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을 잠깐 요약해서 말하자면,
남편이 태어난해!! 아버지께서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셨고,
그후 어머니께서는 핏덩이 남편을 누님 두분께 맡겨놓고
일용직 일을해서 생계를 꾸려나가셨답니다.
큰누님이 대학교 입학한후,
뒤늦게 집안에 대한 반항( 우리집은 왜 가난하나.....라는;;)으로
혼자 독립해서 인연끊고 나가서 살고~
어머니께서 그일로인해 혈압으로 쓰러지셔서
작은누님께서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알바....등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합니다.
(보통 첫째에게 책임감 있다고 하는데, 이 집은 둘째가 책임감 짱인 듯)
남편이 대학교 입학했을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어머니께서는 안그래도 혈압도 높으신데다가 아버지 돌아가심으로인해
얼마후 하늘나라 가셨답니다.
집 식구라고는 집나간 큰누님과, 살림을 맡아하던 작은누님
그리고 남편 달랑 3명만 남게 됐지요.
대학생이던 남편이 학교 그만두겠다고 했다가
작은누님께 크게 혼나고 ,
작은누님께서 남편 4년 등록금을 다 주었다더군요.
(간간히 학자금 대출을 받기도 해지만 말입니다.)
(보통 둘째누님같은 부모님, 형제들이 있다면 자식, 동생들은 이 악물고 성공하더군요. 어쨌거나 작은 누님 정말 대단하네요.)
이쯤이면..........
제가 무슨말을 할런지 대충 감 잡히십니까?
네~
누님을 너무 떠받드는 남편때문에 걱정입니다.
결혼전부터, 남편은
내게 잘하는것보다, 작은누님께 잘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전제하에 말이다.......라고 말한적 있습니다.
(요거, 글쓴이 입장에서 좀 서운한 말일 수 있다는 거 인정)
남편이 저를 소홀히 대하는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
하지만!!
작은누님이 살짝 힘들어 하는 모습만 보여도
혼자 몇날며칠을 끙끙 속앓이를 합니다.
작은누님이 기분 좋아하면 덩달아 아주 빵긋빵긋 웃으며........가관입니다;;
(모든 관심을 100% 자기에게 안 준다고 투정하는 걸로 보입니다. 당신이 얼굴 찡그리면 속상해하는 남편은 보이지 않고 말이죠. 누님이 힘들어한다고 글쓴이에게 잘하라 타박주는 것도 아닌데... 대단한 질투심이군요.)
저랑 단둘이 있을땐 최고의 남편!! 110점짜리 남편입니다!!
그런데
누님이 있는 자리에선 저는 찬밥같습니다;;
(어떤 점이 찬밥인가요? 같이 있으면 글쓴이를 아예 쳐다보지도 않나요? 아니면 글쓴이 말을 싹 무시하거나, 의견을 묵살해버리나요?)
어떤때는 은근히 누님이 해 주시는 밥을 더 좋아할때도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제 시집온지 6개월 조금 넘어서
남편의 식성이나, 성격등을 100% 파악하기는 무리 아닙니까??
(사귄거랑 사는거랑은 틀리잖아요;;)
그래서 30년가량 누님이 해주는밥 먹었으니,
당연히 누님의 손맛에 길들여져있을거고,
누님이 남편의 식성/성격을 100% 아니, 110% 아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런데, 은근히 [우리누나는 안그런데 너는 왜 그러냐] 이런 분위기를 팍팍 풍깁니다.
말은 안했지만,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그런 건 남편에게 대놓고 이야기하세요. 누나랑 나랑 비교하지 말라구요.)
작은누님도 저를 미워한다거나, 그러진않습니다.
(미워하는 게 아니라면 뭐가 문제?)
그런데, 가끔 음식을 해가지고 옵니다!!
