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금 사귄지 100일? 정도 되어가는 동갑커플입니다~
원래 제가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저한테 대쉬를 하여서;;
제가 넘어가고 뭐 그래서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다시 만난 케이스인데요..
전남자친구랑 헤어질때 헤어지자는얘기..
내가 먼저 꺼내는거 처음이여서 너무 미안하고 너무 마음아팠지만..
저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헤어지고 현재 남자친구 만났는데..
아....정말 처음보다 너무 변했습니다.
일단 보고싶다, 좋아한다 이런말들.
사귀기전에는 그런말들 많이 하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그러고
없는말 있는말 다 지어내서 달콤한 말들만 하더니
사귀고 나서는 그런말 일체안합니다.
왜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남자는 그런말 하는거 아니랍니다-_-
그래서 제가 사귀기전에는 해줬잖아 막 이러니까 그건 너 꼬실라고 그런거고...
이렇게 말하는데...................음 별 딱히 할말이 없더군요.
전남자친구는 사귀고 나서도 변한거 하나 없었거든요.
오히려 더 사랑해줬다고 해야되나?;
속으로 그런생각들어도 겉으로는 티 안내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얘가 말하는게
사귀는 사이여도 친구같은 관계가 이상적인것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우리는 친구가 아니고 연인사이인데.
친구 이상이니까 서로 대하는 행동은 친구 이상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친구같은 관계가 좋으면 그냥 친구로 지낼것이지 왜 사귀자고 하냐구요-_-
제가 애교부리거나 (음 물론 제가 애교부리면 짜증이야 나겠지만;ㅁ;)
보고싶다거나 사랑한다거나 이런얘기 하면 되게 싫어해요.
애교 부리면 왜그러냐고 그러지 좀 말라고 하고
애정표현하면 그런얘기 아무때나 하는거 아니라고 그러고..
연락하는것도 저는 전화하거나 하면 막 이런얘기도 하고 저런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얘는 그게 싫대요.
연락을 하더라도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어떻게 이동했는지 잘 갔는지
그런것만 알면 되지 더 무슨 얘기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나.
무슨 군대도 아니고 보고하는것도 아니고;
요즘들어 하루에 통화를 한 5번? 정도 하는데 싸울때빼고;; 1분이상 통화안합니다.
예를 들자면 내용은 "나 회사왔어~", "어, 그래 잘갔어?", "응~", "그래 이따 끝나면 전화해" 이정도?;
그리고 저희 같은 지역에서 살고 버스타면 한 20분정도 되는 거리거든요?
근데 현재 한 1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뭐 그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가끔가다 1주일에 한번만났는데 1시간도 같이 안있다가 헤어질때도 있구요-
자기 피곤하다 할일이 있다 이러면서 헤어져놓고 친구들이랑 당구장가는거있죠.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할일이 있어서 하다가 잠시 머리식히러 왔다고 운동하는거라고
그러면서 무지하게 자기합리화 시킵니다.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니네 사귀는거 아니고 친구같다고;
그래서 내가 그얘기를 했더니 그런게 좋은거라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만 지내자고 그러는데
아....정말 속 뒤집어지는줄 알았음 ㅠㅠ
그리고 또하나; (이거 무슨 남자친구 뒷담화하는 시스템으로 변질중;;)
친구들이랑 있으면은 저한테 너무 막 대합니다.
제가 참다참다가 그거가지고 한마디 했더니
남자라면 그래야 된다고 생각을 한대요;;
내가 자기랑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막 대한것도 아니고..
저는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있으면 최대한 남자친구 기살려주는 편이거든요?
근데 얘가 처음부터 저한테 너무 막 대하니깐;
그런마음 정말 싹 사그라들고 더 대들고 싶고 그런마음 들더라구요.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지만요^-^;
저는 정말 얘랑 연애관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너무 안맞는것같아요.
제가 참고 맞춰도 어느 정도지 정말..
저는 사귀게 되면 서로 애정표현도 좀 해주고 알콩달콩 자주 만나고 뭐 서로를 우선시하고..
이래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한마디로 저랑 정반대입니다.
나름대로 제가 어느정도 많이 참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중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벌써부터 지치고 너무 힘드네요.
속으로나마 자꾸 전남자친구랑 비교하게 되고..
전 어찌 해야할까요.........
물론 선택은 저한테 달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