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영자!
영자...
나의 옆구리를 사시미 칼로 후벼 파는 것 같이 아파 네게 편지를 쓴다.
너를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처음 조직에 들어가 가리봉동" 고등어파의 오야붕을 제거하고
짭새를 피해 도망 다닐때처럼 가슴이 뛰었다.
길에서 우연히 널 만날때면...
고등어파 30명과 나혼자 따구리 붙다가 내가 맞고 있을때
우리파 식구들이 도와줘 고등어파 꼬봉들을 다 아작 낼때처럼.. 기뻤다.
영자...
지금 널 보지 못하는 마음은..
내가 조직을 배신해 산에서 머리만 빼고 파묻혀 고문당할때 처럼 아프다..
이제 난 착하게 살거다!
영자..오직 너만을 위해!!
천상천하 유아독존 춘식이가...
영자.. 너의 기둥서방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ps: 이제 장미다방의 미자는 그만 만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