저는 잉어?? 뭐 이런거 비린내 나서 아주 무진장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운동선수라;;) 몸보신용으로 그런걸 아주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밖에서 다른 동료들이랑 사먹고 들어오고,
집에서는 제가 이런거 한번도 해준적없거든요? (남편도 번거로우니 하지말라 했습니다!!)
그런데 누님은 한번씩 이런걸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합니다.
(운동선수인 남편, 제대로 몸보신 시키고 있는거냐? 하며
가끔 스치는말로 그러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스치는 말에 스트레스 받는 다는 거 인정. 그렇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비린내나는 거 정도는 만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더구나 글쓴이보고 하라는 것도 아니고, 누님이 해가지고 온다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잘 먹는다면 아내로써 한 번 해줄 수도 있는 건데요. 정 잉어류같은 거 못 만지겠다면 다른 보신 음식 - 녹용이라던가 흑염소같은 거 해줄 수도 있는데... 심히 속좁아보이는군요.)
이제 6개월 조금 넘었는데, 제가 이런 음식까지 해주길 바라는건 무리 아닙니까?
(네, 결혼 6개월에 몸보신 음식하는 거 바라는 게 무리기는 하죠.)
잉어? 그런거는 집에서 하는건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저한테, 하는방법 알려준다는데.....
사실 저는 이런거 집에서 하고싶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면, 더 영양가 높게 고급음식으로 먹을수있는데
(그런데 밖에 나가면 더 영양가높게 고급음식으로 먹는다? 돈은요? 아니, 돈은 둘째치고 정성은요? 신혼 6개월에서 한창 깨소금 쏟아질 때인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수 만든 정성스러운 음식 해주고픈 마음이 안 드나요?)
왜 굳이 둘이사는집에서 이런걸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아이 낳으면 하겠다는 말인가보군요?)
저 결혼하기 2년전에 누님 결혼 하셨거든요.
누님 남편분께서도 살짝 힘들어 하십니다.
너무 우리남편만 신경쓴다면서!!
살짝 투정을 하긴 하시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누님 남편분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보면,
이거 조금 심하지않습니까?
(이거 속상해하는 것도 인정하겠습니다.)
누님께서는 한달에 한번 새김치를 담그시거든요.
그때마다 저를 부르세요. 와서 김치 갖고 가라고;;
제가 사먹는다 말씀드려도,
김치 담그면서 우리꺼 조금 주시는거라며,
울남편이 금방담근 김치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김치 쭉쭉찢어서 따끈한 두부랑 주면,
아주 배빵빵하게 잘먹거든요. 그래서 누님께서 한달에 한번 새김치를 담그세요!!
(저는 이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
그런데, 이런건 미리 저한테 귓뜸해주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저는 와이프!! 라구요.
이런건 미리 제게 말씀하셔서, 이제부터는 제가 할수있게끔해주셔야지.
언제까지 누님께서 제남편 먹거리까지 신경쓰실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
(이제라도 알았다면 글쓴이가 직접 담가 먹겠다고 하고, 누님꺼 가져오지 마세요. 그러면 땡인 일이잖습니까.)
남편말로는, 제가 음식을 아직 잘 못하는데
김치까지 담그라고 하면 시집살이 시키는걸까봐 그랬을거라며
누나를 두둔하는데!! 이게 저를 더 미치고 팔짝뛰게 하는겁니다!!!
제가 얘기하면, 한번이라도 그냥 지나가는 일이없고
그저 누님 변명거들기 바쁩니다!!
저는 이집에서 뭐에요? 이럴거면 왜 결혼했냐구요!!
차라리 누님네랑 평생 오손도손 살것이지!!
(남편이 그 얘기 하면 그냥 그려러니 하며 지나갈 수 있는 일인데, 왜 그렇게 누님편만 든다는 꼬인 시각으로 보이나요? 아까도 말했듯이 온 신경이 100% 자기에게 쏠리지 않아 투정부리는, 진짜 대단한 질투심입니다.)
