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모든 문제는 'B'한테 있네요.
A의 행태도 참 못됐지만 -_-
그걸 마치 방관하는 마냥 도망만 치는 B가 제일 문제네요.
저도 주위에서 착하다 착하다 소리 듣다가,
한번 크게 나쁜 일을 당한 적이 있어서,(등 쳐먹혔죠 -_-)
나름 영악해졌는데...
모든 문제는 'B' 한테 있다고 전 생각해요.
비슷한 성격이었어서 더 잘 알 것 같아요.
아무리 동기라 해도, 집에서 무일푼으로 재워준다는 생각, 자체 하기도 힘듭니다 -_-
얹혀사는 친구가 정말, 큰일을 당해서,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지내게 됐다고 생각하면,
그냥 좋은 룸메 하나 뒀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A는 놀고 먹고, 알바도 안하고, 주선해도 땡땡이에, 지 스스로 밥도 안하고...
애초에 그런 친구를 같은 집에서 지내도록 허락한다는게 앵간히 정신이 없다고 할 수밖에요.
혹시 B가 A한테 약점잡혔으면 뭐라 못하지...아무 것도 아니고, 그냥 애가
'착해서'
'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그거 착한 거 아닙니다. 좋게 말해야 그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보통으로 말하면 '정신이 약간 없어서'
나쁘게 말하면,
'무개념'
지금 B는 화낼 입장도 못됩니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만든거죠.
집 주인인 자신이 얹혀사는 사람을 쫓아내지 못한다면, 그건 B 잘못이죠.
그렇게 화나고, 어떻게 내보내고 싶다면!
만약 제가 B인데, 그런 마음이 들었다면,
그 A란 사람에게 우선 이렇게 말할 겁니다. 진심을 담아서.
<정말 일할 생각 없느냐. 집에서 아무 일도 안하고, 같이 생활하려니 너무 힘들다.
집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전기세와 수도세, 식비는 같이 부담하자.
청소도 같이 하고, 조금만 더 열심히 생활해보자>
거절당하면,
<어떻게 해서든지간에 좀 더 나은 생활을 못하겠어?>
한번 더 물은 다음에, 그래도 반응이 시원찮고, 반성하는 끼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때부턴 나가라 할 겁니다. 그 사람 다신 안 볼 생각으로 말이죠.
아무리 말해도 안 나가면, 접점을 못찾으면, 집의 주인으로서,
경찰에 무단 가택 침입죄로 신고할 거라고 경고까지 준 후, 안나가면 정말로 신고할거예요.
A의 행태는 민폐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죠.
친구라 부를 수도 없다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전 그런 사람 친구로 두지 않을 거예요.
자신이 착하게 군다고, 상대방이 개과천선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건 아니겠죠?
B에게 이 글 그대로 전해주셨음 좋겠네요.
불행하면서도 착하다 소리 듣고 싶으시면 지금처런 계속 살고,
행복하면서도 착하다 소리 듣고 싶으시면 서둘러 대처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