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딸을 잃은 깁스씨 "한국인이여 속지마라"

초코초코 |2008.05.03 14:57
조회 1,334 |추천 0

조안나는 과학과 언어에서 뛰어났습니다. 학교 합창단과 공연팀에서 활동하던 밝고 활발한 소녀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 가을부터 시무룩하고 생기 없는 아이로 변하더니 다리가 뒤틀리고 근육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안나는 치매현상을 보이고 마침내는 튜브로 음식을 투입하고 공기흡입기로 호흡을 보조해야만 하루하루 생을 지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고통을 겪다가 마침내 2003년 1월 1일에 1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인간광우병'에 걸린 딸 조안나의 고통과 사망 과정을 지켜봐야 했던 어머니 자넷 깁스 씨(영국)는 23일 민주노동당이 주최한 광우병 증언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깁스 씨는 정부의 외면과 국민들에 대한 기만이 광우병의 확산을 불러왔다고 확신했다. 그는 특히 1990년 5월 농림부 장관이 TV에 출연해서 조안나에게 쇠고기 버거를 주면서 '광우병 위험은 없단다'라고 말했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깁스 씨는 "국민의 안전보다 상업적 이유를 우선하는 정부의 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을 향해 "일부 전문가 의견에 의지하지 말고, 확실하다는 착각을 주는 통계에 속지 말라"고 충고했다.

 

"극소량만으로도 광우병은 발생한다"

 

▲ 생기넘치던 13세의 딸이 인간광우병에 걸려 3년 동안의 고통스런 투병끝에 사망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자넷 깁스 씨는 한국인에게 '통계에 속지 말라'고 충고한다. ⓒ프레시안

 

ㅠㅠ  아..ㅅㅂ 진짜 눈물나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