말나온김에 큰누님 얘기도 하겠습니다.
큰누님은 정말 사람 좋거든요?
그저 그래그래~하며 웃으세요.
(남편에게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서 그런지 제게 딱히 간섭을 안하십니다)
아 !! 저희 결혼할때쯤에 연락이 닿아서 이제는 가끔 연락하며 , 만나며, 지내거든요.
(그건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 겁니다. 아직 글쓴이는 세상을 모르는군요.ㅡㅡ;)
작은누님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작은누님은 너무 성격이 똑부러지세요.
웃으며 얘긴하지만, 말속에 뼈가 들어있는;;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해서 웃으면서 충고해주는 사람, 세상에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휴 ;; 저는 너무 힘들어요
시어머니 시집살이도 아니고 웬 남편누님 시집살이인지;;
(청소, 밥, 빨래시키는 것도 아니고,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음식해주고 남편과 누나가 부모자식처럼 챙기는 것 뿐인데 그게 왜 시집살이일까요?)
시집살이 시킬 시어머니 없다고 울집에선 좋아라~했거든요
(나쁜마음이지만, 사실 딸둔 집에선 그러지않나요? )
하고픈 말은 너무 많은데,
곧 한약지으러 가자며 작은누님 오실때가 됐네요.. 휴.......;;
(초등학교때부터 남편이 운동을해서, 지금껏 그걸 직업으로 삼고 하고있는데,
그때부터 단골로 가던 한의원이 있는데, 이제 거길 나혼자 가라며,
그곳 위치랑, 남편 체질? 같은거 알려준다면서 같이 가자하시데요)
휴.... 이런거까지 작은누님께 이야기 들어야 하나요?
(같이 가서 위치랑 남편 체질 알아보고, 다음에 혼자가면 되는 거지 또 민감하시기는... 그러면 그런 거 작은누님한테 이야기듣지 누구한테 듣나요? 일방적으로 약 지어와서 던져주고 가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반응할수록 더 쫌생이처럼 보여요.)
오기로 그냥 아무 한의원에 가서 단골 삼아버리고 싶습니다!!
(우와! 오기부릴 거 오기 부려야지, 운동선수라는 남편 몸을 담보잡고 오기부리고 싶나요?)
한시간이나 걸려서 그 한의원에 가야하는 이유를 못느껴요!!
(왜 사람들이 맛집찾아서 멀리 가는데요? 어디 아프거나 수술받을 때 잘한다고 소문난 병원은 왜 가는데요?)
너무 답답해요...... 화도 막 나구 ......
(싫어하는 누님이랑 같이 한 시간이나 걸려 어디 다녀올 생각을 하니, 더구나 그 누님이 자기가 모르는 거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쫌생이같은 속에 답답하고 화날만 하겠군요.)
[추가]
이것까지 얘기하면 너무 속좁아 보일까봐 얘길안했는데, (이미 쫌생이로 확정되었어요.)
남편이 다른 남편들에 비하면 당장은 좀 많이 벌긴합니다
하지만, 미래 대비라도 할려면 지금부터 모아야하는데,
(그런데 밖에 나가 음식 사먹거나, 김치 사먹을 생각하다니.... 원래 저축은 작은 거 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정말 세상을 모르시네요.)
누님 생일선물이라고 20만원짜리 백을 사주지않나~
(글쓴이께서 백 하나 못 받아 봤다면 원망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도 또 속 좁은 거 드러나는군요. 그렇게 따지면 아무 날도 아닌데 엄마한테 30만원짜리 빽 사주고, 가끔 화장품 사주는 저는 국가에서 효녀문 세워줘야죠. 그러면 나라 방방 곡곡에 효자, 효녀문이 수두룩할 듯. )
누님집에 갈때마다 과일 한박스씩 갖고 갑니다!!
(밖에서 김치 몇 포기 안 사먹으면 과일 한 박스값 됩니다. 누님이 김치 담가준다는 데 김치값이라도 생각할 수는 없나요?)
