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처음으로 톡이라는 곳에 하루에 2번... 이렇게... 글을 쓰게 됐는데요.
여러분들의 긍정적이며 진실어린 조언 말씀 구합니다. (급해요. 도와주세요 ㅠㅠ)
(아이러니하게도.. 그 나쁜X이랑은 질적으로 다른 남자 이야기예요.)
2008년 4월 18일 바로 어제 새벽1시 넘어.. 성추행범 만난것 때문에..
112 신고하니깐 접수 받은 경찰관께서 가장 가까운 지구대에 연락해 주셨고,
2분 쯤 있으니.. 전혀모르는 핸드폰번호로 경찰이라고 전화가 왔는데..
딱 목소리부터가 굉장히 젊으신게..
'경찰분이 나보다 어리신가보네..' 라고 생각하면서 직감적인 느낌을 가졌습니다.
목소리는 어리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당황하고, 무서워하는 저를 걱정해주시는 말투며..
최대한 빨리 가겠다며.. 친절할 마음이 잘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안심이 됐었습니다.
(작업할라구 112 신고한건 아닌데... 목소리도 좋으신게.. 솔직히 이때부터 왠지모를 느낌이;; )
암튼... 제가 있는 곳을 찾아오시느라 2차례 전화통화를 한후.
신고한지 5분정도 후 도착했고,
경찰차가 와서 인지.. 호프집 3분이 밖으로 나오더군요.
좋을일도 아니기에.. 사람들 앞에서.. 상황설명하려니.. 순간 부끄러웠는데...
그걸 눈치채셨는지.. 어쩐지.. 우선 차에 타셔서.. 상황 설명해달라 하셨고,
저는 "바로 집앞인데요.." 하면서도.. 구경하는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경찰차를 탔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의 상황 설명을 하고,
경찰분들이 오시다가 자전거 탄 사람을 보셨다면서..
혹시, 보면 그 사람 알겠냐면서.. 동네 주변을 잠깐 몇분동안 돌았는데..
그 나쁜X은 이미 도망갔는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하나하나 상황을 이야기하자니.. 너무 장황해 지는데..(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아무튼, 경찰분들의 위로를 받고 놀랜 가슴 조금 가라 앉히고,
정신없이 순찰차 내리기전 간단하게...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분들의 호위를 받으며.. 무사히 전 집에 들어갔구요.
집에와선.. 긴장감이 풀렸는지.. 한 30분을 화장도 안지우고 멍하나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경찰관분들께 고맙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드린게.. 걸려서
(사실... 변태 생각하면.. 짜증나면서두.. 그 젊은 경찰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이미 그 짧은 순간에.. 제가.. 흑심 품은거죠;;;)
1:54분에 제 핸드폰에 걸려온 폰번호로
"정말 감사합니다.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집에 쏙 들어와 버렸네요. 수고하세요."
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3분후인 57분에 전혀다른 번호로
"많이 놀라셨을텐데 푹쉬셔여~~♥ 더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백운"
라고 답장이 왔어요. (아마 그 젊은분 번호겠죠?)
저는.. 문자를 보자마자.. 하트에서 눈을 땔수가없었습니다... *_*
저보다 어리신것 같던데.. 어리셔서 문자를 이렇게 귀엽게(?) 쓰시는건지..
아무리 업무적인 상황이라지만.. 문자에 ♥를 쉽게 사용하나요?
솔직히.. 정말 솔직히..
그분 딱뵈니깐.. 제스타일인데가.. 저는 첫눈에 호감을 느꼈는데..
(제가 원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그런거를 떠나서..
여자들이 경찰, 선생님, 소방관, 군인 이런분들에 대해 갖는 환상 같은거 있잖아요.
왠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올바른 정신에, 특별한 책임감 같은게 있어야 하는 분들..
연예인에 비유하자면.. 차인표씨 처럼 애국심강하고, 존경할만한 인품으로 저를 리드해주실 수 있는 분.. 안성기씨 처럼 바르면서..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분을 이상형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
그분은 직업정신 이신진 모르겠지만.. 정말 친절하시고, 다정하시던데..
혹시.. 최연소 경찰이면.. 몇살쯤일까요?
그분은 제 신상조회하셔서.. 제 나이를 아시는데.. (저는 나이가 좀... ㅠㅠ;)
아~ 제가 이 문자를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같은지역.. 가까운 곳에.. 간만에 만난.. 정말 좋은 사람같아서 알고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요.
고수님들의 좋은 문자나.. 방법 있으면 많은 도움글 부탁드려요
(고수분들 아니셔도 되요.. 특히, 남자분들 입장에서 여자가.. 어떤식으로 다가오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
p.s: 그분이 절 잊기전에.. 연락하고 좋은 인연 만들고 싶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