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우린 사내 커플로 만났답니다..오빤 내게 아주 잘 해줬고..그렇게...사귀고 있었지요..
어느날 시골 친구 두명이 올라왔더라구요...여자한명 남자한명....난 둘이 사귀나 했는데..그냥..
친구..학교 동창...글서 난 언니 언니 하면서 앞으로 친하게...잘 지내자고...흐흑..그땐 몰랐으니..
나중에 안 사실 이에요...지금의 울 신랑의 첫사랑....첫사랑이라고 할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학교때부터...고등 학교때까지.....3년 이상을 사겼던 사람이라고..그래..그런가부다 하고 말았죠..
근데 오빠랑 나랑 ...2년후 결혼해서..아이 하나 낳고 살았답니다..나만 몰랐던건지...아니 알았어요..가끔 둘이 문자나 전화를 주고 받는것을....그냥..친구라서 하는거라고 하던군요..그래..모 만나는 것도
아닌데....하고 내버려 뒀죠...근데..가끔 12시가 넘은 새벽녘에도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리고 어느날인가 술을 많이 먹고 들어와선 푹 쓰러져 자대요..그러면 안되겠지만...신랑 몰래 핸폰을
봤더니..쫌전에 들어오기 한시간 전쯤에 신랑이 그여자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좋을지 몰라..다음날 곰곰이 생각했죠...신랑 퇴근 시간이 되었길래..
저녁을 차려놓고 ..와서 다 먹을 때까지 암말 안쿠..머리속을 정리 했죠...전 싸우는거 싫거든요...
부부싸움이 아무리 물배기라지만..찌꺼기가 남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녁을 다먹고 맥주한잔 하자..하고는 애기는 재워놓고..얘기를 시작했지요...
그언니에 대해서...아무리 친구라도 결혼한 사람이면 넘 밤늦게 하거나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아무리 친구라고 하지만 첫여자랑 문자 ...전화하는거 신경쓰인다고...그랬더니..신랑이 알았다고
그렇게 안하도록 하겠다고...그래서 그렇게 넘어갔답니다..사실 그후에도 문자를 몇번봤지요....
그언니에게 온....시댁에 갔다가 마주쳐도 보고....신랑 죄지은거 없다고..그냥..크게 신경안씁니다..
그후 언니가 유학을 갔었나봐요..어느날 집으로 전화가 왔더라구요..어떤...아주머니 한테...
누구시냐고 했더니..신랑 친구의 엄마라고..헉..!여자의 직감...그언니 엄마구나...대화끝에 느꼈지요..
집에 없다고 하니 핸폰번호를 알려달라 하시데요..알려드렸지요...
신랑이 그날 퇴근 하고 집에 왔더군요.."아까 자기 친구 엄마라고 전화 왔던데..무슨일이야..?"
" 어 아무것도 아냐..그냥.."
"그언니 엄마지?"
"어 어떻게 알았냐...말하디..?"
"아니..그냥..알았어...왜 자기한테 전화했는데..?"
"어..**가 유학갔는데....연락이 안된다고 나한테 연락온거 있냐고...물어보시네.."
한참 유학생 납치 살인사건이 뉴스에 나온적있었죠..프랑슨가...그때 였거든요..
"근데 왜 그걸 자기한테 물어...그언니 엄마도 웃긴다 ....결혼했으면 좀 조심스러워야하는거 아냐..?"
"댔다 그만해..나..몰라..갸 연락엄썼다..."
휴..어쩌겠어요..모라 하겠어요...그냥 냅뒀죠....
그후...그언닌 무사했고....결혼을 한다고 하더군요...시댁 쪽에서....
신랑 그때 시골 내려갈일 있어 갔는데..그언니 결혼식엔 안갔다고 하데요...
왜 안갔는진 모르겟지만...결혼 후에도 문자가 오더라구요...
다른 도에 살믄서...문자 오길...누구랑 같이 놀러 오라고...헉!~결혼한 여자가..자기의 첫사랑을..
집으로 놀러 오라고.....그때도 말했었죠 신랑한테..기분 별로 안좋다고..
내가 만약 내 첫사랑하고 문자하고..가끔 그냥..친구야..하고 만나믄...이해 해줄수 있겠냐구...
그랬더니..그런게 어딧냐고 그런거 아니라고..그러데요..명절때도 문자가 오대요....
내가 보려 하자...살짝 숨기데요...근데 이미 봤죠...이름을....***
내용이야.. 잘 보내라고...그냥..모른척하고 넘어갔죠...
뭐설마..하는맘에..그래도 기분도 안좋고...그러네요...머리속에서 종종 생각나면 ..기분 꿀꿀해지고..
별거 아니다 하믄 아닌건데...아니면 큰일인가 첫사랑과..문자 하고 전화하고..친구라고 하지만.....
시간상...요기서 줄여야 겠네요....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어찌하믄 신경안쓰이게....대처할수 있을찌 리플 달아주시면..감사..^^*~~
꾸벅.....
결혼...6년차....^^*~~(횡설수설..두서가 엄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