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희들에겐 너희의 미래를 밝혀줄 수퍼히어로는 필요 없다.
미래는 너희들의 것이다!
우리들은 너희들의 그 미래를 잠시 빌려서 살고 있을 뿐이란다.
빌려쓰는 주제에 너희들에에 참 못할 짓을 남겨준듯 싶구나.
서울의 봄을 지나서 그 뜨거웠던 여름은 민주화를 이룬듯 싶었다만...
가을에 이르러 속물주의자 사이비 386들에 의해 가을을 오롯이 빼았기더니
그 절망감은 88만원의 겨울을 가져다 줬구나.
그 겨울의 암울함 속에서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봄은 다시 온다는 진리!
누가 만들어준 봄도 아니란다 아이들아.
바로 너희의 너희로 인해서 열려야하는 그 봄이란다.
빌려다 쓴 너희들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서 이 아저씨는
다시금 그 뜨거웠던 여름의 기억을 되살려보련다.
어렸기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몸으로라도 부딛혀 얻었던 그 여름...
이젠 우리들로부터 봄마져 뺐어가려는 그들에게 같은 수단으로 맞서
너희들의 봄이 열릴 수 있도록 빚갚음을 하려고 한다.
그 봄과 여름을 기억하는 그날의 아이들이 비록 지금은 너희들의
봄을 가로막는 어른의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그날의 아이들의 가슴속엔 아직 그 여름이 살아 있단다.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지 않겠니?
너희는 우리들의 미래.
그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이제 다시 시작하련다.
너희가 진정으로 자랑스럽다!!!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