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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편해도 군대는 군대

이등병 |2008.05.07 11:21
조회 157 |추천 0

안뇽하십니까 나라를 지키고있는 대한민국 군인~~~입니다..ㅠㅠㅠㅠ

 

아 ~ 길고긴 군생활의 로망!!!

첫 휴가 !!!!!!!!!! (요즘은 줄어서 길고긴 이라 썻다가 욕먹겠군요..)

 

꿀같은 휴가를 끝마치고 이제는 들어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심정 남자들이라면 다 알죠~?

 

군생활을 저는 아주 편한~? 곳에서 하구있습니다.

 

사람들이 말로만 듣던 핸드폰쓰구 사복입구 하고 있습니다.(어딘지는 비밀)

 

친구들은 니가 어트게 거기를 떨어졌냐면 아주 난리 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편해도 군대는 군대 입니다.

 

선임들의 갈굼... 후임이 실수 하면 맞선임이 욕먹는건 당연..........

 

막내를 탈출한지 2주일 됐습니다.......-0- .... 후임이 빨래를 하다가

 

남들이 우리 빨래 훔쳐 가면..... 일명 깨스(저희부대 용어 일명 일터졌다) 터집니다..

 

저희는 다른건 필요 없고 ! 검은 양말과 수건 !!!!!!

 

다 필요 없습니다 내무실에 검은 양말과 수건이 풍족 하다면, 막내는 내무실생활

 

아주 잘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휴가 나오기 하루전..............................

 

뜨드... 우리 막내 2명이서 빨래를 완전 캐강간 당한겁니다..(다털린거죠)

 

제일 중요한 검은 양말과 수건을.........

 

휴가 나오기 전에 이런 ............... 캐깨스가 터치다니...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상황인지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 0 -

 

휴가에 대한 기쁜 생각에 머리속에 푸른색 하늘과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떠가면서

 

삼겹살 치킨 소주 맥주 등등등 휘날리고 부모님 생각이 딱 자리잡고 있는데

 

웬걸..... 갑자기 구름은 검은 양말로.... 부모님생각은 수건으로 바뀌어버린

 

이런 Mi친...................

 

돌겠습니다 ㅠㅠㅠ 검은양말과 수건... 제발 군대에서 뭘하길래 보급도 거의 않나오고...

 

무좀있는애가 신고선 그걸 훔쳐가서 신어서 무좀 걸렸다 생각해보세요..........

 

이런 쌍하이... 제발 이 불쌍한 이등병에게 검은 양말을................. 수건을.........

 

오늘 부대에 복귀해야하는데 검은양말과 수건생각으로 또 물결 칩니다 -0-;

 

군인이라면 저보다 편한곳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팔에 마크가없습니다. 최상위 부대라서)

 

이글 보시면서 아 군생활 거저하네 씬발 난 너보다 뭐하고뭐하고 하시겠지만

 

아무리 편해도 군대는 군대 인거 같습니다.... 이등병이란 가장 낮은 계급

 

어느곳에 있어도 무엇을 하던 이등병은 이등병이고 군대는 군대 인거 같습니다

 

아 ~ 막내두명이서 검은양말 못채워뒀으면... 전가면또 다른 생활관꺼 빨래에서....

 

고양이가 생선을 노려보듯이... 검은 양말과 수건을 빼돌릴 액션을 취하고 있는 자세가

 

머리속에 돌고있습니다...-0- 아으 ~

 

아무튼 ! 군생활 하고 있는 여러분들 ! 힘내세요 ~ 우리는 나라를 지켜야되니까요~

 

충성! 이병 OOO

 

P.S (근데휴가 나와서 어른들이 뭘 이렇게 주면 관등성명이 생각 날까.... 미치겠네)

 

 

 

-------------------------------------------후기-----------

MB형이 전쟁내도 저희는 총이 없어서 튀어야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총이 핸드폰 이니까 전화 못받으면 우린 총 잃어 버린거랑 같은거라서

핸드폰은 총.............. 아

MB형 왜그러세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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