누님집에 퍼다주는 돈이 얼만지 모르겠습니다!!
(누님한테 다달이 얼마씩 돈을 주나요? 그게 아니잖습니까!)
남자들은 돈만 벌어다 주는거지, 생활은 안사람들이 하는거잖아요!!
저도 그동안 가계부 안쓰다가,
(허억~ 굉장히 알뜰한 척 하면서 실상은 가계부도 안 썼다는... 꼭 가계부 써야지 알뜰한 게 아니지만, 이 글 속에서 글쓴이는 집에 식비가 얼만큼 드는지 계산도 안 하는 것처럼 보여요.)
이번달부터 쓰고있거든요!
남편 좀 보라고 말입니다!!
내생일선물이랑 누님생일선물이랑 비교하면
누님껄 좀더 비싼걸 사줍니다!!
이건 좀 그렇지않습니까??
(참 정말 쪼잔함을 결정판을 보여주시군요. 선물 가격을 따지다니... 숫자 하나 바뀐다고 님에 대한 남편의 사랑이 바뀌나요? 정말 개념을 어디다 팔아먹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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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 썼는데, 다들 반응이 좀 기분나쁩니다!!
왜 나한테만 뭐라들 그러시나요? (글쓴 거 봐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뭐라 할 수 밖에 없지.)
누님이 저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제가 친한척을 합니까?
(누님이 욕헀나요? 아니면 잔소리했나요, 대놓고 무시했나요? 뭘 어떻게 나온다는 말이낙요?)
매번 나보다 선수쳐서 저러는데 어떻게 그걸 당해냅니까?
(도대체 뭘 선수쳤다는 건가요?)
저, 나이 어리지도 않구요. 철없단 소리도 들어본적 없습니다.
사사건건 간섭하는 누님 모습 안보이십니까?
(진짜 뭘 간섭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누님의 간섭이라는 거 리스트 좀 만들어 올려보세요.)
어제만해도 그렇습니다.
금요일이라 친구들 좀 만나고 싶은데,
그 시간에 한의원 가자하니, 속상하지 않겠습니까?
(아~ 글쓴이, 못 놀러나가서 속상한거군요? 친구 다음에 만나면 안 되나요? 그게 정 안된다면 그냥 누님한테 내일가요~라고 말 하시지 못하나요?)
남편 한번씩 지방훈련가면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훈련가기전 제가 이것저것 음식 챙겨주면, 혼자 어떻게 먹냐며 안가지고 가는데,
누님이 택배로 한박스씩 배달해주는 과일,고기류는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습니다!
물론, 누님께서는 계속 해보셨으니, 선수들이 먹을량을 알고있겠지만,
저는 그런게 익숙치않으니 그런거쯤은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한 번 그래서 상황 알게되면 다음부터는 넉넉하게 보내면 될 것을 뭘 그리 억울해하나요?ㅡㅡ;)
왜 저만 나쁜여자 취급하십니까?
저도 나름대로 할만큼 했고, 할말도 많습니다!!
안보인다고 무조건 저만 나쁜여자라 하시는데, 이 입장 되어보십시오.
(안 보이니 글쓴이 글만 보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데, 글 내용이 순 시덥지않은 불평불만만 늘어나 있으니 욕할 수 밖에 없죠.)
저는 평일 내내 집에 있으면서 외출이라고는, 잠깐 헬스장 가는거 밖에 없는데,
하루종일 남편하나 보며 기다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애도 없고 하루종일 한가하군요. 그래서 괜히 짜증이 늘어났나요? 하루종일 남편 하나만 기다리지 말고 가계에 보탬이 되게 간단한 아르바이트라도 하시죠?)
한번씩 누님 잔소리 들으면 짜증이 나요!!
(저 역시 쫌스러워서 이렇게 글 달아요. 저도 글쓴이 개념이 짜증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