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늦지 않으려고 했는데
10분을 늦어버렸어요.
그래서 이렇게 반성문을 씁니다.
저번에도 기다리게 하고 그전에도 기다리게 하고
항상 기다리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앞으로는 벌칙으로 30분 먼저 나와 기다릴께요.
그러니까 꼭 용서해주세요!!
항상 누구보다 더 많이 보고싶고
누구보다 일찍나가고 싶은데
누구보다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한가 봅니다.
그러다보니 늦어버렸어요.
오늘은 어떠한 얘기를 할까..
웃는 모습만 보고싶은데
말주변이 많지 않은 나로써는
가는 내내 생각했는데
활짝웃는 그쪽 얼굴을 보자마자 다 까먹어버렸어요.
그것도 용서해주세요.
항상 좋은것만 먹게 해주고싶고 보여주고싶었는데
먼저 도착한 그쪽 손을 보니 벌써 티켓이 쥐여있더군요.
재미없다고 한거 봤는데..
그래도 보는내내 재밌게 봤어요.
그쪽 얼굴..^^
재미없어서 미안하다는말과 그 표정..
전 참 행복하고 즐거웠답니다.
재밌게 봤다고 말이라도 해줬어야 하는데 그것도 미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마음을 숨겨서
정말 미안합니다.
아까 말하려 했는데
다른사람과 통화중 아는 오빠란말에
선뜩 움찔했네요.
그쪽마음이 어떠한지..멀어지는건 아닌지..
참 바보같은 생각에 이래 숨기게 되었어요.
정말 반성하겠습니다.
용서해주신다면
앞으론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사랑한다 좋아한다는말을
더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서해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