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예요....
이제 11주 4일 되었구요. 직장다니고 있어요..
특별하게 입덧 심하지 않아 그나마 고생은 덜하는데..
늘 소화불량과 입맛은 없고 속은 느글느글해요.
음식먹고나면 더부룩하다가 갑자기 2-3시간쯤 지나면 미친듯이 배가고파져요...
음식이 나올 때까지 잠깐 배고픔을 참을수가 없으리만치;;
아침에 신랑이 죽끓여주면 반공기 정도 먹고
가방에 떡이랑 과일이랑 챙겨서 회사와서요... 과일은 수시로 먹구요...(제 가방 보고 회사에 먹으러 가는 사람같데요;;)
오전 10시 정도에 떡 먹고요.. 점심때 밥 먹구요... 오후 4시쯤에 라면(라면이 너무 땡겨요~)사먹구요...
저녁먹구요... 밤 10시쯤 되면 또 배고파서 고구마 같은 거 쪄먹어요.
물론 많이는 못먹는데... 하루 여섯끼 음식을 달고 사네요.. 잆맛도 별룬데.. 그냥 배가 고파서 먹어요.
-초기에 입덧땜에 너무 힘들어하니깐 친구가 속이 느글할수록 계속 달고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다보니...
임신초기에 벌써부터 이렇게 먹어대면.. 나중에 살 엄청 찌면 어쩌죠??
다행히 아직은 임신전이랑 몸무게는 똑같은데요~
휴휴.... 3-4개월 된 다른 예비맘들도 저처럼 주구장창 먹나요??
어제는 또 우리 아가를 꿈을 꿨는데요..
그게 벌써 5살 정도 됐드라고요
애낳자말자 친정에 맡겨놨었나봐요.. 첨 애를 봤는데..
완전 못생겼고요... 그.. 왜 ... 빈민가 소년처럼....
거리다 머리밑이요... 피지구멍이 숭숭뚤려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안고 있으니깐 옷에 기름이 다 묻었어요.. 윽-;;
애기가 하나도 안이쁘고.. 내 아기 같지가 않고 징그럽고.. 너무 우울해서... 그래서 담배를 피러가는(완전 황당)..;;
아직 태몽도 못꿨는데... 뭐 이딴 꿈이 다 있어요!
암튼 하루 여섯끼먹고.. 맨날 이상한 개꿈꾸고..
신랑이 잘해줘도 괜히 서럽다면 한번씩 질질짜는 .. 이게 요즘 일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