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까지 울다가 와서 제 심정 털어놓지않으면 죽을것만같아서 톡에다 써요
저희집 형편 정말 어렵습니다
아빠랑엄마는 제가 초등학교2학년때
서로갈라지셨고 저는3년은엄마와살다가
지금까지아빠와살고있습니다.
남들 어렸을때 다 하나씩 재미난 추억가지고있을진모르지만
저에겐 어렸을때 추억이란 거짓말같이 딱 하나밖에없습니다
자고있는데 문득 눈을떠보니 아빠랑 엄마가 물건던지며 싸우던기억뿐
제가 여자이고 또 어리다보니 엄마곁에 있더싶더군요
아빠가 절 데리고가려는데 울고불고떼서서 엄마와 살다가
어느순간 엄마가 힘들어하는게 보였습니다. 어린나이에 엄마가 힘들어하는걸
보고싶지않아 아빠에게 전화를걸어 아빠랑살겠다고했어요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왔네요 지금 우리집에있는 여자는 아빠가 저 중1때 데려온
새엄마죠 동화속에나오는 계모나 그런엄마는아니지만 그렇다고 드라마속에나오는
아주좋은 엄마보다 더 좋은 새엄마는 아니엇죠, 그냥 집안에서 얼굴만 보는사이라고할까요
첨에 아빤 저랑 언니가 싫다고하면 당장이라도 새엄마 나가게할수있다고 무조건
저희편이라고 귀에 못이박히도록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그땐 아빠도 아빠인생살아야지
우리만 바라보고살수없으니 저흰 새엄마와 사는거 찬성하고 또 신경쓰지도않았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지금 고2입니다
전 초등학교때 전학4번에 중학교때한번 지금 고등학교올라와서 한번 전학을와서
현재 서울에살고있습니다. 전학이란게 많이다니면 익숙해질꺼라고 생각했지만
그게아니더군요 많이다닌만큼 그만큼 더 적응이안되고 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아빠는 지금 미쳐가고있습니다. 새엄마에게....
저희는 안중에도없나보더군요 저랑언니에게 욕을 안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토나올정도로 듣기 싫은욕은 안하셨습니다.
요즘들어 저희를 자꾸 내쫓으려고하더군요 아마 새엄마랑 둘이살고싶은가본모양입니다
저희에게 거지같은년들아 집에있기싫으면 나가살아 이러더군요...
말이 안나오더군요..
방금전까지도 저에게 너 수능만끝나면 니가 있겠다해도 내쫓을꺼라고 하더군요...
저랑 아빠는 부모자식이라고 말하기도 싫을정도로 서로 너무 싫어하고 전 아빠를
증오했습니다. 아빠 한사람떄문에 너무나도 여러사람이 다쳤고 저 또한 그랬기때문입니다
지금 전학온지 2달도되지않아서 의지할곳도없고 광주에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해도
엄마도 남자가생겼는지라 저희는...이제 신경을안쓰시더군요
울면서 데려가라고 잘할테니 한번만 데려가달라고해도...
엄마는 돈필요할때 저희이용하곤했지만 그래도 집에서 힘든일있음 엄마에게 의지하고그랬는데
이제 그럴필요도없을꺼같아요
대학... 가고싶습니다 대학가려고 공부도열심히하고있고
남들시험끝나고 놀고있을때 전 집에와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잘해도
누구하나 절 받아주고 키워줄사람이 없더군요
이제 누구라도 저 데리고살아준다면 무릎이닳도록 절이라도 할꺼같아요
저 정말 살기싫습니다
감기약을 30알을먹어도 몸에 아무이상없고 토도안하고 아프지도않고 밥도잘먹었습니다
제 몸을 저주한적도있어요 그래도 자살은 무섭더군요 저도 사람인지라
칼을 대고 손목을 그으려하면 내가 나중에 성공해서 지켜봐야지 이런생각하면서
다시 눈물닦곤했습니다... 울면서 집이떠나가도록 악지르면서 버텨내야지 하면서도
힘들더군요... 누구 저 데리고살아줄분없나요....
친구에게 털어놓느니 이렇게 글로쓰는게 더 나을꺼같아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