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40분이 되어서야 뛰어오는 저 뚱뚱이 차장을 보면서..
하늘 한번 쳐다보고 마음 가라앉히고..
본격적인 살찐이가 수명이 줄어드는 이야기를 해 보자 함다
살찐이 지금은 관리부지만 첨 입사했을 때는 건축부였음다.
어느 날 목소리 큰 *기사랑 차장이랑 3명이서 현장 나갈 일이 생겼음다.
살찐이 회사는 회사차가 2대가 있는데 하나는..비스토고 하나는 스타렉스 임다
그날은 울 팀 인원이 작고 장비가 없는지라 비스토를 타고 나가게 됐죠
기름이 없다고 차가 밥 달라고 하길래
*기사가 주유소로 차를 돌렸죠 물론 비스토 기름 작게 먹는 경차임다
울 회사 유류대 싹 다 따로 지급해줍니다.
그래서 상사랑 같이 나가면 상사라 돈을 일단 쓰고
나중에 결재 받는 식으로...아무래도 말단 기사가 돈 많이 올리는 것보단
모양새가 좋으니까요
근데... 그날 살찐이 기절하는 줄 알았음다...
차장 왈 "*기사...5000원치만 넣어라..."
에?
5000원이라뇨? 만땅 넣어도 40000이면 떡을 치는데 5000원이라뇨
입사한지 얼마 안 된..살찐이는 충격이였답니다
모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이 1000원어치 기름 넣은 적 있다던데
결국 *기사... "제가 결재 올릴께요" 하고 30000원어치가정도 넣었답니다.
차장 차가 누비라임다..
핸들 옆에 라디오 볼륨 조절하는 거랑...
머 이런 거 붙어 있음다. 맨날 자랑입니다. "이런 건 그랜저급 이상이 되어야만 있다..."고
근데..라세티에도 붙어 있음다 싼타페에도 붙어 있음다..
한 두번도 아니고 볼 때마다 자랑하길래...
"차장님 그거 싼타페에도 있어요 라세티에도 있던데요... 그거 대우 망해갈 때 사신 차 아닙니까..."![]()
(살찐이 엄마차도 대우찬데..)
"어...그게.... 아니다..그랜저이상 되는 차만 있다가 요즘 들어서 많이 생긴거다.."
체..별 자랑할 게 없어서 핸들에 버튼 좀 붙어 있는 거 가지고 자랑인지...
이해 할 수가 없음다..
"어....그게...."이게 그 사람 말 버릇입다..오죽하면 자문위원으로 계시는 교수님께서
"그..어..그게...하는 사람은 협의하러 보내지 말아주세요 당최 말이 통해야지..."
하시겠습니까...
그분...공부만 하신 분이라 절대 남한테 싫은 소리 안 하십니다..
그 전화를 받고..제가 다 죄송스럽더군요
오늘은 여그까지..
아직까지...5000원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음다..
보통 기사들 차장이랑 외근 나가는 거 싫어하죠
밥 먹을 때도 돈 없다는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세상에 21살짜리 알바한테 돈을 빌리는게 말입니까..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