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맞은놈 모양새
온몸을 적시엿구나
등줄기 미끄럼통인양
구르고 있네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한건가
이마에 고이는 땀은
눈으로 흘러들어
눈을 아리게하고
흘러들은 땀은 소태가 되여
세상속에 상처가
가슴에서 상할까봐
저려져 놓는다
무슨 전생에
업이 많아서인가
내 꿈은 어디로간나
소리없는 외침은
메아리되여
마음속에 여울지고
한마리 일벌되여
소낙비같은 땀을
뱉어내고 있구나
온 몸뚱아리는 범벅이되
하이얀 흔적남기고
내음새를 퍼트려서
코를 후비여 놓는다
아직은 내가 살아있구나
야릇한 미소지으며
침한번 뱉고서
주절거리면서
내일을 찾아서 몸을
땀속으로 다시 담근질한다
쓴녀석>>>해가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