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오랜만에 이케 불러보네....
참 빠르기두 하다....
우리 헤어진지... 불과 한달두 안됐는데....
나 저번주까지만 해두... 자기가 날 잊을까봐....
전화하면서... 울며불며 붙잡았는데....
근데.... 근데 말이지....
날 기다렸다는 사람이 주말에 전화가 왔드라구....
그래서 어제 만나봤어...
꽤 괜찮은 사람야... 성실한거 같구... 유머스럽구... 날 마니 편안하게 해주더라구....
자긴... 왜 그러구 있어...
자길 조아해주는 사람 만나야지...
맘두 없으면서... 왜 그러구 있는거야?
갠 너랑 그냥 아는 오빠라 그러는거 같던데...
왜이케 그여자한테 그러니?
시간맞춰 문자보내구... 다정한척... 만나자구... 애걸복걸....
난 그게 넘 속상해....
그리구... 왜 안하던 짓까지 하는거야?
한번두 술마시구 실수한적 없었자너....
그케 힘들면... 내가 간다구... 내가 매달릴때 못이기는척 받아주지 그랬어....
자기 그런소식 접할때마다... 가슴이 찢어질라 그래....
미안해 자갸~~... 내가 얌전히... 자기 올때까지 기다린다구 해놓구....
더이상 자길 못기다리겠어....
우린 꼭 첫사랑에 성공한 커플이 되자구... 했던 말....
모든걸 다 처음으로 경험했던 우리....
4년여동안 많은 일을 겪었구...
또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사랑을 전했었구....
멋찐 결혼계획두 세웠었지만....
그 모든걸 가슴속에서 꺼내서 버려야 겠어....
자기두 얼릉 정신즘 차렸음 좋겠다....
제발 자기에 대한 조은소식만 들었음 좋겠어...
함부로 사람 만나지 말구....
자갸~~! 내가 한번더 잡을까?
내가 쪼금만 더 자길 기다릴까?
그러구 싶은데... 또 자기 입에서 험한소리 나올까봐....
나 못하겠어....
정말 나... 아직 자기 잊기 싫은데....
정말 마뉘마뉘 사랑했던 자기라서....
잊기 싫은데.....
잊..어..야..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