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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의 대화 끝에 내린 올해의 목표는??

지금은연애중 |2003.09.26 10:24
조회 1,470 |추천 0

혹시 지금 제글을 읽고 있는 분 중에 마르신 분 계세여?
그럼 손들어 보세여..ㅎㅎ
다름 아니라 제가 좀 마니 말랐어여..
거기다..요즘 일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밥도 안먹고 하니..
더 빠져버렸어요..최악의 상황이죠..
그러다가 울 남친과 사랑을 나누다..
난 심각한 줄 몰랐는데..
몸속 장들을 들먹여 가며..ㅎㅎ말하는데..
엄청 심각하게 말하더군요..
오죽하면..생물시간에..뼈있져?
그거 보는거 같데여..-_-;;배에서 다리까지가..ㅎㅎ
그러면서..앞으로 자기 만나면..다른거 안하고 먹기만 할거라고 하면서리..
그러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여..
울앤 : 걱정이 있옹...
나 : 몬데??
울앤 : (한숨을 쉬며)자기 살찌는건 좋은데..나 여기서 더찌면 안되잉~
나 : 그럼 자기는 먹지 마라모?ㅋㅋ(둘다 먹는거 좋아함..)
울앤 : 휴~~~
10월달부터 수영을 다니기로 했음돠~ㅎㅎ물론 남친과 같이여~
매달 수영 끊어줄테니..운동 계속 하라고 하네여..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울앤 : 수영 마치고 나오면..저녁이니깐..살찌는것만 골라서 먹일끄야..
         자기는 마니 먹구..난 소식을 해야겠지...(한숨소리 나옴돠..)그러면서도..
         이건 다 나중을~나중을 위해서 하는 말이라궁!~배가 너무 없어도..
         나중에 애기 낳는데 지장이 마너..불임이 될 수 도 있고..착상이 안되서..
         자연유산 될 확률도 높아..그럼 큰일 난다구~당장..자기 뱃살 늘리기부터 시작이야..
         (참고로 울 남친..대학교때 여성학 강의까지 할 정도로..여자남자 성에대해서는  빠삭함돠~)
세상에..어느 남정네가 자기 여자 뱃살 늘려준다 합디까...
이런 남정네..보기 드물겁니다..
그래서 올해 목표를...제 허리 25로 만드는 걸로 정했음다..

다른거 없음돠..무조건 먹이겠담돠..운동과 같이..
차타고 오면서..혼자 중얼중얼 말이 많슴돠..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수영보다는 헬스가 좋은데..고칼로리 음식 먹으면 좋은데..)
우찌..나보다 더 신경씀돠..
내몸이라하면...자기 몸보다 더 끔찍히 아낌돠..
이런 앤 봤음까?
넘 이뿌지 안씀까?ㅋㅋㅋ이뻐 죽겠음돠~
오늘도 계속 됨돠..나의 살찌기 작전과..울앤과의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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