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6개월되는 아이를 가진 애엄마이자
한집안의 며느립니다..22살 젊은 나이에 지금의 신랑을 만나서
여러가지 헤프닝과 싸움을 거치고 결혼을 하려다가
시할머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결혼식 날자 미뤗다가
그 사이에 임신..ㅡㅡ 그러고 임신후 몸상태 급속악화로 인하여
애 낳고 결혼한다고 뒤로 미룬 미련한 곰같은 아내기도 하지요
저희 시부모님..원래 따로 사시다가 이번에 아버님이 몸이 안 좋아지면서
함께 살겟다고 저희 부부가 사는 곳으로 내려오셨습니다
네..처음에는 그러마 했지요..그러려니...
언젠가는 장남이니 모셔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잇었으니 그 시기가
더 빨라지면 어떠하냐 하는 생각에 모시게 됐습니다
그런데요...함께 한지이제 3개월인데...
저...지금 분가를 뼈저리게 생각합니다
원인은 다 시어머니 덕분이죠..
저희 시어머니...어떤지 아십니까?
아이가 이쁜건 이해를 합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순하디순한 아이를
하루 24시간중 13시간을 업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잠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업고계십니다
그뿐입니다..얼마전 신랑이 결혼식 얘기하면서 이야기가 꼬여서
신랑과 대판하고는 저한테 화풀이를 하시더군요...
제가 기가차서 그렇게 화풀이로 하시는 말아니면 제가 들어드린다고
좀잇다가 화 풀리면 오라고 그랫더니 한다는 말이
"잘난 며느님 지금 시어머니한테 말대꾸하는거냐?"
이럽니다...
애를 너무 업길래 내가 부담스럽다고 허리가안아프다지만 내가 부담스럽다고
애 너무 업지 말라는 말이 어느순간에 내가 업지도 안지도 말라는 소리로 둔갑햇으며
사사건건 죽은 시누랑 비교질...
신랑이많이 벌어오니 너는 그돈쓰기만 하냐면서 박박 긁는데
신랑 벌어오는 돈의 80%이상이 시어머님 카드빚으로 들어간다는 자각은 없습니다..
콩팥과 허리가 안좋아 장과 위까지 안좋아져서 먹으면 올리고 먹으면 올리는 절 보며
한다는말이 아프면 병원엘 가야지 왜 그렇게 미련곰탱이 처럼 버티고 잇냡니다
제가 돈이 잇으면 갔지요...생활비도 부족한 판국에 지금 제가 병원갈 돈이 어디잇습니다
저 이때까지 살면서 신랑 돈으로 옷 사본적 없습니다..다 제가임신 전에 벌어놓은 돈으로
사거나 가계부구멍나면은 매꾸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불평불만 한마디 안 햇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를 보고는
신랑에게 한다는 말이 미련곰탱이 같은 쟤를 뭘 보고 결혼햇냡니다
낭비벽도 심하고 이쁘지도 않은 애를 보고 뭐가 좋으냡니다
한순간기가 찼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계부를 보여드렷지요
그랫더니 한다는 말 내가 돈을쓰면 얼마나 쓴다고 가계부에 이렇게 많이 적어놧냡니다
그래서 명세서까지 다 보여드렷더니 말 없이 쓱 나가시더군요...
저희 시모...제 친구 딸내미 보고는 못생겻다고 어찌저리 못생겻다느니
우리 애기가 훨 잘생겼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통에..
전 매번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신경전...
하루에 세번 네번씩 싸우고 아버님은 그 소리듣고 어머님한테 뭐라고 하면
어머님 아버님 잠드시고 난뒤에 살며시 내방으로 와서 어째서 시댁에 살면서
속에 있는 말을 다 하고 살려고 드냐 그럽니다
신랑과 아버님 다 제편입니다만은 정말 이럴때는 분가하고싶습니다
이런 제 속도 모르고 저희 시모께서 오늘도 제 염장을 긁어주시더군요
"나같은 시어머니 만난걸 행운으로 알아..나같이 착한 시어머니있다는 소린 들어본적도 없다.."
하하하.......................................................
여기서 또 있지만...더 이상얘기하면 저 정말 우울증+홧병으로 쓰러질꺼같기에
그만 하렵니다...
님들같으면 이런 시모 모시고 살고 싶으시겠습니까?ㅠ
참고로..신랑...이런 저런 일로 인해...시모랑 있는대로 싸우고
말안하는중입니다...덕분에 전 더 염장납니다ㅡㅡ
만만한 며느리만 잡아나는군요...확 뒤집어 엎었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