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개념없는 시동생때문에 이렇게 글씁니다.
전에 남친 동생부인 이란 글도 썼던 사람인데요 , 예전 저 결혼하기전에 시동생 부인이 저더러 자기가 나이가 더 많으니 언니라고 부르라고 했고 그 옆에 있던 시동생도 자기 와이프가 나이가 더 많으니 언니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하며 거들었던 그 열불나던 사건 ....
그자리에선 아무말 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갔었습니다.
그후로 전 작년에 결혼했구요, 시동생이랑 그 여자는 헤어졌더라구요 , 여자가 집을 나갔다나 ...
아무튼 제결혼식에 시동생만 왔구요 , 그여자 소식은 신혼여행 갔다온뒤에나 알게됬었죠 ...
그후..
그런데 이번에 또 열받게 하는 사건이...
제사가 있어 지방갔다가 다음날 올라가려는데 시동생이 차를 갖고 왔다고 하는 말에 어머님은
시동생한테 어차피 서울 올라가는데 저희랑 시숙부랑 함께 올라가라고 하셨죠.
그런데 그 시동생 저희 다 있는앞에서 불만섞인 목소리로 "싫어!" 이럽디다 ....
순간 어의가 없었죠 ... 뭐 장난으로 한말이라도 그자리에서 단호하게 그렇게 말할수도 없는것이고 ... 저희는 기차표 끊어놨으니 그냥 그거 타고 간다고 했건만 어머님은 그냥 차타고 가라고 막 하시는 바람에 신랑도 그러고 ,,,그냥 등떠밀려 타게됬지요 ,
타는 내내 시동생 투덜투덜 하더군요, 그래도 남의차 타고 올라가는게 미안해서리
톨게이트비는 저희가 냈구요 , 시숙부께서 점심은 대신 사셨구요 .
그정도면 함께 올라가는거 부담스러움은 좀 덜어주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가는내내 차에 기름10만원어치 넣는데 점점 줄어간다는둥 사람이 많아서 기름이 빨리준다는둥...듣기 민망할정도의 투덜거림이 도를 넘더라구요....
서울 도착했을때쯤에 시동생 대뜸 남편한테 "돈굳어서 좋겠네 ?" 이럽디다 ...
아니 저 들으라고 하는소리인지 ...정말 그 소리듣는데 제 얼굴이 화끈거려서 미치는줄 알았지요, 뭐 우리가 빌붙어온사람도 아니고 ,,,왜 그런소릴 들어야 하는지 ...
그래서 저도 시동생한테 미안한 마음에 "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하고 웃으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전했죠 ,
그랬더니 하는말이 글쎄 " 전 그런말 필요없어요 ,돈으로 주세요!" 정색을하며 차갑게 이러는거 아닙니까 ?? 아 ...진짜 ...그 순간에 뭐라해봤자 싸움도 안되겠고 그냥 웃기만 했어요 ,
농담이겠거니 생각하자 ...도착하고 인사하고 헤어지는데 등돌리는 순간 왜이렇게 열이 뻗치더는지 ...그자리에서 한마디도 말안한 남편이 미워서 막 뭐라 했습니다 ,
동생 왜이렇게 싸가지 없게 구냐고,,그랬더니 그때서야 동생이 좀 심했구나 생각이 들었는지
어머니한테전화를 해서 도착했다고 말하고 동생이 테워다주면서 생색 너무 내더라고 말하네요 , 아니 뭐 그런걸 어머니한테 말한데요 ? 어머님이 뭘 알아서 해줄꺼라 생각하는지 ....
어쨌든 시동생이 장난이라 생각하기에는 저에게 장난칠정도로 사이가 좋은사이는 아니었었고 ,
어떻게 보면 자기보다 4살어리다고 너무 무시하는거 처럼 느껴지곤 하거든요 ,
말을 좀 뇌에서 한번 걸러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바로 주둥이로 튀어나오더군요,
아무리 제가 나이가 어리더라도 자기 형수 아닙니까 ,,,존중은 해줘야죠 ,,제가
시동생 보는앞에서 무시했던적 눈꼽만큼도 없어요 , 오히려 무시했으면 시동생이랑 그 여자가 절 무시했지요 ,
그리고 형을 개똥으로 아는 동생...하는꼬락서니 보고있으면 진짜 두들겨 패주고 싶더라구요 ..
자기 형을 존경하고 한다면 제앞에서도 그런말은 해서는 안되는데 , 왜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질 않는지 ....
제가 자기친구쯤 된답니까 ?? 장난칠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
또한가지 ...호칭문제요 ,원래 도련님 형수 이렇게 부르는게 정상인데 결혼하고나서도
참 호칭부르기가 어색하더라구요 .
전 형수라고 들어본적 한번도 없고 시동생은 일년에 한번정도 볼까 하는데 그때 잠깐 목까딱정도 인사하는걸로 끝입니다. 그후론 쌩~~~
전 그래도 예의상 정중히 인사드리죠 ...
시동생이 하도 자존심이 쌘거같기도 하고 뭐 가족간행사나 제사 명절 이런건 그냥 뒷전이구요 ,
그런거 호칭도 아마 별로 쓰고싶지않아하는거 같아요 , 이혼해서 서방님이란 호칭쓰기도 애매하고 저도 시동생한테 괜히 도련님이라 불렀다가 뭔소리 듣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요 , 아마 그런거 서로 하지 말자고 할꺼같아요 ...
제가 시동생한테 예의있게 하면 할수록 시동생 더 의기양양해지고 더 건방져지는거 같고
저한테 더 함부로 한다 생각이 드네요 , 이번일만 갖고 이런생각이 들은게 아니라 예전에 저한테 말한것들을 종합해보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
뭐 전에 시동생 생일도 저희집에서 초대해서 챙겨주고 어머님이 시동생꺼 김치 갖다주라고 시켜서 서울 올라오느라 피곤하지만 그래도 시동생집들려서 그 무거운 김치도 갖다주고 했더니만 ....
받을때는 가족이고 자기가 주려고 하니 남인거처럼 행동하는 시동생 정말 싫어지네요...
신랑도 옆에서 한마디 안하고 있는데 진짜 열받고요 ,
제가 옆에서 나서서 시동생이랑 싸움나면 형제싸움으로 될꺼같아 걱정되고 ,,,,
뭔가 현명함이 필요한거같아요 ,
저랑 같은처지이신 분들 공감가실수도 있으실꺼같구요 ... 같은경험하셨던분들 좀 조언좀 해주세요 .
시친결가족여려분 지혜로운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