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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랑에 대한 글짓기.

신기하고재... |2008.04.29 13:46
조회 180 |추천 0

 

조금은 재미있는 이야기.

남녀가 사랑을하는 거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냥 내가 생각해본대로 쓴 글이다.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이다.

남자는 어느 한 여자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정말 많은 노력을 다한다. 내 여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정성도 다하고 그 여자가 좋아한다는 성격으로 바뀌려고

노력도 하고 옷입는 스타일도 바꿔보려 하고

말투도 바꾸려 한다.

여자는 처음에는 이 남자가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그냥 보통 정도, 친구 정도? 그냥 나에게 잘해주기도 하니,

그리고 만나면 즐겁기도 하고 그냥 아무런 사심없이 만나기 시작한다. 이때 남자는 너무 행복하다. 

남자는 끊임없는 노력끝에 여자에게 얘기한다

"너 나랑 연인하자, 너 없이 안되겠다. 지금도 좋은데 난 우리 관계가 딱 한계단만 더 올라간다면 행복의 계단으로는 우주 끝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너가 진심으로 좋다"

여자는 거절한다.

남자는 다시 시도한다. 이전 방법이 뭐가 잘못되었을까 생각하며, 수정도 하고 고등학교나

대학교 레포트쓸ㄸㅐ도 잘 하지 않던 퇴고도 해본다. 그리곤 다시 얘기한다.

"난 너무 정말...진심이다. 나 너만 보면 가슴떨리고, 핸드폰에 전화가 왔는데 발신자가 너이면

두근거려서 처음에 무슨말을 해야할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너한테 문자보낼때는 당최 몇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다. 잘할께, 정말.."

여자는 이 남자가 싫지 않았기에, 외모나 키를 떠나 인품이 괜찮았고 선하다는 느낌도 받았었고,

좋은 기억만을 생각해내며 동의한다.

 

둘은 연인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둘의 관계는 돈독해지고 이쁜 사랑을 키워갔다. 정말 사랑했다.

남자는 왠지...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특별히 크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왠지..." "글쎄..."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

여자는 남자가 점점 좋아지더라. 가끔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고싶어질 정도로 좋단다.

남자는 점점 전같지 않다. 학교나 다른 여러곳에서 그 여자와는 다른 스타일이지만

괜찮은 여자를 만나며 생각한다. '음...' '이쁘네...' '얜 참 성격도 밝네..'

여자는 이제 다른 남자가 잘 안보인다. 만나더라도 친구, 선배, 후배, 동기, 동료 쯤에서 끝날 뿐이고 더 자주 연락이 될경우엔 귀찮다고 생각할 정도가 된다. 이쯤되면 여자가 변한다.

남자가 좋다는 스타일로 바꿔보려 하고 여자로선 결정하기 힘들다는 헤어스타일도 해보고

키큰여자같은 경우는 남자를 위해 굽이없는 구두를 애용하기도 한다.

여자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남자는 헤어지자고 한다. 정말 덤덤하게 전화로 헤어지자고 한다.

여자는 대답을 못한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단다.

이틀 후 남자는 헤어지자고 말해놓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해 전처럼 다정하게 통화한다

여자는 혼돈에 빠진다.

남자는 결국엔 다시 헤어지자고 한다.

여자는 생각한다. 처음에 코찔찔이 데려다가 지금까지 키워주고 사랑해줫더니 이제와서...처음같았으면 헤어지는게 속 편하겠지만 지금은 정말 이 남자 너무 필요하다고 느낀단다.

남자는 이 여자하면 좋은 추억들이 전부였다. 그냥 이제는 더 이상 그 이상의 감정도 그 이하의 감정도 없다.

여자는 슬퍼죽겠다.

 

이러더라. 보통,,,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처음에 남자의 사랑은 백열전구 필라멘트 마냥 온힘을 다한다. 여자는 가로수 마냥 처음엔 잘 보이지도 않던 사랑을 나중엔 꺼지기 힘들정도의 사랑으로 키워간다. 결국 헤어질때 더 슬픈건 여자가 되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가로수들이 켜지고, 하루에도 수많은 필라멘트들이 끊어진다.

 

사랑 좀 해봤다 하는 여자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권태기가 오는 건 다른게 아니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때처럼 엄청난 사랑표현과 정성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단지 다른 날과는 다른 작은 손길 하나가 필요 했을 뿐인데, 보통 이럴때 남자의 머릿속엔 다른 생각이 있다더라...

 

남자는 이미 다른 사랑을 찾아 가고 있다.

여자는 그 남자와의 기억을 자꾸 떠올린다.

 

 

 

하지만.....남자는 나중에 깨닫는다.

그 여자가 얼마나 좋은 여자였고, 다시는 그녀 같은 사람을

못만날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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