㅎㅎ

큰소 세마리가 임신중이거든요..

편안한 저녁되시고..

저도 이제 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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