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보름이라서 그런지 달이 참 밝습니다.
아스케나지..라흐마니노프 피협1번..2 Andante
파일이 크니 변환해도 용량초과가 되어서
나누었습니다..
나머진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J&B RESERVE
벌써 12시가 다 되어 갑니다..
맥주를 한병 마셨습니다.
전 술을 잘하지 못합니다.
흔히들 주량을 소주 몇 병..이렇게 말하는데
전 소주는 한병이면 많이 취합니다.
그나마 요즘 도수가 많이 낮아진 덕분이지요..
특히나 맥주에 약합니다.
맥주는 한병이면 아주 많이 취합니다.
모임이나 접대차 마실땐 훨씬 더 많이 마시기도 합니다만
어쨌거나 제 주량은 저정도 입니다.
그래서 술 취해서 필름 끊긴다 하나요 그런적은 없습니다.
술을 마시다가도 딱 이쯤이다 싶은 그 순간부터는
더이상 절대로 마시지 않습니다.
예전에 "내가 낸데..."(지가 제일 잘났다하는 오만방자한)하고
살던 시절엔 이런술...
발렌타인,맥켈란,글렌피딕, 랜슬럿, 조니워커 블루....
특히나 J&B RESERVE 를 좋아라 했습니다..
특별히 J&B가 고급이거나 해서가 아니구요..
그냥 그 술에 담긴 의미가 있어서..
J&B에 대한 말도 안되는 유래라 할까..
물론 제가 지어낸 것 일수도 있겠구요..^^
* 아주 먼 옛날...long long ago........
이태리에 저스티니라는 아주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진
오페라 가수가 있었답니다.
목소리 만큼이나 얼굴도 아름다웠죠..
물론 인기도 아주 많았었구요..
서구 여러나라에 그 명성이 널리 알려졌었죠..
미국에 부르스라는 남자가 있었답니다.
저스티니의 열렬한 팬이었죠..
부르스의 소원은 죽기전에 저스티니를 꼭 한번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면서 근사한 저녁식사 한번 같이 하는거였습니다..
부르스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고 또 모아서..
이태리행 배를 탔습니다..
이태리에 도착하니 마침 저스티니의 공연이 있어서
오페라를 보면서 미친듯이 행복해했죠..
드디어 저스티니를 만나는 구나..하면서..
공연이 끝나고 무대뒤로 찾아가서 저간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내 소원은 당신과 저녁식사 같이하는 거랍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미국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애원했죠..
그런데 저스티니는 눈길도 한번 주지 않았답니다.
일언반구 대꾸도 없이 가버렸지요..
부르스는 낙담했습니다..아주 많이..
삶의 의욕을 잃어서 매일 술만 마시며
고향으로 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뭔가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녀를 향한 자기의 마음을 이세상에 남겨두고 싶었겠죠..
무엇을 할까 고민끝에 술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랜 고생과 실패 끝에 드디어 술을 완성했습니다..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그녀와 자신의 이니셜을 따서
J&B라고 했답니다..
사공방님들 편히 쉬시구요..
내일은 Beautiful sunday...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