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언제한번 시간나면 여자친구자랑으로 톡에다 글올려야지 하고 항상
벼르고있었데 이런 암울한 글로 톡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요새 참 많은분들 힘드시죠...
저도 대운하정책이다 짱개덜 폭력시위다 초등생집단강간이다...
대한민국이 참 많이 썩어가고있구나 걱정해온 평범한 서민입니다...
그냥...
소심한성격탓에...그냥 그려러니...이런글 보면 욱 하지만 솔직히 그려러니...
이런일도 있었구나...하고 넘어갔죠...
하지만...미친소 수입재개....
나이드신분들 인터넷이 뭔지도 잘 모르시고 하는방법도 모르십니다.
몇일전 어머니랑 미친소 이야기 해봤습니다.
역시 잘 모르시더군요....
'정부에서 그런걸 그냥 수입했겠어?다 방안이있겠지...'
할말없었습니다.제말은 무조건 아니랍니다..(답답했어요..)
집에 와서 씻고 맘먹고 어무니 옆에 앉혀서 이번주에 방영한 pd수첩 시쳥했습니다.
시사프로그램 절대 안보시는분이지만 제가 억지로 옆에 붙어서 봤습니다...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짜증내시는거 억지로 보여드렸음...)
보시면서 제가 묻지도않았지만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여드렸습니다.
마지막 pd수첩 메인pd님의 뼈있는 한마디로 방송이 끝나고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역사에 남을일이다라는 내용같았음)
어머니....한동안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컴퓨터좀 켜보라 하시더군요....
다음 아고라..네이버 광우병 관련 기사 등등....1시간 넘게 같이 봤습니다...
그제서야 심각성을 느끼시는것 같더군요...
저보고 5월3일 촛불시위 같이가자고 하시더군요....
40년 넘게 가정주부로 지내오시던분이...야구장도 몇일 졸라도 같이 안가시던분이...
친구들이랑 찜질방도 안가시는분이....
어제저녁..퇴근후 집에 들가서 씻고 나왔습니다.
배고파서 주방에가니 저녁준비하시는 어머니가 된장찌게 간을 맟추고 계시더군요
'얼렁 밥줘~배고파~'
대답이 없습니다.
놀랬습니다...
어머니 어깨가 파르르 떨리더군요...
'뭐야?왜그래 엄마? 무슨일있엇어?'
'여기 조미료에도 소고기 들어가는거 맞지?흑흑...'
우십니다...ㅜㅜ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데 됐나고 저한테 물으십니다...
열받아서 같이 울었습니다....
할말 없었습니다...우리가 무슨힘이 있습니까...
힘없으면 돈이라도 있으면 이민갑니다...돈은무슨...우리 서민입니다....
어머니랑 같이 서있는 주방이 꼭 절벽 난간처럼느껴졌습니다....
서럽습니다..무섭습니다....
그리고 열받습니다....
씨바 이메가바이트 찍은 제 손가락 잘라서 청와대 보내고 싶습니다....
정녕 그렇게 해서 소고기 수입막을수 있다면
10손가락 다잘를수 있습니다....
여러분...우리어머니 눈물안나게 하는방법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